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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양서보급중앙회(파이데이아독서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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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출판정보 스크랩 교육 살아 있는 한 도전은 계속된다! 세계의 명산 위대한 등정
북멘토박안석 추천 0 조회 30 08.05.04 07:20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세계의 명산
위대한 등정

세계의 명산 34곳에서 펼쳐지는 35개의 위대한 등정
살아 있는 한 도전은 계속된다!

 
< 차카라주 >
(차크라는 '경작할 수 있는 논밭'을 말하는데 비탈진 설사면의 주름이 나란하게 뻗은 형태를 이룬다. 마타라주는 이산의 동쪽에 사는 사람들이 부른 이름으로 쌍둥이 정상을 말한다.)

페루 안데스 산맥의 몇몇 봉우리는 흔치 않은 고난도의 등반 대상지를 제공하고 있다.
루트의 등반선이 확실하게 드러나 있지 않아 등반 계획을 세우기가 곤란한 데가
날카로운 칼날 리지가 진로를 수시로 방해하고, 지구 중력을 무시하는 눈버젓이 아찔하게 허공에 걸려 있어 아차 하는 순간 치명적인 결과를 맞을 수 있다. 하지만 프랑스의 위대한 등반가 리오넬 테레이가 이러한 장애물을 극복하고 차카라주를 초등하는 데 성공했다.
 

< 마운트 카스 >
(남대서양 사우스조지아 섬 살베센 산맥, 1950년대에 네 번의 사우스조지아 탐험대를 이끌었던 덩컨 카스의 이름에서 명명했다.)

덩컨 카스는 탐험가이자 사진가, 방송인, 영화배우였다.
그는 '사우스조지아'를 일생의 연구 대상으로 삼았다. 152개의 방하 탐사와 지도 작업을 위해 네 개의 탐험대를 이끌었으며 포경 산업의 말로를 기록으로 남겼지마, 자신의 이름을 딴 마운트 카스에서 좀처럼 도전하지 않았다. 그러나 1990년 브라이언 데이비슨과 스티븐 베너블스가 성공적인 원정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

 

 < 에베레스트 >
(네팔과 티베트의 접경, 히말라야 / 인도의 퇴역한 측량국장인 조지 에버리스트 경의 공적을 기려 에베레스트라고 명명했다. 네팔의 힌두어로는 사가르마카, 테베트의 셰르파와 불교 신자들은 초모룽마라고 부른다.)

1988년 미국, 캐나다, 영국 3개국의 네 명으로 구성된 작은 등반대가 꾸려졌다.
그들은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에 난이도가 높은 신루트를 개척하고자 했다.
셰르파도 고용하지 않았고 산소통도 사용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그들을 보고 미쳤다고 했다. 그러나 대원들은 그 말을 무시하고 거벽과 걸리, 오버행의 얼음 절벽이 줄줄이 도열해 있는 미답의 캉슝 페이스에 신루트를 개척했다.

 

< 아이거 >
(스위스 알프스 베르너오버란트 / 아이거는 '도깨비'를 뜻하는 'Ogre'에서 왔고 묀희, 융프라우아 함께 알프스의 3대 연봉으로 불린다.)

1966년 미국인 등반가 존 할린 2세는 아이거 북벽 직등 루트를 개척 등반하다가 로프가 끊어지는 바람에 1,500미터 아래로 추락해서 사망했다.
당시 아홉 살이었던 존 할린 3세는 그로부터 40년이 지난 2005년, 아버지가 죽었던 바로 그 곳, 알프스에서 가장 위험하기로 악명이 높은 아이거 북벽에 도전하게 된다.

 

< 보가칼렌 >
(노르웨이 로포텐 군도 에우스트보괴위남단 / 북유럽 신화에 나오는 칼렌이라고 하는 트롤의 이름에서 유래했다. 트롤은 동굴이나 지하에 사는 초자연적인 괴물로 거인이나 난장이로 묘사된다.)

한때 이 지방 사람들은 보가켈렌을 세계 최고봉으로 생각했다.
세계에서 가장 풍부한 대구 어장이 이곳에 있었고, 대부분이 어부인 이곳 사람들에게 보가칼렌을 오른다는 것은 꿈도 꿈 수 없는 일이었다. 어부들은 해수면으로부터 우뚝 솟아 있는 거대한 화강암 기둥을 향해 모자를 벗어 경의를 표하곤 했다.
전설에 따르면 칼렌이라고 하는 트롤이 돌로 변해 이 보가칼렌 산이 되었다고 전한다.

 

몽블랑을 덮은 비밀스러운 구름에서부터 에베레스트 등정을 위한 도전에 이르기까지 산은 언제나 우리의 마음과 영혼을 유혹했다. 『세계의 명산 위대한 등정』은 세계의 경이로운 장관에 바치는 아름다운 헌사이다. 이를 위해 영국인 최초 무산소 에베레스트 등정 기록을 가진 스티븐 베너블스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34개의 산에서 펼쳐진 흥미진진한 등반과 인간의 도전과 용기를 다룬 위대한 기록들을 골라 한곳에 담았다. 그는 1913년~2005년까지 세계적인 등반가들이 쓴 등반기와 매체 자료, 그리고 직접 인터뷰 등을 새롭게 재구성하여, 보다 많은 독자들이 세계의 명산과 위대한 등정의 기록들을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유럽, 북미, 남미,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남극 대륙, 아시아 등 7개 대륙의 34개 산에서 펼쳐진 35개의 위대한 등정(에베레스트에는 2개의 등반기가 소개되고 있다)은 그 이름만으로도 위대한 전설이 된 영웅적인 등반가들과 산들에 관한 기록이다.

발터 보나티, 하인리히 하러, 텐징 노르가이, 에드먼드 힐러리, 라인홀트 메스너, 아브루치 공, 크리스 보닝턴, 리오넬 테레이 등 전설적인 등반가들의 사선을 넘나드는 기록이 마치 함께 산을 오르고 있는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생생하게 묘사되고 있다.

그리고 그들의 도전을 받아 때로는 자애롭게 때로는 냉혹하게 위대한 자연의 힘을 보여준 몽블랑, 아이거, 엘카피탄, 세로토레, 마운트 쿡, 마르게리타, 에베레스트, 오그레, 낭가파르바트, K2, 난다데비, 창가방, 칸첸중가 등의 산들도 만날 수 있다. 이러한 유명한 산들 외에도 이름은 크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나름의 매력과 높은 난이도로 등반가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산들도 함께 소개되고 있다.

 
- 예담 『 세계의 명산 위대한 등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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