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 어물전
2차 - 마당
3차 - 수상한포차
4차 - 양우노래방
5차 - 투가리해장국
6차 - 호수공원
반갑습니다 스님입니다. 마지막 6차를 마치고 바로 후기를 작성해 봅니다.
후기는 모임이 끝나고 최대한 빠르게 작성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술은 되도록 안먹으려고 합니다.
빠르게 작성해야 모임에 참여하신 분들은 번개의 여운을 좀 더 느낄 수 있고
참석하지 못하신 분들의 궁금증도 빠르게 해결이 되겠지요.
그리고 되도록이면 자세하게 작성하려고 합니다.
이 두가지를 충족시키려면 후기 작성에 상당한 시간을 할애 해야 합니다. [아침 9시-12시 까지 후기 작성]
아무튼간에 지금부터 후기로 달려 봅니다.
1차 - 어물전 - 밤 11:00 ~ 새벽 01:10
저는 10시30분에 어물전에 도착하였습니다.
뭐 사장님에게 여러가지 메뉴를 여쭈워 보기도 하고 자리배치에 대하여 의논도 하였습니다.
뭐 여러가지를 추천하셨지만 이 집의 대표 메뉴는 역시 '모듬전'입니다.
그런데 다소 좌석이 협소하여 회원님들의 움직임에 여유가 있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단 두분이 운영해서 다소 서빙이 늦어진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바깥에서 선생님들을 기다리는 와중에 ~~ 젠틀맨 선생님과 강영X 선생님, 윤시X 선생님이 오셨습니다.
윤시X 선생님에게 '와우 매우 젊으시다.'라는 멘트를 남겼습니다.
그런데 '선생님도 무지 젊어요'라는 윤시X 선생님의 답례 멘트를 기대했으나 아무말도 없으셨습니다. ㅜ.ㅜ
그리고 강용X 선생님은 솔직히... 외국인(국가로 이야기 하자면 인도 ㅋㅋㅋ)같으셨습니다.
우리 모임에는 이제 아랍계 한국인과 인도계 한국인 두 분이 계시는군요. [레디투고 선생님과 강용X 선생님 ㅋㅋㅋ]
그 다음으로는 과외가 펑크가 나서 라페스타를 방황하시다가 오신 와인 선생님
그리고 날씨가 너무 추운줄 알고 옷을 두껍게 하고 나오신 지나샘 선생님
머리 스타일이 확 바뀐 생각하나 선생님이 오셨습니다.
일차적으로 모듬전(20.000원)을 시키고용 ~~~ 그리고 나서 추억의 도시락(4000원)을 시켰습니다.
추억의 도식락이 비주얼이 정말 좋았습니다. 그냥 대충 계란 하나랑 어설픈 소시지가 들어 있는건 아니었습니다. ㅋㅋㅋ
[1970년대 부잣집 학생들이 싸왔던 도시락이라고 합니다.]
[위 사진은 어물전의 추억의 도시락은 아닙니다.]
그 와중에 일년에 라페스타에 두번 오신다는 습작노트 선생님이 오셨습니다.
습작노트 선생님은 내일 수업이 오전 10시임에도 불구하고 오시는 열정을 보이십니다.
[몇 시에 귀가 하셨는지는 나중에 확인 하세용]
그리고 이제는 B급 에이스가 되신 건달푸 선생님이 오셨습니다. [요새 과자 ACE는 맛이 없습니다.]
건달푸 선생님이 따님 사진을 보여주셨는데용. 본인 닮아서 예쁘다고 하십니다. 그래서 제가 바로 검증했습니다.
10분의 선생님 가운데 1분만 건달푸 선생님과 닮았다고 하십니다.
그것도 대답이 '다... 다... 다... 다... 닮았어요...'
내일(25일) 소개팅 이후 처음 애프터를 나가신다는 85년생(외모는 85학번???) 광끼 선생님이 오셨습니다.
그리고 서울에서 모임을 하고 오신 차차 선생님이 오셨습니다.
[차차선생님도 총합 몇 차 까지 하셨는지 확인 하세용]
그리고 멀리 노원에서 오신 용감남 선생님이 도착하셨습니다.
용감남 선생님 아 오늘은 아무래도 사우나에서 자야 할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저는 굳이 사우나를 갈 필요는 없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이유는 후기를 끝까지 읽어 보시면 압니다.]
여러분들이 다 모이셨습니다. 모임에 처음 나오신 분들이 조금 많이 계셔서 어색한 흐름이 잠시 이어졌습니다만~~~
습작노트 선생님이 갑자기 [아니 원래 먹고 싶었던] 소맥을 먹자고 합니다. ㅋㅋㅋ
그리고 각자 소개의 시간을 잠시 가진 다음 2차로 고고씽 합니다. [여기서 습작노트 선생님은 남겨진 '전'을 챙기십니다.]
2차 - 마당 - 1:20~3:20
마당에서는 새롭게 12시에 수업을 마치고 오신 그루 선생님이 합류하셨습니다.
2차에서는 마당에서 새로운 메뉴 '발사믹 소시지'와 '요플레 과일 샐러드'를 시켰는데요.
둘다 대단히 맛있었습니다. [저를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대단히 맛있었다는 표현은 잘 안합니다.]
[그러나 요플레 과일 샐러드의 양이 충격적입니다... 너무 적어서;;;;]
특히 요플레 과일샐러드는 순식간에 사라져서 또 시켰습니다. [정말 오묘한 맛이 나더군요.]
그리고 습작노트 선생님은 항상 음식을 나누워 담을 때... 장식을 매우 중요시 하시더군요. ㅋㅋㅋ
그리고 여전히 소맥을 드십니다. ㅋㅋㅋ [개인적으로 소맥은 비추천 하려 합니다. - 나름의 사건(?)때문에]
그 와중에 나,지현샘이 합류를 하셨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영어'선생님 구인을 부탁하였습니다.
나,지현샘은 '나 안되???' 저는 그래서 '과목이 영어라서가 아니라 일단 여자여야 합니다.;;;;'
그리고 용감남 선생님의 이상한 개그가 2차 부터 발동하는 데요...
우리 회원님들은 크게 놀라거나 절대 당황하지 않습니다.
이미... 우리 회원님들은 유원선 선생님의 이상한 개그에 10년 째 당하고 있어서요.
또한 유원선 선생님의 개그는 이미 아들에게도 유전(?)이 된 듯 합니다.
이 두 분을 만나게 해서 서로 정보 공유를 하게 함이 어떤지 제안합니다. [서로 짜증 낼려나???]
그루 선생님께서는 용감남 선생님과 나,지현샘 선생님의 대화를 들으시고...
나,지현샘이 용감남 선생님의 군대 후임이었냐고 물어보십니다. ㅋㅋㅋ
지나샘이 젠틀맨에게 일산경찰서 까지 같이 걷자고 하니깐 젠틀맨은 먼산 바라봅니다. ㅋㅋㅋ
그리고 2차를 종료하고 3차로 향하였습니다.
3차 - 수상한 포차 - 3:30~5:10
3차는 젠틀맨, 용감남, 차차, 습작노트, 저까지 5명이 갔습니다.
그런데 습작노트 선생님이 자체(?)디스를 하십니다. '와~~ 우리는 독수리 5형제다!! 5남매 아님!!!'
수상한 포차에서는 우럭회와 매운탕을 시켰습니다. 뭐 우럭회를 시키면 매운탕이 서비스라는 데용
제가 봤을때에는 매운탕을 시키면 우럭회가 나오는 것 같았습니다.
아무튼간에 차차샘에게 제가 매운탕을 떠드렸는데용... '두부 2조각과 국물 3스푼'정도 떠드렸습니다.
숟가락으로 뜨는게 귀찮아서용 ;;;; 용감남 선생님이 일강모에 내가 온 이상 '내가 에이스'다라는 주장을 펴십니다.
그리고 '일강모스러운 외모'와 '일강모스럽지 않은 외모'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여기에 모인 다섯분의 선생님 모두 '일강모스러운 외모'의 소유자라는 결론이 났습니다.
[과연 일강모스러운 외모는 무엇일까용?]
잠시 습작노트 선생님이 화장실에 가셔서 안오시길래 찾았더니... 길거리에서 '마당'을 찾고 계시더군요. ㅠ.ㅠ
그리고 끝에서 자고 있는 젠틀맨 ~~~~ 3차 끝날 때까지 잡니다.
3차를 파하고 4차 노래방으로 향하였습니다.
4차 - 양우노래방 - 5:30 ~ 6:50
그리고 이번 모임의 '하이라이트' 노래방 대결(?)이 있었습니다.
일산지역 VS 서울지역 평균점수 대결....
뭐... 서울대표 용감남 선생님이 100 100 91....... 대단한 점수가 나왔습니다.
일산지역 4분의 선생님들의 평균은 정확하게는 모릅니다만... 굳이 정확하게 알필요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93년 이후 노래방을 다닌 이래 한번도 보지 못한 점수를 젠틀맨이 받았습니다.
그 점수는 무려 47점!!!!!!!!!!!!!!!!!!!!!!! 그 다음 노래도 6X점 입니다. ㅋㅋㅋ
뭐 계산할 것도 없이 용감남 선생님의 승리입니다.
젠틀맨의 나름 변명(?)은 서울에서 오신 선생님에게 패배감을 안고 돌아가게 할 수 없어 그랬다 합니다. ㅋㅋㅋ
서비스 시간 잘 안주는 양우노래방이기에 대형참사(?)는 피할 수 있었습니다.
5차 - 투가리해장국 - 7:00~7:40
투가리 해장국으로 갔습니다.
젠틀맨은 정신을 차린건지 못차린건지 후라이를 10개를 시키자고 합니다. ㅡㅡ;;;;
제가 말려서 후라이를 3개만 시키자고 했습니다. 콩나물 해장국 3개와 순두부 한개를 시켰습니다.
차차샘과 습작노트 두 분의 선생님이 나눠 드신다고 했지만 결국 양이 부족해 보였습니다. ;;;;
용감남샘은 더 이상 사우나에서 잠을 잘 필요가 없었습니다. ㅋㅋㅋ
용감남샘 습작노트샘 젠틀맨은 집으로 고고씽 했습니다.
6차 - 호수공원 - 7:40~8:30
차차샘과 저는 호수공원을 한바퀴 돌았습니다. [이게 에이스 인증 방법이라고 합니다. ㅋㅋㅋ]
가을 정취가 물씬 풍겨나는 호수공원은 정말 좋았습니다.
01. 젠틀맨 선생님 [1] - 동방예의지국... 전설의 47점...
02. 윤시X 선생님 [1] ~ new - 접대용 멘트 ~~~
03. 강영X 선생님 [1] ~new - 인도 인도 인도 사이다.
04. 와인 선생님 [1] - 비자발적 전국구/ 난 기술 부족이 아니라는 것을 인정 받았음 ㅋㅋㅋ [아들 둘]
05. 생각하나 선생님 [1] - 그 옷 탐나네 ~~~ 난 원래 B급인가? ㅋㅋㅋ
06. 지나샘 선생님 [2] - 오늘 추워?? 그 라이터 탐나네 ~~
07. 습작노트 선생님 [2] ~new - 소맥의 1인자(?)/ 10시수업인데... ㅜ.ㅜ/ 주엽에서 모임?
08. 광끼 선생님 [1] - 다음 모임은 유부남으로 참석(?)
09. 건달푸 선생님 [1] - 이제는 B급 에이스
10. 차차 선생님 [2] - 서울에서 1차와 2차 + 일산에서 1차에서 6차까지 = 도합 8차
11. 용감남 선생님 [1] ~new - 유원선 선생님과 만남을 주선하겠습니다. 그리고 노래실력은 인정합니다. ㅋㅋㅋ
12. 그루 선생님 [1] - 지원금 감사드립니당 ~~~
13. 나,지현샘 선생님 [2] - 물값 만원 ㅎㅎ
14. 교회터는스님 [1] - 호수공원 도는 건 이제 일도 아님
첫댓글 뭐야~ 8:30분까지 논겨? 우아 일강모 이제 슬슬 저력이 나오넹.... 다들 나이를 어디로 드시는거여? 부럽구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