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에 유독 분홍색이 많이 보이시는걸 알 수 있습니다. 분홍색은 대체로 산지라고 보시면 됩니다.
1등급 연두색 :
이런 땅은 지구면적의 3%밖에 안 되며, 이중 절반에 가까운 46~7% 이상이 미국에 몰려있고 그 외는 우크라이나 흑토지역과 아르헨티나 등에 몰려있습니다. 그리고 유로파의 ill de France 지역에도 있지요.
이 땅은 말 그대로 씨앗만 뿌려도 농사가 성공할 정도로 비옥한 축복받은 땅인데, 이 땅은 경작했을 때 농사 실패율이 10~15%도 안 될 정도로 좋은 질의 최상급 땅입니다.
2등급 진한 하늘색 :
이 땅도 마찬가지로, 미국과, 프랑스, 인도, 남아공, 호주 동부 등에 몰려있는 좋은 질의 땅입니다.
농사실패율은 20%~30% 정도이며, 땅의 회복력이 1등급보다 좀 더 떨어집니다.
3등급 연한 하늘색 :
이 땅도 상급에 속하는 땅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몰려 있는 곳은 미국, 러시아 유럽지역, 프랑스, 캐나다 중부입니다.
농사실패율은 30%~40% 정도를 자랑하며 땅의 회복력, 생산력 모두 1등급보다 떨어집니다.
4등급 노랑색 :
미국, 중국황하근방, 영국에 몰려있습니다. 여기서부턴 보통 내지 보통보다 약간 떨어지는 정도의 땅입니다. 말할 필요도 없이 1등급 땅에 비해 회복력 생산력이 훨씬 뒤떨어지며, 농사실패율은 40~50%를 자랑합니다. 이 등급부터는 반드시 각별한 농사꾼의 관리와 주의 그리고 많은 비료, 트랙터 등이 사용되어야합니다.
5등급 주황색 :
여기서부턴 상중하로 따졌을 때 중하와 하의 중간 정도 되는 땅 정도 되겠습니다.
남중국지역과 산서 근방, 스페인, 이탈리아, 체코, 오스트리아, 중남미,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동남아, 인도, 북아프리카, 중동, 미국 동부 일대 등 세계 많은 지역의 땅을 차지하는 등급의 땅입니다.
농사실패율은 50~60%에 육박합니다. 소작농 등의 자본력이 적은 농부들은 반드시 정부 내지 기업의 지원을 받아 대규모 농업을 위한 기계 및 사료 등을 구하여야하고 토양 침식을 주의해야합니다.
6등급 빨강색 :
이제 이때부턴 사실상 하 수준에 속한다고 봐도 되겠습니다.
보통 북유럽, 유럽러시아 북부, 아프리카, 동남아, 남미, 남중국 운남지역, 호주 캐나다 중북부 등에 몰려 있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춥고 척박한 지역 내지 정글지역 같은 땅을 의미합니다.
농사실패율은 60~70%에 달하며, 어마어마한 자본을 쓰고 대규모 기계와 인력을 동원하지 않을 거라면 농사를 여기에 하는 건 사실상 자살행위라 봐도 무방합니다. 심지어 그렇게 동원하더라도 농사 성공율은 높지 않습니다.
7등급 분홍색 :
거의 최하등급에 가까워지기 시작하는 땅입니다, 농사실패율은 70~80%에 달합니다.
이 땅은 그냥 간단하게 말해서 '산지' 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한반도나 만주 상당수 지역, 간쑤지방을 위시로 한 중국 북서부, 그루지야 지역, 티베트, 북유럽 상당수지역 등을 보면 분홍색이 유독 많은걸 알 수 있는데, 이것들은 산지 내지 산맥들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사실상 여기서 농사를 짓는 건 추천하지 않는 편이고 자본을 쏟더라도 성공율이 많이 낮습니다.
8등급, 9등급 흰색 :
사실 이쯤 되면 구분이 의미가 없을 정도로 황무지 내지 불모지이기 때문에 합쳐서 씁니다. 농사실패율은 80%에서 100%까지 입니다.
몰려있는 지역은 호주, 아프리카, 중동지역(아라비아, 이란고원 등), 중앙아시아 지역, 위구르 티베트 등 중국서부지역, 몽골지역, 캐나다 북부, 미국 중서부, 시베리아 북부지역, 호주지역의 대부분, 아프가니스탄 근처 등 주황색만큼 넓은 지구의 면적을 차지하는 게 바로 이런 불모지들입니다.
주로 사막내지 스텝지역 혹은 툰드라지역 이라는 게 공통적인 특징입니다. 기후는 여름, 겨울 둘 다 극단적이기 그지없으며 땅은 척박하고 지력은 매우 약해서 회복력도 생산력도 그야말로 형편없는 지역입니다.
이곳은 얼마나 많은 자본을 쏟아 붓건 비경제적이며, 빠른 시간 내에 농사를 망치게 될 것이고 당연히도 사람이 대규모로 거주하기에도 그다지 적합하지 않은 땅입니다.
현재 기준으로 최고의 땅을 많이 가지고 있는 것은 미국입니다.
한반도에서 현재 호남지역이 5등급정도이고 동아시아에서 좋은 땅 수준이 4등급정도인데 그런 땅은 미국에선 좋은 땅 취급받기 힘들 정도로 미국엔 너무나도 좋은 땅들이 많이 몰려있습니다.
기술력과 자본력을 기반으로 한 집약적인 농업을 펼치는 미국이긴 하지만 농업인구 120만명~200만명(한국은 300만명 가량) 정도를 보유하고 있으면서 6~7억 이상의 세계최대의 농업종사자가 일하는 인도, 그리고 3억~4억 이상이 농업에 종사하는 중국과 비슷한 수준의 식량생산량 경쟁이 가능하다는 건 정말 놀라운 일이 아니라 할 수 없습니다.
'미국의 뛰어난 토양의 질'을 따지지 않았음에도 '단순 경작지 면적' 만으로도 인도와 중국을 근소하게 뛰어넘은 세계 1위의 경작지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생산량도 중국과 인도와 경쟁할 수준이라는 겁니다. 더 무서운 것은 경작 가능한 토지 중에 미국의 경우 아직 경작 안한 지역이 경작한지역의 5.6배 이상이라는 것입니다.
동시에 식량자급률을 보면 중국은 90%, 인도 또한 85~90% 정도를 유지함으로써 100%는 못 채우고 있습니다. (한국은 25~27%)
그에 비해 미국의 경우 125 %를 넘어 곡물이 남아돌아 식량을 타국에 수출하는 식량 세계최대 수출국인데, 옥수수 수출의 세계 50% 이상을 담당하며 이는 3억 1천6백만 톤에 달합니다. 428억 6천만 달러에 달하는 식량 수출액을 자랑하기도 합니다.
그 다음 비옥한 땅을 많이 가진 국가는 체르노젬 흑토를 가진 우크라이나와 팜파스분지를 가진 아르헨티나 그리고 비옥한 땅을 가지기로 유명한 농업대국 프랑스가 후보가 될 것입니다. 허나 우크라이나는 정치상황도 정치상황이고, 자본이나 기술력이 열악하다는 단점 때문에 땅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고, 아르헨티나는 자국에서는 식료품에 관해선 풍족하게 지내지만 거기도 마찬가지로 경제상황 및 정치상황에서의 악재와 맞물려 그 이상을 나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즉 식량자급률 323%에 달하며, 동시에 경작지양으로는 국토의 18~19배가 넘는 캐나다의 2분의 1수준이나 되며 생산량은 캐나다 5~6배나 되는 어마어마한 꿀땅을 보유한 프랑스가 되겠습니다.
프랑스의 경우 미국다음의 식량 수출대국으로써, 매년 수출로 버는 이익은 242억 6천 2백만 달러정도입니다.
그야말로 1700년대 후반~ 1800년대 초까지 중국, 인도 다음 세계 3위 최대 인구국가를 놓치지 않은 국가답다고 할 수 있을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