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정기라이딩은 서천 해안가를 따라 북쪽인 비인까지 올라갔다가 동쪽으로 방향을 틀어 월명산임도와 판교임도를 거쳐 문산으로 내려와서 출발지로 돌아오는 거리로는 약80km라이딩을 하였다.
테디베어뮤지엄에서 출발하여 동백대교를 건너 장항송림욕장의 솔숲을 가로질렀다.
남전리 길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나서 들판 길을 지나 죽산리 매바위에 도착했다.
바다 조망이 좋은 매바위 공원을 둘러보고 갈목해변의 모래밭으로 라이딩을 이어갔다.
송석해변, 다사리, 장포리 그리고 선도리 해변 도로를 경유해서 비인의 산성을 찾아들었다가 안내판 부재로 아쉬움을 뒤로하고 월명산임도를 따라 문화재인 율리사에서 잠시 멈춰섰다.
판교의 맛집으로 소문난 콩국수를 먹으러 속도를 내서 달려왔다.
한적한 시골 식당을 생각했는데 깜놀 손님은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우리 일행은 주변의 다른 식당으로 근심 가득(맛없으면 어떡하나) 마지못해 들어섰다. 메뉴는 콩국수였는데 김치를 여러번 주문해서 반찬그릇이 콩국수 그릇보다 많아졌다. 퉁맛집(맛집으로 퉁치는)에서 풍성한 반찬으로 맛있게 점심을 해결했다.
식사 중에 판교교차로 주변에 개설된지 얼마되지 않았고 빨래판 업힐 임도가 있다는 스나이퍼님의 정보에 원래 계획한 코스를 저버리고 초행임도를 따라 문산으로 향한다.
문산 이후부터는 차도이지만 마을과 마을을 잇는 도로라서 차량 통행이 적어서 거침없고 그 만큼 안전하게 라이딩할 수 있었다.
테디베어뮤지엄 - 동백대교 - 장항송림욕장
장항송림욕장을 가로질러 남전리 들길에서 잠시 쉬었다가 매바위 공원에 도착했다.
매의 모양을 닮았다고 하여 매바위라고 이름지어진것 같은데 머리 부분이 태풍으로 훼손되어 그 형상이 온전하지 않다.
공원은 잘 정비되어 있는데 여기까지 찾아오기가 쉽지는 않겠다.
매바위공원의 북쪽으로 올라가기로 했다.
지도에는 갈목해변이라 표기되어있다. 송석항 너머로가 송석해변인보다.
우리는 물수제비 뜨기라고 부른다. 돌을 던져 가라앉지 않고 얼마나 많이 물을 튀기냐가 놀이의 관건이죠.
이 놀이의 이름을 부르는 의미가 나라마다 차이가 있는게 놀이만큼 재미있다.
작은 물고기, 작은 조개(포루투칼)/ 개구리를 나오게 하기(우크라이나) / 개구리 점프(인도)
뒤뚱뒤뚱 걷게 한다(헝가리) / 오리를 나오게 하기(폴란드) / 팬케이크 굽기(러시아) / 흰 파도 만들기(스페인)
율리사(위의 중간 사진)
충청남도 서천군 비인면에 있는 조선후기 평산신씨 관련 사당.
평산신씨(平山申氏) 7인을 배향한 사우이다. 고려의 개국공신으로 평산신씨의 시조인 신숭겸(申崇謙)을 비롯하여 고려시대의 신현(申賢)·신혼(申琿)·신연(申演)·신기(申淇)와 조선 시대의 신철(申澈)·신오(申澳) 등 7인을 배향한 사우로, 1851년(철종 2) 신씨 후손들과 지방유림이 창건하였다. 이 사우는 1871년(고종 8)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헐렸던 것을 1898년에 복원하였다.
[네이버 지식백과] 율리사 [栗里祠]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초행 임도.
첫댓글 오랫만에 도로라이딩, 새로운 서천 임도라이딩으로 널널하게 즐긴라이딩였습니다
더워지는 시기여서 임도라이딩이 딱 인듯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저는 힘들었는데요.
그래도 무사히 라이딩을 마치니 행복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모처럼 같이 하니 즐거웠습니다~
번짱님 감사드리고 후기 올려주신 삼다리님도 감사드립니다~~♡
발도 아프고 가슴까지 부어오르니...
위로의 말이 떠오르지 않으니...
가려움은 일주일은 더 조신하셔야 할듯요.
수고하셨습니다.
모두모두 뭐든지 짝짝짝 입니다.앞으로 잘부탁드립니다.
업힐 구간 대단하십니다.
제가 따라가기가 벅착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별말씀 을 배려해주어서 감사합니다.
하여튼 즐거운 라이딩 이었습니다 재밋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