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성령행전Ⅱ - 16장 (교회 사찰집사!) 결혼을 한 이후부터 재정을 부모님으로부터 독립해야 했습니다. 그 때는 제가 스물일곱살이었고 대학교 3학년 가을이었습니다. 학교를 다니며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활비를 벌었습니다. 신학대학원도 야간 과정을 입학 했습니다. 생활비와 학비를 낮에 벌어야 했기 때문입니다. 군대에서 배운 배관 기술을 통해 생활비를 벌었습니다. 대학원을 다니고 있던 어느 날! 새벽 기도시간에 기도를 할 때 성령님께서 말씀 하셨습니다. “담임 목사님 찾아가서 교회 사찰 하겠다고 말씀 드려라!” 라고... 저희 교회에는 대형 버스를 운행해야 하기 때문에 사찰집사의 첫 조건이 1종 대형 면허 소지 입니다. 저는 1종 보통면허만 소지하고 있었습니다. 그 때 교회 상황은 사찰 집사를 구하지 못해 어려움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사인을 구했습니다. 말씀하신분이 성령님이시라면... 오늘 아침 여덟시까지 담임목사님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오게 해 달라고... 그러면 조건 없이 순종 하겠다고... 그 때가지 담임목사님이 그렇게 이른 시간에 저에게 전화 하신 적이 한 번도 없었습니다. 아침 일곱시 58분이 지나고... 이번에는 성령님의 음성을 잘못 들었나보다... 라고 생각 할 때 전화벨이 울렸습니다. 거의 아침 여덟시가 다 되었을 때입니다. 목사님의 말씀! “김집사 난데!” “오늘 바쁜가?” “시간 되면 당회실에서 볼 수 있을까?” 저의 대답! “예 알겠습니다!” 저는 목사님이 무슨 말씀을 하실지 이미 알고 갔고... 목사님은 어렵게 말씀을 꺼내기 시작 하셨습니다.망설임 없이 교회 사찰로 들어가는 것을 동의하자 오히려 목사님이 당황하셨습니다. 그리고... 조건 하나 더! 사찰은 혼자 할 수 없고 부부가 해야 하는데 박미라 집사에게도 설득 해 달라는 것 입니다. 잘 알겠다고 말씀 드리고 집에 돌아와서 있었던 상황을 아내에게 설명했습니다. 제 아내는 제 말을 다 듣고... 나는 하나님의 음성 들은 것도 없으니... 당신이 했던 것처럼 내일 아침 여덟시까지 담임목사님이 전화를 해서 나를 찾으면 나도 순종 하겠다고... 그리고 밤이 지나고 다음날 아침이 되었습니다. 역시 일곱 시 오십팔 분 이었습니다. 전화 벨 소리가 울리고... 당연히 담임목사님이 거신 전화였습니다. 전화는 먼저 제가 받았습니다. “김집사 난데!” “박집사와 통화 할 수 있나?” “예 잠시만요!” 그리고 제 아내를 바꾸어주었습니다. 담임목사님은 똑같은 말씀을 하셨습니다. 당회실에서 만나자고! 제 아내 역시 담임 목사님이 무슨 말씀을 하실지 알고 있었고...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순종 했습니다. 기간을 정했습니다. 신학대학교 마지막학기까지 섬기고 선교 나가겠다고... 약속했던 기간 2년 반 가까이 되는 기간 동안 성령님께서는 교회의 살림과 행정, 운영 전반에 관한 모든 업무를 섬기는 자리에서 배우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사역의 본질이 섬김이라는 것을 확실하게 깨닫게 하셨습니다. 교회에서는 저희 부부가 공부 할 수 있도록 최대한 배려 해 주셨습니다. 학교를 다녀 오면 밤 열두시가 넘었습니다. 배가 고프기 때문에 밥을 먹고 잠을 잡니다. 거의 새벽 한시가 다 되어 잠을 자고... 새벽기도 때 차량 운행을 해야 하기 때문에 네시 반에는 일어나야 합니다. 새벽 기도 끝나면 다시 차량운행을 하고 아침을 먹고 하루 일과가 시작 됩니다. 하루 일과가 끝나면 일찍 저녁을 먹고 학교로 등교 합니다. 몸은 피곤했지만 그렇게 훈련받고 교회를 섬기는 시간들이 너무 좋았습니다. 훈련은 강하게 받는 것이 좋습니다. |
출처: mongolia 원문보기 글쓴이: 마라나타
첫댓글 정말 엄청나게 훈련을 받으셨네요! 정말 대단하십니다.. 한 시 넘어서 자서 네 시 반에 일어나 새벽기도 차량운행이라니....ㅠ 한 시 넘어서 자는 건 똑같은데 7시에 아이 학교 땜에 겨우 일어나서 애 학교 보낸 후 다시 자는 너무 게으른 저랑 너무 비교되네요..ㅠㅠ 에고 정말 부끄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