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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누리길 제13차 돌산령터널 삼거리에서 사천교까지 걷기
○ 일시 : 2023. 7. 7.(일)
○ 구간
▶ 11-2코스(돌산령길) : 돌산령터널 삼거리~해안입구
▶ 12코스(펀치볼길) : 해안입구~DMZ자생식물원~휠링쉼터~인제경계
▶ 13-1코스(서화길) : 인제경계~평촌교~서화체육공원~용늪생태자연공원~사천교
○ 실거리 : 오룩스맵 기록 31.04km, 트랭글 30.7km
○ 행정구역 : 강원도 양구군 해안면 오유리, 만대리, 현리, 후리, 인제군 서화면 심적리, 서화리, 천도리, 서흥리
○ 인원 : 송주봉님, 최학주님, 유주열님, 사르리
○ 소요시간 : 07시간 11분(09시 10분~16시 21분)
○ 난이도 : ★
○ 감상평 : ★ ★
○ 추천시기 : 봄, 가을
○ 날 씨 : 맑음, 25.0℃~30.0℃(강원도 인제군 날씨 기준-네이버 제공)
○ 교통편
▶갈 때 : 수원역(광역버스)→사당역(전철)→동서울터미널(시외버스 07:00, 14,000원, 1시간 50분)→
양구터미널(택시, 22km, 24분, 36,600원)→돌산령터널 삼거리
▶올 때 : 사천교(택시, 17km, 17분, 27,400원)→인제터미널(시외버스, 15,400원, 2시간 16분)→
동서울터미널(전철)→선릉역(환승)→수원
○ 개념도
▶ 11-2코스
▶ 12코스
▶ 13-1코스
○ 길위의 풍경 및 이야기
이번 구간은 지난번에 마무리 하지 못한 11코스 돌산령길 일부와 12코스 펀치볼길 그리고 인제 구간 13코스 서화길 일부를 걷는다.
돌산령길 일부는 돌산령에서 이어지는 구간으로 해안입구까지 이어지고 펀치볼길은 도로를 벗어나 옛길을 따라 오르막을 따라서 한적한 임도를 걸으면 양구와 인제 경계 지역을 만난다. 그리고 서화길은 양구를 벗어나서 내리막에 도착을 하면 인북천을 따라 계속 진행을 한다.
[돌산령터널삼거리 : 09시 11분]
양구버스터미널에 도착해서 택시를 타고 들머리로 이동을 하는데 기사분이 지난번 평화의댐에 갈때 데려다 준 분을 만나서 돌산령터널삼거리로 이동을 한다.
[송주봉님, 최학주님, 유주열님]
걸을 준비를 하고 삼거리에서 기념촬영을 한다.
[송주봉님, 최학주님, 사르리]
돌산령에서 내려오는 시원한 바람은 도시에 찌든 때를 씻기 주는 자연 풍욕을 해 준다.
이곳이 군사지역이라는 것을 알려주듯이 대전차장애물이 기다리고 있다.
DMZ자생식물원 방향으로 들어 갔다가 다시돌아온다.
인삼은 우리나라 전역에서 재배하는 작물로 바뀌었다. 양구지역도 마찬가지이고 앞으로 진행하는 인제에도 곳곳에서 인삼을 재배하고 있다.
대파가 농부의 손을 기다리면 출하를 준비하고 있다.
어느덧 명칭만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새마을이라는 단어가 쓸쓸하게 보인다.
농촌형 민박집 그래모 앞을 지나간다.
마을 명칭을 세 개를 새겨 놓은 표지석을 만나는데 현리, 앞으로 진행을 하면 현리이고 지금 걸어온 곳은 만대리라는 것을 알려 주고 있다.
정안사 사찰을 가는 방향을 알려주는 표지석 앞을 지나간다.
명품소나무가 도로옆 농가를 빛내고 있다. 외솔쉼터는 보이는 대로 그대로 표현한 것이다.
[해안중학교입구 : 10시 19분]
도로 옆 농가 살구나무에 살구가 실하게 열려 있는데 바닥에 지천으로 널려 있어 쌉쌀한 살구 맛을 보고 지나간다.
해안면사무소 앞을 지나간다. 11코스가 끝나는 지점이 해안입구라고 안내만 되어 있고 표시가 되어 있지가 않아 12코스가 시작되는 지점도 명확하지가 않다. 지금은 해안면을 걷고 잇으니 12코스가 시작된 것이다..
평화누리길은 아직 정식으로 개통이 되지 않아서 그런지 곳곳에 이정표가 없는 것이 아쉽게 느껴진다.
단촐한 모텔 건물이 소박하게 느껴진다. 모텔이 있다는 것은 이용자가 있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길을 가는 외지 사람들에게 소중한 잠자리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원형로터리 도로에는 지나가는 차량 한 대를 볼 수가 없다. 일요이라 마을이 한적하다 못해 고요하다.
양구의 역사를 알려 주듯이 전쟁관련 다양한 형태의 시설들이 있다는 것을 표지판이 알려주고 있다.
비점오염저감시설(침사지) 성황지라고 한다.
마치 습지처럼 조성되어 있고 둘레를 돌아볼 수 있는 데크가 설치되어 있다.
원형로터리에서 서화 원통방향으로 이어 간다.
해안면 보거소 그리고 펀치볼힐링하우스, 해안면복지회관이 모여있는 곳을 지나간다. 힐링하우스에는 숙박을 한 차량들이 제법 많이 있다.
펀치볼 둘레길을 걸으려면 이곳 안내센터에 신고를 하고 걸어야 한다. 민통선이 많기 때문에 신고를 하지 않고 걷다가 적발되면 벌금을 납부해야 한다.
펀치볼 둘레길 안내판을 보고 있자니 아쉬움만 가슴에 크게 생긴다. 무릎 때문에 등산을 제대로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펀치볼·도솔산 지구 전투전적비 군인들의 동상이 그때의 심각했던 상황을 말해주고 있는 것 같다.
양구통일관 앞 벌거벗은 거대한 동상이 인사를 하고 있는데 무슨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지 유추를 해보지만 알수가 없다.
양구전쟁기념관 앞을 지나간다.
양구전쟁기념관을 지나는 도로 곳곳에 가로수가 살구나무를 심어 놓아 살구가 지천으로 널려 있다. 여기서도 잠시 살구로 배를 채울정도로 먹는다. 도로를 따라 진행하다 왼쪽도로를 버리고 오른쪽 도로방향으로 들어선다.
여기 마치 습지 처럼 보이는데 인공으로 조성해 놓은 곳이다.
이곳은 만대천 토사유출 저감시설(침사지)을 만들어 놓은 곳이다.
이곳 이전부터 백두대간트레일러 길과 겹치는 구간이 시작된다.
인제군경계 이정표를 따라서 빠르게 진행을 한다.
이곳이 백두대간트레일과 겹치는 구간이라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차단기와 안내초소가 있는 곳을 따라 진행을 한다.
임도 양옆으로 철조망이 설치되어 있고 지뢰라는 표찰이 부착되어 있다.
계속해서 임도를 따라 진행을 한다. 도로를 따라 걷는 것 보다 훨씬 편하게 걸을 수 있다.
정자에서 잠시 쉬면서 목을 축이고 다시 출발을 한다.
평화누리길 자전거도로 표지판이 설치되어 있는데 과연 이곳으로 누가 자전거를 타고 올라갈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드럼통을 쌓아서 건축물처럼 만들어 놓았는데 무슨 용도인지 알 수가 없다.
[양구·인제 경계지역 : 11시 43분]
양구·인제 경계지역에 도착을 한다. 여기가 12코스 펀치볼길이 끝나고 13코스 서화길이 시작되는 곳이다.
평화누리길 13코스 서화길을 걸으면서 주의해야할 사항을 적어 놓은 안내판이 곳곳에 설치되어 있다.
평상이 설치되어 있는 곳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불어오는 바람을 풍선처럼 몸안으로 흡수를 하면서 쉬었다가 출발을 한다.
인제방향의 13코스 서화길은 시맨트도로로 포장을 했다.
저 멀리 구름 사이로 주능선들이 빨려 들어가면서 장관을 이루고 있다.
안전철조망 사이로 삐집고 나온 7월의 늦은 산딸기가 기다리고 있다. 펀치볼길에서는 살구 서화길은 산딸기로 걸음을 멈추게 하고 있다.
여기부터 인북천을 따라 진행을 한다. 후평교를 건너서 오른쪽 제방을 따라 진행을 한다.
인북천 옆 승공통일비가 눈길을 뺐는다.
인북천 옆으로 데크길이 잘 조성되어 있다.
대단위 하우스 단지가 조성되어 있는데 어떤 작물을 재배하는지 알 수가 없어 궁금증만 유발한다.
인북천 물줄기가 시원하게 흐르고 있다.
논에 우렁이가 느림걸음으로 산보를 즐기고 있다.
[평촌교 : 13시 24분]
계속해서 인북천을 따라 진행을 하면서 평촌교를 건너 간다.
인북천을 따라 진행을 하니 이정표가 다리 명칭으로 표시되어 있다.
논 옆에도 인삼밭이 자리를 잡고 있다.
심적교에 도착을 한다. 평지를 걸으니 속도가 조금 빠르게 진행되는 편이다.
심적교 공사 안내 동판이 설치되어 있다.
여기도 대단위 비닐하우스 단지가 조성되어 있다. 앞에 오는 사람에게 어떤 작물을 재배하는 물어보려고 하는데 오다가비닐하우스 방향으로 들어가더니 자취를 감추고 보이지 않는다.
인북천 옆으로 시맨트 인도를 잘 만들어 놓았다.
동판을 설치한 다리 앞을 지나가는데 다리 명칭을 알 수가 없다.
양구읍내를 벗어나서 이렇게 고층 아파트를 처음 보는 것 같다. 천도아파트로 군인들 관사이다.
천도아파트 앞 인북천에 새로운 다리를 설치 중이다.
아파트 정문 앞을 지나간다. 동판에는 서화미소라고 적혀 있다.
인북천 건너편에는 크레인이 보이는 것이 공사를 하고 있는 것 같다.
서화생활체육공원 앞을 지나간다.
서화119지구대 앞 도로는 포장공사를 하고 있다.
서화문화복지타운 앞을 지나간다.
양지교를 건너서 진행을 한다.
양지마을 앞을 지나간다.
인북천에 대전차 장애물이 보인다.
인북천 옆으로 데크길을 조성해 놓았고 이곳은 인제 천리길과 겹치는 구간이다.
밭에 보이는 작물이 무엇일까 일행들과 추측을 해보는데 오미자일 확률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인북천이 말없이 조용히 흐르는데 평화롭게 보인다. 천변에서 낚시를 하시는 분이 보인다.
용늪마을 앞을 지나간다. 이곳을 지나면 논장교가 바로 보인다.
[논장교 : 15시 44분]
당초 계획은 논장교에서 마치는 것인데 여기서 사천교까지 약 2km를 연장해서 진행하기로 한다.
섶다리 가기전 인북천 우측으로 용늪자연생태학교가 있다.
좌측으로 신병교육대 방향을 바꾼다.
무쇠점교 다리를 건너서 우측 제방을 따라 이어 간다.
새로 조성안 제방을 따라 걷는다.
무쇠점1교를 건너서 진행을 하는데 직진을 해서 도로를 따라 가는 선답자도 있는데 다리를 건너 좌측으로 내려와서 인북천 제방을 따라서 진행을 한다.
용늪 대방위마을 포토존 앞을 지나간다. 포토존 뒤에 나무가 풍경을 가리고 있다.
저 멀리 오늘 종착지 사천교가 보인다.
여기는 구 사천교이다. 안전상 새로운 다리를 건설한 것 같다.
[사천교 : 16시 21분]
오늘 종착지 사천교에 도착을 한다. 양구에서 시작해서 인제가지 진행한 길이다. 전형적이 지방 마을로 가구수가 소규모로 조성되어 있으며 북한과 접경지역으로 지역발전에 많은 제한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그렇지만 마을 전체적으로 아늑하고 포근함을 느낄수 있었다.
인제로 넘어 오면서 지도를 살피지 않아 인제버스터미널에 버스표를 예매를 하여 사천교에서 가까운 원통으로 가지 못하고 인제까지 가게 되었다. 인제 그리고 원통에서 일부 시간때는 예매불가로 되어 있어 매진으로 알고 늦은 시간으로 예매를 했는데 매진이 아니라 현장 발급만 가능하다는 것을 나중에 알게 되었다.
택시를 타고 인제로 가서 식사를 하고 버스터미널에서 시간이 남아 기다리 졸다가 동서울행 버스를 타고 오면서 걷기를 모두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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