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파랑길 제18차 (33코스)임포항~ (34코스)하이면사무소~삼천포대교사거리(삼천포수협회센터 주차장)까지 걷기(1-1)
○ 일시 : 2025. 2. 23.(일) 토요무박
○ 구간 : (33코스) 임포항~용암포~상족암~정곡마을~하이면사무소(약 17.4km)
(34코스) 하이면사무소~남일대해변~삼천포항~삼천포대교사거리(약 14.1km)
○ 실거리 : 오룩스맵 기록 28.29km
○ 행정구역 : 경상남도 고성군 하일면, 하이면, 사천시 사등동, 향촌동, 동금동, 서금동, 서동
○ 인원 : 송주봉님, 유주열님, 사르리(신사산악회 40명)
○ 소요시간 : 7시간 16분(04시 30분~11시 47분)
○ 난이도 : ★★
○ 감상평 : ★★★★
○ 추천시기 : 봄, 여름, 가을
○ 날씨 : 흐림 -1.8 ℃ ~1.6℃(삼천포날씨 기준 기상청)
○ 교통편 : 신사산악회 버스(죽전에서 탑승)
○ 개념도
▶ 33코스
▶ 34코스
○ 오룩스맵 기록
▶ 걸은 통계
▶ 걸은 궤적
▶ 걸은 고도
○ 길 위의 풍경 및 이야기
시간이 흘러도 흔적들이 그대로 남아 있는 것을 유적이라고 한다. 사람이야 죽으면 흔적없이 사라지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자연은 세월의 흔적을 간직한채 남아 있는 것이 많이 있다. 오늘 걷는 길에는 그러한 유적들을 만나게 될 것이다. 임포항에서 시작하는 33코스는 해안길을 따라 걸으면서 용암포를 지나서 공룡과 새 발자국이 선명한 지역을 걷고 남파랑길에서 손꼽을 만큼 아름다운 경치의 절정을 보여줄 상족암을 만나게 되고 이어서 정곡마을 지나 하이면사무소에 끝나고 이어서 34코스가 이어지는데 고성군을 벗어나면서 사천시 지역으로 들어가서남일대해변을 지나 삼천포항에 들어서면 각종 해산물을 구경하면서 걷다 삼천포대교사거리까지 걷게 될 예정 이었으나 약 1. 5km 이전에 삼천포스형회센터주차장에서 마무리하는 것으로 변경이 되었다.
날씨가 영하로 내려가고 바람이 불어 생각보다 추운 밤길을 걷기 시작을 한다.
임포항에서 시작하는 간단한 인증샷 의식을 남기고 발길을 옮기기 시작한다.
하늘에는 구름이 가리운 달이 선착장에는 가로등 불빛이 서로의 존재를 확인하고 있다.
새벽 추위는 발걸음을 빠르게 만들고 있다.
솔섬이 종중 땅이라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달빛은 바다를 가르고 어둠도 가르고 있다.
일행들 중 버스정류장에서 잠시 쉬고 있다.
새벽 예배를 드리고 있는지 교회 안에는 불빛이 훤하게 켜있다.
고물에 둘러 쌓여 있는 오랫된 향나무가 조금은 고통스러운 모습처럼 보인다.
길은 해안길을 따라 가도록 하고 있다.
해안길을 벗어나 1010지방도로를 따라 걷는다.
봄이되면 이곳 벚꽃 가로수도 만개하여 하얗게 수를 놓고 있을 것이다.
굳게 문이 닫혀 있는 버스정류장은 승객들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다.
아직 보이는 것은 랜턴빛이 비추는 것만 보이고 있다.
이곳 벚나무 터널도 꽃이 만개하는 날을 기다리고 있다.
이곳 버스저류장은 빨래 건조대가 차지를 하고 있다.
조선전기 외구의 침입을 방지하기 위하여 설치 되었다는 소을비포성지가 인근에 있다.
동화마을 들어가는 입구에 봉화대 모형이 설치되어 있다.
상족암군립공원 가는 길을 알려주고 있다.
도로를 따르던 길은 아주 낮은 야산을 넘어가는 콘크리트 도로를 따라 간다.
나무 수종은 모르지만 멋진 나무가 밤하늘을 가르고 있다. 나무 아래 평상이 있어 여름에 누워 있으면 시원할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여러 종류의 길을 만나서 걷는데 이번에는 농로를 따라 걷는다.
밤길은 서서히 날이 밝아 오기를 시작하지만 지금이 가장 추운 시간이다. 해가 뜨면 손가락도 자연스럽게 움직일 수 있을 것이다.
용암포마을 앞을 지나간다.
맥전포항 입구에 상족암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다.
어둠이 여명이 밀려 오면서 어둠은 서서히 붉은 색에 밀려 가고 있다.
상족암 가는 길은 쉽게 가지 못하게 하고 있다.
야산을 걷던 길은 다시 해안가 데크 길을 따라 간다.
왼쪽으로 보이는 섬이 사량도이고 오른쪽 가운데 섬이 수우도 섬이다.
여기부터 상족암군립공원이 시작이 된다.
아무 곳이나 바라 보아도 주상절리가 널려 있는 풍경이다.
지나가는 도로 옆 절개지도 주상절리 풍경이다.
주상절리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다.
층층이 쌓여 있는 퇴적층이 기나긴 세월을 느끼게 하고 있다.
제전마을 공룡발자국 화석산지에 도착을 한다.
공룡발자국 유형별로 안내판들이 설치되어 있다.
"건열"이라는 바위 모습이다.
건열이 어떻게 생겨나는지 자세히 설명되어 있다.
아래로 내려가서 자세히 살펴 본다.
공룡발자국을 생생하게 볼 수가 있다.
움푹 파인 자국이 공룡발자국이란다.
공룡들이 걸어가는 모습들을 상상해 본다.
몽돌 해변가에 누군가가 돌탑을 쌓아 놓았다. 나도 돌탑을 하나 쌓놓고 지나간다.
경상남도 청소년수련원 앞을 지나간다.
보이는 곳이 다 퇴적층 암석이다. 상족암 가는 데크길을 공사중이라 우회하라고 막아 놓아서 옆 야산으로 우회해서 진행을 한다.
퇴적층 풍경이 절경이다.
상족암에 도착하여 해안가 아래로 내려간다.
퇴적층이 쌓여 있는 층만큼 세월이 흘러갔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잔잔한 바다는 퇴적층이 쌓여온 세월을 바라보고 있다.
퇴적층 하단 아래는 마당바위처럼 넓은 바위가 기단을 이루고 있다.
동굴을 이루고 있는 퇴적층이 상다리 같아서 상족암이라는 안내판에서 설명을 하고 있다.
퇴적층 굴을 지나가 본다. 인간이 자연을 따라갈 수 없다는 것을 가르쳐 주고 있다.
최학주님 인증샷을 남긴다.
햇빛이 스며들어오는 퇴적암굴을 바깥이 신비롭게 느껴진다.
빛이 비추는 반대편은 어둠이 존재하고 있다.
밝은 곳에서 어둠을 등지고 사진을 남겨 본다.
상족암에 포토존으로 그네가 설치되어 있다. 최학주님 인증샷을 남긴다.
퇴적층과 노랑색 그네가 잘 어울린다.
공룡박물관은 아직 이른 시간이어서인지 문이 굳게 닫혀있다.
바위틈새에 자라난 나무의 대단한 생명력을 느낄수 있다.
교통표지판을 보면 사천 방향 도로를 따라 가는 것처럼 보이는 정면 보이는 산고개를 지나서 진행을 한다.
덕명리회관 앞을 지나간다.
벽화가 있는 마을 안 길을 따라 완만한 오르막을 따라 진행한다.
공룡의 마을 답게 대문 지주를 공룡모양으로 만들어 놓았다.
지그재그 고개길을 넘어서서 내리막을 따라 내려서면 정곡마을회관을 만나게 된다. 여기서 도로를 따라 직진이 아니라 우측으로 꺽어서 농로를 따라 내려간다.
멀리 웅장한 위용을 자랑하고 있는 와룡산이 보인다.
사곡천을 따라 하이면 방향으로 내려 간다.
거대한 공룡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다. 길은 계속 사곡천을 따라 가라고 한다.
하이면사무소에 도착을 하면서 33코스가 끝나고 34코스가 새롭게 시작이 된다. 신덕사거리 인근 식당에서 늦은 아침식사를 한다. 백반이 있어 주문을 했는데 그냥 백반이다.
하이면복지회관 앞을 지나간다.
길은 이제 고성을 떠나서 사천시를 걷게 된다.
궁지마을 앞을 지나간다.
사천시환경사업소 앞을 지나 간다.
멈춰서 있는 풍력발전기가 가장 먼저 눈에 띈다.
남일대해수욕장을 앞을 지나서 바닷길을 설치해 놓은 곳을 지나간다.
멀리 화력발전소 석탄을 운반하는 시설들이 보인다. 코끼리가 석탄의 먼지로 마치 검해 버린 모습으로 보인다. 코끼리가 불쌍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