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12-01-16 사자탈 작업 소식-네엣

[도연]

연초엔 이런 저런 사업을 신청하는 기간입니다.

탈작업 하면서 같이 기획서쓰고 정신이 없었는데요..

요번주는 탈작업을 잠시 접고 사업준비에 집중을 하려 합니다

난장판이 된 사무실 대청소도 한번 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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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잠깐 서류작업 잠깐 쉬면서 글이나 적어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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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와 혹에 이어서 눈썹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처음 써보는 재료인지라 조금이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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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썹을 반생이로 고정시키고...

음.. 괜찮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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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썹에 이어 눈도 붙여보고~

새끼사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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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뚤어지지 않았는지 보고 보고 또 보고..

사뭇... 뽀로로를 닮은것 같군요^^ 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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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자 대망의 입을 만들 차례입니다.

대바구니를 뚫는 작업이기때문에

조심조심히 작업했던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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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을 그려놓고 가위로 자르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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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주 나무는 두꺼워서 잘 짤리지 않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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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입을 뚫고 옛날 탈과 비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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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랑 혹이랑 눈썹이랑 사알짝 다르죠^^

어떤 모양으로 완성될지 정말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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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썹 눈 코 혹..

사자 얼굴에서 돌출부분을 다 붙이고(입은 아직 안붙였습니다^^)

 고정했던 반생이끈을 정리중인 원희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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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다음으로 헝겁을 한겹 두겹 붙이는 작업입니다.

헝겁으로는 기저기천을 사용하는데요..

이 기저기천으로 말하자면..

탈쓸때 이마에 쓰는 이마받이, 장구끈, 두건, 등...

오랜기간동한 사용해왔던 천들입니다.

색도 바래고, 다 닳은 천이죠^^

이제 천으로서의 수명을 다하고

사자탈로 다시 태어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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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겁을 붙여줄 풀과 본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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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헝겁도 준비가 됬구

풀도 다 풀었구

탈도 준비됬으니

헝겁 붙이기에 들어가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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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은 입 부분먼저 압 뒤로 한겹 붙여봅니다.

잘려나간 부분인지라 취약해진 부분이죠

헝겁을 붙이면 붙일수록 튼튼해지긴 하지만..

무거워지니 이렇게 취약부분이나 큰힘을 받을곳에만 헝겁을 겹겹이 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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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모양이 사알짝 맘에들지 않습니다.

대나무가 서로 엮여있다보니 원하는 모양으로 자를수가 없는데요

헝겁작업을 하면서 드는 생각이

입을 뚫기전에 대바구니에 압뒤로 헝겁을 붙이고 난 후

다 말린다음에 입을 뚫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대바구니에 헝겁이 이렇게 붙으면 무진 단단해 지거든요

저는 눞혀진 8자 모양으로 만들어 보고 싶었거든요^^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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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부분에 한겹 바르고 말린 후

전체적으로 한겹 붙이는 중이군요..

거 놈 자알~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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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사자군요

전날 앞쪽을 다 붙이고

원희사부와 환희가 한마리씩 맡고

안쪽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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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손잡이가 너무 밖았으로 붙은것 같네요^^;;

난중에 한소리 들을것 같군요T 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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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했던 일이 터져버렸습니다.

두꺼운 철사와 반생이를 덮은 헝겁이 요렇게 하루만에 녹이 올라왔습니다.

풀본드에 산 성분이 있어서 그럴까요???

종이테입이라도 덮어주고 작업했으면 괜찮았을것 같은데..

아직 몇겹 더 붙여야 하니.. 그리 문제가 되진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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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잔~~~

드디여 헝겁을 한겹 다 붙였습니다

확실히 큰사자가 다 붙이고 나니 멋집니다..T 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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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사자는 아직 안쪽은 안붙인 상태군요

사자춤을 출때 이렇게 입으로 앞을 보지요^^

여기에 입술과 이빨이 붙으면 보이는 시야는 더 좁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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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

헝겁을 한겹 다 붙이고..

세워놓고 보는데..

붙이기 전에는 보이지 않던 오점(^^;;;)들이

여기 저기서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래도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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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둥~

인자 좀 형태가 나타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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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인 헝겁에 대바구니의 문양이 살짝 나타납니다.

나름 이쁜것 같애요..

눈썹이랑 눈도 새끼줄로 하면 이런식으로 새끼줄 모냥이 나타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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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

뒤로 눕혀있는 사자 식구들 입니다^^

입 쩍~ 버리고 자는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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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기상~

가족의 탄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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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보니 왼쪽것이 제가 만든 사자군요

오른것이 원희사부가 만들고있는 사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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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사자...

요것도 딱 보니 왼쪽것이 제가 만든 새끼사자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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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연습날이기도 하고..

담주까지 내야할 서류작업을 하기위해...

사자탈 헝겁작업 중간쯤 하고 사무실 대청소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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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

난장판이 된 사무실이 원래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설 전까지 헝겁작업을 끝내려 합니다.

얼릉 이놈에 서류작업 끝내버리고 탈작업에 들어갔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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