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값으로 계산한 선불가격과 허구가격의 기초 이해
*** 제가 말하는 허구가격이 가치로 실현 되는 성질을 증명하여 주시면 1억원을 지급하겠다고 했습니다. 독자 분들은 제 글들을 읽으시면 이에 대한 반응을 보여 주셨으면 합니다.
사람의 임금을 선불로 거래하면 어떤 현상이 발생할까?
필자가 말하는 선불에 대한 허구가격을 잘 이해 못하겠으면 사람의 임금을 선불로 받는 다는 것을 가정하고 미래에 그 가격과 가치가 어떤 현상이 발생하는지 알아보기로 하자.
(땅값과 가상화폐 가격도 미래가치의 선불이므로 먼저 한시적 자본인 몸값의 가격 이해부터 해야 함)
사람의 임금이 초봉으로 250만원이다. 이를 연말에 연봉으로 일시불로 받으면 3,000만원이다(그동안 월할 이자는 무시함). 그런데 임금은 경제성장률과 회사의 연봉 승급기준에 따라 매년 3%씩 커진다고 하자. 사람의 고용 기간은 총 30년이다. 이자율은 5%라고 하자.
(1년말 초년 연봉 3,000만원, 이자율 5%, 성장률 3%, 만기 30년)
Ⅰ. 몸값과 선불 임금의 필수적 이해
이러한 조건에서 30년 연봉 임금은 현재 일시불로 선지급한다고 하자. 이런 거래가 이상하게 생각될지 모르지만 옛날에는 이런 제도가 지금의 임금제보다 더 일반적이었다. 성경에도 사람의 노동력은 이렇게 값을 매겨 거래하였고, 최장 기한은 희년까지이므로 50년이다. 이게 바로 사람의 몸값이다. 이제 고용기간을 30년 동안 받을 연봉 임금을 지금 일시불로 가격을 매기면 5% 이자율로 할인한 값이 된다. 이게 미래 임금의 연금 현가이다.
1. 0년도의 가격 이해 -허구가격은 경제활동이 0인 0연도부터 발생한다-
(1) 0년도 연봉 임금 현재가격 65,758만원 ≒ 65,757.9 = 3,000만원×21.9193
*21.9193 = 성장연금 30년 현가율, 현가계수)
여기서 미래 연봉에 대한 현재가격의 성질을 바로 알아야 다음 설명으로 넘어갈 수가 있다.
가. 몸값은 0연도에 발생한다. 몸값은 노동가치보다 최소한 1년 먼저 발생한다. 이게 자본의 본질적 속성이다. 자본은 소득보다 항상 최소한 1기 먼저 발생한다.
초봉 임금을 선 지급한 시기가 1년 말이 아니고 0연도이다. 사람의 노동가치는 1년간 일을 해야 임금을 발생시키기 때문에 연봉은 1년 말에 가서 받아야 한다. 이게 현불 또는 후불이다. 그런데 지금의 노동가치는 선불 거래이기 때문에 몸값은 0연도부터 지급하거나 받게 된다.
나. 0연도 몸값은 연도별 생산할 노동가치에 비해 거액(목돈)이 발생하였다. 미래 30년의 노동가치를 제공해야 받을 수 있는 금액은 미리 받았고, 그것도 일시불로 한꺼번에 다 받았다.
다. 0연도 몸값(30년 연금현가)의 총액은 만기까지 노동가치 총액(30년 연금종가)을 이자율을 할인한 것으로 초기가격과 만기가격이 산술적으로 같은 크기이지만, 기간은 만 30년이 빠르다.
라. 0년도 몸값에는 생산된 노동가치가 0이다. 몸값에는 실물(재화나 서비스)이 없다.
마. 0연도 몸값 65,758만원은 노동자의 부채다.
바. 0연도 몸값 65, 758만원은 고용자의 채권 채무다. 몸값을 미리 지급하는 고용자에게도 가치 생산물은 현재 아무 것도 없기 때문에 같은 이자율 (5%)로 은행 융자를 받아서 지급하여 한다. 같은 금액이 노동자에게는 채권자로, 은행에는 채무자가 되어 있다.
이렇게 소유가격이나 자본가격은 경제활동이 0인(없는) 0년도에 미리 발생한다는 개념을 알아야 한다. 그리고 이 가격이 현재 노동 실물이 없는 빚덩어리이며, 부채라는 것도 이해를 해야 한다. 그래서 이 거래가 30년이 지나서 투자된 가격이나 매겨진 가격의 채권 채무가 노동가치로 모두 회수되어 원금이 소멸하여야 가치가 실현이 된 것이다. 필자가 말하는 가치의 실현은 이렇게 가격만큼 실제 가치물이 생산되고, 투자된 원금과 부채가 0으로 소멸해야 실현이라고 한다. 이것이 실물과 실물의 균형이기도 한다. 현재 사람들은 이 개념을 잘 모르기 때문에 필자가 말하는 허구가격, 곧 헛값을 늘 오해하고 있다(심지어 경제석학들마저도..)
지금 독자들은 이 개념부터 알고 있어야 가격과 가치의 이해를 위한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가 있다.
2. 시간 가격과 가치 실현의 이해
(2) 1년 말의 가격과 가치 흐름
① 1년말 연봉 : 3,000만원
② 1년말 노동가치 생산총액(연금) : 3,000만원
③ 1년말 이자연금 총액 : 3,287.9만원 = 원금 65,758만 × 0.05(이자율 5%))
④ 1년말 이자비용 적자 : 288만원(소수점 이하 반올림) = 3,287.9만원-3,000만원
⑤ 1년말 평가 : 생산된 가치는 3,000만원이고 지불한 이자는 3,288만이므로 당해 연도 이자 적자가 288만원이다. 물론 원금 6억 5,758만원도 고용자와 피고용자 모두가 갚아야 할 부채다(고용자는 은행부채, 노동자는 몸값부채로 사회가 빚덩어리에 있다).
(3) 5년말 가격과 가치 흐름
① 5년말 연봉임금 : = 3,477.9만원 = 3,000만원(1+0.03)5
② 5년말 노동가치 생산총액 : 17,416.2만원=3,000만×5.8504(5년 성장연금종가율)
③ 5년말 이자연금 총액 : 18,168.2만원=3,288만원×5.5256(5년 정액연금종가율)
④ 5년말 이자비용 적자 : 752만원 = ③-②
⑤ 평가 : 1년말 이자 적자는 288만원인데 5년 말 이자 적자는 752만원으로 커져 있다.
(4) 10년말 가격과 가치 흐름
① 10년말 연봉 : 4,031.7만원 = 3,000만원×1.3439
② 10년말 노동 생산총액 : 42.746.7만원 = 3,000만원×14.2489
③ 10년말 이자연금총액 : 41,356.1만원 = 3,288만원×12.5779
④ 10년말 이자비용 적자 : 1,390.6만원 = ②42,746.7-③41.356.1
⑤ 10년말 평가 : 고용자는 노동 생산물을 통하여 원금 회수는커녕 이자비용마저도 적자 폭이 더 커지고 있다.
(5) 20년말 가격과 가치 이해
① 20년말 연봉 : 5,418.3만원 = 3,000만원×1.8061
② 20년말 노동 생산총액 : 127.077.9만원 = 3,000만원×42.3593
③ 20년말 이자연금총액 : 108,721만원 = 3,288만원×33.0660
④ 20년말 이자비용 흑자 : 18,356.9만원 = ②127,077.9 - ③108,721
⑤ 20년말 평가 : 고용자는 30년 만기 중 후반기에 접어들면 비로소 노동생산물이 이자연금을 초과하여 생산물에서는 흑자가 나고 있다. 그러나 아직 흑자가 18,357만원 나더라도 원금 65,758만원의 부채 원금은 갚지를 못하는 상태이다. 20년 현재 고용자와 노동자자가 서로 서로 채권 채무 관계로 묶여 있어서 자유롭지 못하고 쪼들리며 살고 있다.
(6) 30년 만기 가격과 가치 흐름
① 30년말 연봉 : 7,281.9만원 = 3,000만원×2.4273
② 30년말 노동 생산총액 : 284,202.2만원=3,000만원×94,7340
③ 30년말 이자연금총액 : 218,450.8만원 = 3,288만원×66.4388
④ 30년말 이자비용 흑자 : 65,758만원 = ②284,450.8-③218,450.8
이자 흑자 65,758만원 = 0연도 원금부채 65,758만원 비로소 전액 상환
⑤ 30년말 평가 : 고용자는 30년간 노동 생산물로 선지급한 연봉 임금의 부채 원금과 이자 전액을 다 갚았다. 고용자가 노동자에게 투자한 비용도 비로소 모두 회수하였다. 노동부채 원금이 모두 가치로 실현이 되어 몸값은 0이 되고 자유의 몸이 되었다.
Ⅱ. 한시 자본가격과 가치 실현의 이해
이렇게 노동가치를 선불로 일시불로 하는 자본가격은 몸값이 0이 되어야 비로소 가치가 모두 실현된다. 그런데 이 몸값은 30년이라는 시한부 몸값을 가정했기 때문에 만기에 가서야 비로소 투자한 가격의 가치도 회수하고 빌린 은행부채의 원금도 다 갚을 수가 있다.
그런데 이 몸값이 50년 가격이면 50년, 100년 가격이면 100년이 가야 실현이 되는 것이다. 그리고 이 가격이 만기가 없으면 영원히 미실현 가격을 계속하게 된다. 그러면서 이 가격은 3%의 임금 성장률을 따라 계속하여 커지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원금이 가치의 실현은 0원도 없으면서 가격만 자꾸자꾸 커지고 있기 때문에 필자는 이것을 허구가격, 곧 헛값이라고 부른다.
그런데 경제학은 가격의 결정을 실물이 교환되는 수요공급의 원리와 균형은 알고 있지만, 시간 흐름에 따른 기간가격과 가치가 교환되는 시간가치의 결정원리와 균형은 거의 모르고 있다. 그래서 시장경제에서 발생하는 투기와 거품, 그리고 허구가격의 시장 문제를 수요공급의 원리로만 풀려고 하기 때문에 해법을 찾지 못한다. 그래서 문제가 발생하면 약방의 감초처럼 들고 나오는 게 규제(거래 규제, 가격 규제)와 세금(양도세, 거래세, 보유세 등)이다 그러나 이것은 근본 원인을 모르기 때문에 시장의 자유를 제약하는 정책들을 펴서 부작용만 되풀이 하다가서 근본 해법은 찾지도 못하는 무지(딜레마)에 빠져 있다.
그래서 지금의 경제학은 이번 가상화폐가 사회적으로는 실물 없는 가짜가 구매력을 행사하는 것기에 마치 위조지폐를 공중에서 살포하는 것과 별반 다름이 없음에도 그 실체와 허구를 규명하지도 못하고 있다. 기껏해야 내어 놓은 것이 허구가격은 살려주는 세금과 규제라는 대책이다.
물론 여기서 위조지폐와 다름이 없다는 말은 가상화폐 개발자나 관련자들이 위조지폐 범법 행위를 했다는 뜻은 아니고, 가상화폐가 일으킨 가짜(실물 없는) 구매력이 사회에 미치는 악영향이 위조지폐와 다름이 없다는 말이다. 오해가 없기 바란다.
땅값이 천정부지로 오를 때에나 선물이 시장에 처음 들어올 때에도 이런 허구가격이 발생하여 위조지폐로 돈다발을 세상에 뿌린 것과 같은 현상이 발생하므로 가상화폐만을 지목한 말은 아니다(땅값과 가상화폐는 장기로 기술가치나 토지가치가 연계되어 매겨진 가격인 점에서 위조지폐와는 다르지만, 단기로 보면 가공 구매력을 일시에 쏟아 부어 사회에 과다한 초과수요를 일으키고 시장을 교란하는 불균형 기능은 위조지폐를 살포하는 것과 성격이 거의 같다.)
지금까지 언급한 내용은 한시적 몸값이었는데 이 몸값이 영구적 기간 가격이면 바로 땅값의 성격이 된다. 물론 가상화폐 가격도 땅값과 성질이 거의 같다. 이에 대해서는 이 글 밑에 계속 하려니 내용이 너무 길기도 하고 시간도 많이 가서 오늘은 여기서 그치고 나중에 밑에 더 추가하여 쓰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