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만돌린 연주 봉사하러 대구의료원에 박순희집사 가방모찌(좋은표현:메니저,보디가드) 자격으로 모시고 갔다.
1시간 걸려 도착해 보니 병원이 새로 확장되고 새로 지어져서 너무너무 깨끗하고 친절하기가 1급 수준.
피아노 반주자와 처음 만나 한번만 맞추어 보니 담당 사회복지사님께서 이왕 했으니 오늘 한번 하자하여
병동실에 마련된 공간에서 약30분간 연주했다.
내 주를 가까이 하게 함은
천부여 의지 없어서
울고 넘는 박달재
주여 이 죄인을
목포의 눈물
은파
나 같은 죄인 살리신
만돌린에 심취하여 연주하는 박집사를 보니 딴 연주회 때보다 더 역사하심이 얼마나 큰지
이 매니저의 눈에 눈물을 감당할 수가 없어 억지로 참고 창문을 바라보며.......
아! 하나님께서 이런 곳에도 박집사를 써 주시니 얼마나 감사 감사한지요.
환자 및 보호자들이 모여 들면서 같이 따라 부르며 박수 소리가 울려 퍼져 왔다.
말기 암환자들이 음악을 통하여 고통 중에서 아픔을 잠시 잊고 마음의 평안을 얻을 수 있기를 기도하면서....
앞으로 매주 봉사하기로 자원봉사서를 작성하고 오는 박집사를 보니 가방모찌도 자랑스럽다.
항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만돌린을 연주하는 박집사를 위해 많이 많이 기도 부탁드립니다.
첫댓글 준비시키신 하나님^^ 하나님께 영광 올려 드리고 많은 사람에게 은혜와 감동을 주는 연주 되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