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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구 시작하기 - 족구 입문전마음가짐 (대구 이목족구회 펌)
'젊음'만 가지고는 '건강'을 유지하기 힘들다고 느끼실 때 '운동'에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여태 계속 하고 있던 운동이 따로 없고 군대에서 '족구'를
자주 해보셨던 분이라면 '족구 동호회' 같은게 어디 없을까 하고 찾아 보실수
있을 겁니다. 요즈음은 인터넷이 발달해서 '족구 동호회'라고 검색창에 치면
굉장히 많은 정보가 뜨지요. 그래서 어찌 어찌 '족구 동호회'에 발을 들이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족구는 '생활 체육'으로 자리잡은지 꽤 되어 봄 부터 가을 까지 전국에서
1년에 수백개의 대회가 열리는 '스포츠'가 되어 있습니다. 회사 야유회에서 한 잔
걸치시고 사우들과 웃고 떠들며 유쾌하게 즐기는 족구를 생각하셨다면 동호회에서
사람들과 족구를 즐기기 힘들 것입니다. 어영부영 족구장을 맴돌다가 되어 먹지
못한 사람들과 어울릴 필요가 없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거나 또는 자괴감에 빠져
족구를 포기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 분들을 위해 족구를 포기하기 전에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시라는 마음으로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어떤 게임이든 상대방과의 '대전 형식'을 취하는 것에는 '비슷한 수준'으로
어울려야 그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족구도 마찬가지로 '수준 차이'가 크게
나지 않는 사람들과 어울려야 재미가 있는 것입니다. 동네족구를 하는 아저씨들이
즐겁고 재미있는 것처럼 '동호회 족구'를 하는 것도 즐겁고 재미있습니다. 허나
동네족구 한팀과 동호회 족구 한 팀이 만나서 족구를 하면 즐겁고 재미 있을까요?
동호회 족구가 제대로 하고자 마음 먹으면 서브 15개, 15대0 으로 한세트가 끝납니다
서브 넣는 사람이 즐거울까요 아니면 매번 서브 받다가 볼일 다 보는 아저씨들이
재미 있을까요. 만약 이들이 이게임이 매우 즐겁다면 그 사람들은 무언가 정신적으로
문제가있것죠?
어쨌든 이렇게 되면 족구도 재미 없을 뿐더러 이 농담도 재미 없습니다. 그렇다고
아저씨들과 동호인들(그냥 선수라고 하겠습니다) 섞어 놓으면 재미있는 게임이 되느냐?
그것도 아닙니다. 족구는 명료한 팀웍이 기본이 되는 운동이기 때문에 팀 구성원중 한
명이 D(아저씨)급이 되어 버리면 나머지 세명이 A급이라 하더라도 게임 내용은 C급으로
다운되어 버립니다.
그러면 초보는 동호회에 들지 말라는 것이냐? 게임은 뛰지 말고 혼자 연습만 하다
집에 가란 말이냐? 라고 물으실 수 있겠죠. 아닙니다. '족구'를 하겠다는 마음가짐과
자세를 갖추고 족구장에서 의욕적으로 움직이기만 하면 비록 계속 실수만 해서
볼처리를 하나도 제대로 하지 못한다고 해도 팀원들로 부터 박수와 격려를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부터 어떤 것이 초보가 가져야할 자세인지 말씀드리겠습니다.
1. 족구 복장을 갖추어야 한다.
동호회 모임을 찾아가기 전에 '족구화'를 갖추어야 합니다. 일반 할인마트 같은
곳에서는 잘 없습니다. 직원이 '족구화'라고 해도 풋살화일 경우가 많습니다. 족구화는
바닥의 요철이 1센치 미만이며 평평하고 또한 발의 안쪽 오목한 부분이 평평하게 되어
있는 것이 특징 입니다. 주로 스타스포츠와 낫소에서 나옵니다. 첫 모임에 족구화를
신고 나온 분과 그렇지 않은 분은 기존 회원들의 인식에서 차이가 납니다. 족구화를
신고 나온 분은 족구를 해본 분이거나 족구를 제대로 하려는 분으로 생각하고 그렇지
않은 분은 그냥 초보 정도로 인식되어 집니다. 첫인상이 결정되는 것이죠. 축구화나
구두 혹은 워커/등산화 같은 것을 신고 가면 족구장에 들어가지 못할 것입니다.
운동을 하시려면 운동복이 필수 입니다. 최소한 트레이닝복 바지는 기본이요 윗도리도
운동복 종류로 입는 것이 당연합니다. 늦은 봄에서 이른 가을 까지는 운동용 반바지를
입는 것이 좋습니다. 첫인상 뿐만 아니라 실제 운동능력 자체에도 영향을 끼치는 것이기
때문에 운동복장은 반드시 갖추어야 할 것입니다.
2. 시작하기 전에 반드시 준비 운동으로 몸을 풀어야 한다.
족구는 상당히 격렬한 운동입니다. 특히 순간적으로 움직여야 하는 일이 많은 운동
이므로 평소에 운동을 하지 않았던 분이나 혹은 운동을 하셨던 분이라도 갑자기 움직
이게 되면 관절에 무리가 갑니다. 특히 무릎 관절이 순식간에 망가질 수 있습니다.
저도 처음 시작할 때 무릎 관절이 망가져서 아직도 고생하고 있습니다.
준비 운동은 족구장 도착하면 가볍게 구보로 족구장 주위를 5~10바퀴 정도 뛰어
줍니다. 그리고 발목,무릎,허리,어깨,목,손목 순으로 밑에서 위로 올라오며 관절을 중심
으로 체조를 해서 풀어줍니다. 체계가 제대로 잡힌 동호회일 경우 감독이나 코치의 주도
하에 이렇게 할 것이고 설령 그렇지 않거나 조금 늦게 도착해서 같이할 때를 놓칠 경우
에도 족구를 잘 하고 싶다면 당연히 반드시 이런 식으로 준비 운동을 해야 합니다.
3. 공격 노노, 세터 노노, 수비 부터 시작합니다.
회사 체육대회에서 한공격 하셨나요? 군대에서 한 공격 하셨습니까? 공격 하면 잘
할 것 같은가요? 사원이 천명 이상인 회사에서 공격수로 우승 해보지 않았다면, 군에서
대대급 대표선수로 활약해 보지 않았다면 공격 했다는 얘기는 하지 마십시오. 정식
족구의 네트 높이는 105센티미터로 키 178인 제 배꼽까지(숏다리ㅜㅜ) 옵니다. 회사나
군대에서 대충 쳐놓는 네트와는 높이가 아예 다르지요. 여기서 제대로 공을 때려
넘기기 위해선 공의 타격 높이가 120센티는 되어야 합니다. 초보에게는 공을 넘겨주는
것 이외에는 다른 기술을 사용하기가 거의 불가능한 높이 입니다.
처음 동호회에 들어서 공격 해보겠냐고 물으면 안한다고 하십시오. 물론 해보고 싶다면
대부분 한 세트는 시켜 줍니다. 그 상황에서 몸개그를 펼쳐 버리면 '아 저 사람은 절대
공격수는 안돼'라는 인식이 박혀 버려서 앞으로도 다시는 공격수 자리 서질 못합니다.
또한 요즘 족구는 세터든 공격수든 수비를 하지 못하면 아무리 공격이나 토스를 잘 한다
하더라도 곧 한계에 부딛히게 됩니다. 스스로의 발전을 위해서도 처음부터 공격 하겠
다고 나서질 말아야 합니다.
아주 초보들의 족구인 경우에 정말 세상사 귀찮은 초보가 세터 자리에 서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 토스는 뒤에서 올려주고 공격수는 바로 공격을 하지요. 세터는 주로
점수를 기록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조금이라도 하는 족구의 경우 세터의 자리는
굉장히 중요 합니다. 토스가 불안정 하면 특A급 공격수라 하더라도 C급이 됩니다.
세터는 팀원들의 의욕을 좌지우지 하는 자리 입니다. 수비수가 아무리 리시브를 잘 하고
수비를 잘 하더라도 토스가 엉망이면 아무것도 되지 않습니다. 공격수는 제멋대로 튀는
공 따라가 넘기기 급급하게 되고 정신적인 피로가 쌓인 상태에서 어쩌다가 좋은 공이
오면 한 번 이라도 때려 봐야지 하는 생각에 몸에 잔뜩 힘이 들어가 네트에 꽂아 버리거
나 홈런을 날려 버립니다. 초보자가 세터를 하겠다는 것은 제대로 민폐 한 번 끼쳐야지
하는 것과 다름 없습니다.
수비에는 좌수비와 우수비가 있습니다. 나는 왼발을 못 쓰니까 우수비를 해야지 하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아닙니다. 초보일 경우에는 좌수비 부터 하십시오. 물론 수비수도
그 자질에 따라서 맞는 포지션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건 선수일 때의 얘기고 초보일
경우 좌수비를 하라는 것은 '우수비 보다 서브 리시브 하기가 쉽다'라는 이유 때문
입니다. 저 아래쪽에 그 이유가 있습니다.
4. 족구는 머리로 하는 것이다. 서브 리시브는 헤딩으로
예전에 어떤 감독님이 게임중에 공격수에게 '머리를 좀 써라'라고 했더니 헤딩으로
공격해서 점수를 내더라 라는 에피소드를 말씀하시더군요. 그 머리가 그 머리는
아니지만 여하간 머리를 쓰지 못하는 사람은 최소한 '족구인'은 아니라 할 수 있습니다.
즉 족구의 기본 중에 기본이 헤딩이라는 것입니다. 초보는 제일 먼저 헤딩 리시브 하는
법을 익혀야 합니다. 동호회에서 수비를 서는 초보에게는 상대방이 '헤딩 리시브가 가능
한 안전 서브'를 줍니다. 상대방이 선수일 경우 '연습하면서 익혀라'라는 뜻이고 상대방
도 초보일 경우 안전하게 넘길 수 있는 서브이기 때문 입니다. 그런데 이것을 억지로 발
로 받아서 삑사리를 낸다면 그것은 '나 족구하기 싫어'라고 말하는 것과 마찬가지 입니
다. 처음에야 잘 몰라서 그러려니 하지만 계속 그러다 보면 '족구 하기 싫으면 집에 가'
라는 말을 듣게 될 것입니다.
머리에서 헤딩할 때 볼이 닿는 위치는 '윗 이마'입니다. 탈모증이 없는 경우 이마 윗부
분 머리카락이 자라기 시작하는 부분 입니다. 거의 모든 경우에 헤딩은 이 부분으로
해야 합니다. 안전서브에 대한 헤딩 리시브시 몸의 움직임은 다음과 같습니다.
[그림 : 헤딩 리시브의 기본 자세]
상대방이 서브를 넣으면 공이 바운드 된 후 낙하지점으로 재빨리 이동 합니다. 그리고
우측에 보이듯이 양 무릎을 굽혀주고 허리를 뒤로 당깁니다. 헤딩을 할 때에는 뒷다리와
허리를 펴주면서 공을 상향 30도 정도의 각도로 밀어준다는 느낌으로 윗이마로 터치
합니다. 즉 헤딩을 할 때에는 머리로 밀어주는 것이 아니라 온 몸으로 밀어주는 느낌
으로 합니다.
이때 팔은 약간 벌려서 앞으로 (밀어 주고자 하는 방향으로) 내밀고 있습니다. 그림에서
는 없지만 팔의 자세 또한 상당히 중요 합니다. 팔의 방향에 따라 우리 팀원이 공의 방향
을 예측할 수 있고 또한 팔을 들어줌으로서 상체의 움직임이 좀 더 원할하게 이루어
집니다.
이 자세 말고도 헤딩 리시브의 기본 자세가 하나 더 있습니다. 위의 자세는 앞다리를
축으로 허리와 다리를 움직여서 하는 리시브로 나중에 숙달되면 공에 역회전을 잘
넣을 수 있는 자세이고 다른 자세는 준비시에 양 다리를 모두 구부린 후 헤딩 순간에
허리는 고정하고 양 다리를 펴는 것으로 하는 '개구리 점프 리시브' 입니다. 이 리시브의
특징은 역회전 보다는 '무회전' 리시브를 위한 것이고 또한 '느린 서브'에 대해서 좀 더
세터가 토스하기 편안한 리시브를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리시브는 초보가
하기에는 상당히 어려운 것이니 우선은 그런 것이 있다라는 것으로 알고 계시면 되겠습
니다.
5. 왜 초보는 좌수비 자리에 서야 하는가?
좌수비는 왼발을 잘써야 한다고 생각하고 자신은 왼발을 아예 쓰지 못하니 우수비 자리
에 서려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좌수비든 우수비든 왼발을 쓰지 못하는 선수는 없습니
다. 단지 오른발 만큼 자유자재로 쓰지 못하는 경향이 있을 뿐이지요. 어쨌든 동호회에
서 초보에게 기대하는 것은 연습경기에서 강한 공격을 잘 받아 코트 안이나 세터 앞에
잘 놓아주는 것이 아닙니다. 단지 서브 리시브만 잘 해주기를 바랄 뿐입니다. 그렇다고
선수들 중에서 좌수비를 전문으로 서는 분이 수비가 약한 분이다 라고 생각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현대 족구에서는 좌수비의 수비력이 전체 팀의 수비력과 동일하다고 보아야
합니다. 따라서 전문 좌수비가 그 팀의 최고 수비수라는 것을 우선은 알고 계시는 것이
좋습니다.
리시브 한 공이 높으면 바운드 후 공의 높이도 높아집니다. 그러면 세터가 공을 정확하
게 토스하는 것이 어려워질 수 밖에 없지요. 세터가 토스하기 가장 좋은 공은 네트 앞
1미터 안쪽에 바운드되어 수직으로 배에서 가슴 정도 높이까지 올라오는 공입니다.
그러나 이것을 잘 할 수 없으니 초보라 하는 것이겠지요. 우선은 리시브를 너무 높이
주지 않는다 라는 것을 염두에 둡니다. 리시브 한 공이 3에서 4미터 높이 정도 까지만
올라갔다가 떨어지는 것이 요체 입니다. 역시 조절이 잘 되지 않을 것입니다. 다음 그림
은 리시브 한 공이 낮을 경우 발생하는 문제에 대한 설명 입니다.
[그림 : 낮은 리시브 시 세터의 동작]
그림 오른쪽은 우수비가 리시브한 공이 낮을 경우 입니다. 세터가 몸을 돌려 네트를
바라볼 여유가 없으므로 공격수를 바라보고 토스하게 됩니다. 세터의 시야가 상대방을
보지 못해 가장 득점에 효율적인 토스를 하지 못하게 되고(이건 고급 해당 이야기라서
별로 상관 없긴 합니다만) 또한 네트를 정확히 보지 못하고 또한 좌측에서 접근하는
공이기 때문에 각도 조절에 실패하기 쉽습니다. 그림 왼쪽의 좌수비가 리시브한 공이
낮을 경우에는 공의 입사각도에 의해 세터가 네트와 공격수를 함께 보고 토스할 수 있기
때문에 좀 더 정교한 토스가 가능해 집니다.
[그림 : 효과적인 리시브 가능 각도]
그림 왼쪽은 좌수비가 리시브 했을 때 그나마 세터가 좋은 토스를 할 가능성이 높은 지
역이고 오른쪽은 우수비가 리시브 했을 경우 입니다. 좌수비의 리시브 영역은 제법 큰데
반해 우수비의 그것은 상당히 작습니다. 왜 그러냐 하면 좌수비가 리시브 한 공은 중앙
으로 가더라도 세터에게 '다가가는 공'이고 우수비가 리시브한 공이 중앙으로 가면 그것
은 세터에게서 '도망가는 공'이기 때문입니다. 즉 동일한 위치에 리시브한 공이 바운드
되어도 세터 입장에서는 천양지차 라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서브 리시브는 우수비
보다는 좌수비가 하기 쉽고 초보에게 선수가 원하는 것은 '서브 리시브만 잘해주삼'이기
때문에 자신의 실력 향상 및 팀에 도움이 되기 위해서는 좌수비의 포지션을 찾아가는 것
이 좋습니다.
6. 서브는 무조건 안축 올려주기(일명 안전서브)를 한다.
가끔 초보분이 좋은 서브를 하겠다고 발등으로 밀어차는 서브를 하거나 하는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 사실 보기 좋은 광경이 아니죠. 발등 밀어차기 서브는 상당한 고난이도
기술 입니다. 약하게 차 넣으면 대충 비슷하게 넣을 순 있지만 그 경우 상대방이 좋은
리시브를 할 확률이 굉장히 높아 집니다. 발등 밀어차기 서브가 효과를 볼 수 있으려면
네트 상단을 아슬아슬하게 넘어가야 합니다. 그걸 자유롭게 할 수 있으려면 하루에 몇
백회의 연습을 해야 가능해 집니다. 초보가 대충 따라할 내용이 아니라는 것이죠.
왜 안축 올려주기 서브를 해야 하느냐 하면 그것이 자신의 수비력 향상에 도움이 되기
때문 입니다. 족구를 하는데 쓰는 근육은 일상 생활에서 거의 쓰이지 않는 근육이라서
초보분에게는 전혀 발달 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건 합기도나 태권도를 한 사람도 마찬가
지지요. 유일하게 '축구'를 한 사람 만이 비슷하게 발달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축구를
오래 한 사람은 족구에 빨리 적응하게 되지요.
그래서 아무리 체계적인 지도를 받는다고 해도 스스로 연습하지 않으면 족구는 늘지
않습니다. 특히 족구는 '정교함'이 생명인 운동이라서 '파워'를 내는 '대근육'과
'컨트롤'을 하는 '소근육'이 함께 발달해야 합니다. 이러한 근육 발달을 돕기 위해 정확
한 자세로 '안축 올려주기 서브'를 해야 합니다.
[그림 : 안축 올려주기 서브의 발 위치]
좌측 그림과 같이 디딤발(왼발)은 정확히 공을 보내고
자 하는 방향으로 놓여져 있어야 합니다. 이때 양 다리는
살짝 굽혀져 있어야 합니다. 또한 가슴(몸통)의 방향도
공이 가야할 방향으로 향해 있어야 합니다. 공은 두손으
로 잡고 있다가 회전을 주지 않고 살짝 떨어뜨립니다.
공을 차는 발(오른 발)은 몸 뒤쪽에 놓아 두었다가 공을
놓음과 동시에 살짝 들어서 내려오는 공을 30에서 45도
각도로 밀어 올려 줍니다. 중요한 점은 그림과 같이 준비
자세에서 부터 공이 날아가고 난 후에도 끝까지 발의
각도가 왼발과 수직으로 되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초보일 경우 관절의 유연성이 떨어져서 이렇게 하기
힘들겠지만 꾸준히 연습 하고 평상시에도 짬짬이 공없이
연습하다 보면 어느날 완전한 자세가 나올 것입니다.
이 연습과 서브를 꾸준히 하다 보면 어느날 볼 컨트롤이 예전과 확연하게 차이나는 자신
을 볼 수 있을 겁니다. 또한 왼발 사용이 불안정한 선수들도 이것을 실시하면 좋습니다.
물론 왼발로...
7. 족구장에서의 마음가짐
수비할 때 자신의 근처로 오는 공에 대해서는 양보를 하지 마십시오. 공이 가까이 오는
것 같으면 '마이(My Ball-내꺼야)'를 외치며 재빨리 뛰어가 받아야 합니다. 이렇게 하지
않고 한 자리에 가만히 있다가 오는 볼을 받으려 하다 보면 팀에서든 동호회 에서든
'투명인간' 취급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항시 무릎과 허리를 살짝 굽히고 상대편을 주시하며, 공격수의 공격 방향을 예측하고
그 예측한 방향으로 1미터 정도를 살짝 살짝 움직여 줍니다. 가만히 서있으면 운동도
되지 않을 뿐더러 수비 범위가 좁아져서 선수로 성장 하기가 힘듭니다.
나는 '초보'인데 상대팀 과의 연습 경기에서 이겼다. 그렇다면 나도 꽤 잘하는 것이
아닐까 라고 절대로 생각하지 마십시오. 초보와 경기하고 있는 상대는 말 그대로
'연습'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서브를 강하게 넣지도 않고 평소에 잘 해보지 못했던 공격
을 연습하기도 합니다. 물론 초보가 있는 쪽으로는 잘 공격 하지도 않지요. 또한 그러니
만큼 상대편도 마찬가지로 '초보'가 팀원으로 들어와 있을 가능성이 높으니까요.
옆에 있는 '경력자'가 공을 자주 놓치고 세터나 공격수가 제대로 토스나 공격을 하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절대 '에이 별로 못하는구만'이라는 생각을 하지 마십시오. 그들은
'초보'가 만들어 놓은 큰 구멍을 메꾸기 위해 평소 보다 넓은 범위를 책임지려다 허둥대
고 있을 뿐입니다. 그래도 아마 그들은 '초보'의 탓을 하지 않을 것입니다. 초보가 제 몫
을 할 수 있게 되면 그들도 제 몫을 다할 것입니다.
공이 멀리 나가면 공을 가지러 뛰어 가십시오. 운동도 되고 성실함을 어필할 수 있습니
다.
서브를 넣기 전에는 분명하고 강한 어조로 '화이팅'을 외치거나 기합을 넣으십시오.
또한 옆에서 화이팅을 외치면 함께 기합을 외치는 것을 잊지 마세요. 족구인이 되기
위한 첫걸음 입니다.
절대로 족구장에서 술을 마시거나 술을 마시고 나서 족구할 생각은 하지 마십시오.
동료들의 의욕을 떨어뜨릴 뿐 아니라 큰 부상을 당할 수 있습니다.
모임 직전에는 과식하지 않습니다. 몸이 무거워 기량을 발휘할 수 없습니다. 정확히는
위가 소화 시킨다고 피를 빼았아 머리도 잘 돌아가지 않고 손발이 마음대로 움직이질
않습니다. 소화불량에 걸릴 수도 있고요.
상대팀 우리팀 가리질 않고 좋은 플레이가 나오면 박수와 '나이스 플레이'를 연호해
줍니다.
8. 족구장에서의 매너
모임에는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조금 일찍 나와서 몸을 풀고 개인 연습을 합니다.
절대로 담배를 물고 족구장에 들어가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
모임이 끝날 때 까지 특별한 일이 없으면 일찍 들어가지 않습니다.
공이 멀리 나가서 주워 올때 공을 찰 것 같으면 땅바닥으로 약하게 차줍니다. 땅으로
찰 수 없으면 손으로 던져야 합니다.
상대방에게 공을 넘겨 줄 때에는 네트 밑으로 공을 굴려 주어야 합니다.
(되도록 손으로)
팀원에게 공을 넘겨 줄 때에는 손으로 던져 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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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구기술에 대하여(서브, 공받기, 강스파이크)
자! 운동은 감각입니다. 운동의 기본은 유연성과, 정확성, 그리고 힘이겠죠. 사람의 근육이란 너무도 섬세하게 작동되는 것이어서 그 근육을 자유자재로 조절하는 것은 결국 지속적인 연습 외에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아침 저녁으로 혼자 고통의 세월을 보내지 않으면 남 앞에서 구멍소리를 평생 면하지 못할 수도 있겠죠.
족구의 생명은 정확성이 제일이죠. 보내고 싶은곳에 정확히 공을 보내는 것이야말로 핵심이랄 수 있죠. 이부분에 대한 것은 현우넷을 검색해 보시면 관련 공부할 것들이 제법 있을 겁니다.
이제 실제적인 것으로 넘어가죠.
1. 먼저 족구화를 사십시오. 기왕이면 8만원짜리로요.
2. 족구공도 물론 사셔야겠죠. 기본 3만원입니다.
3. 족구화를 신으면 발과 신발이 따로 놀면 안됩니다. 당연히 스포츠 양말이 필요하죠.
이게 갖추어져 있으면
4. 연습 상대가 무조건 있어야합니다.
5. 신체 유연성을 위하여 지속적인 운동과 스트레칭을 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스트레칭은 운동의 전과 후에 모두 해야 하는데, 실제적인 스트레칭은 운동 후 근육이 충분히 데워졌을때 해야합니다. 그때에 근육도 쭈욱쭈욱 늘어나고 관절도 부드러워집니다.
스트레칭 원리는 인터넷에서 검색하시면 될거고요.
6. 서브 원리는 공이 어느부분에 맞아서 어떻게 나간다는 역학적 관계를 몸으로 느껴야할겁니다. 이게 머리로 이해해서는 되지 않죠.
일단 서브 원리중 가장 받기 어려운 한가지는 발등 바깥쪽으로 강하게 임팩트를 주면서 발끝을 아래로 향하게 하여 낮게 회전을 걸면서 네트를 살짝 넘기는 공입니다. 이게 님 입장에서는 가장 빨리 배울 수 있는게 아닌가 합니다.
7. 수비 원리는 우선 공이 어떻게 튄다는 것을 감각적으로 익히고 있어야 합니다. 상대방이 공을 보내올때 회전이 걸린건지, 낮게 보낸건지, 속도가 어떤지에 대한 수많은 리시브를 했을때에야 얻어진다고 볼 수 있죠. 일반적으로 수비수는 소위 구멍들을 세우겠지만 사실은 수비수는 가장 잘하는 사람이 맡는게 맞습니다. 수비불안 = 실점이죠.
그런데 정확한 리시브가 될려면 자신의 신체를 정확히 움직일 줄 알아야되겠죠. 이건 말이나 머리로 이해했다고 되는게 아닙니다.
8. 공격방법
공격은 세가지가 있습니다.
- 발등으로 강하게 임팩트 주는것(위에서 내리 누르듯이 휘둘러 발등으로 찍음)
- 발 안축으로 체중을 뒤에서 앞으로 이동하면서 채찍처럼 휘두르는것
- 동작으로 속여서 스핀 및 역회전을 주어서 공의 착지 지점을 속이는 것 등이 있죠.
공격수라면 세가지 다 능숙해지기 전에는 함부로 공격에 나서면 안됩니다. 일반적으로 수비수 2년~5년 하고 공격수로 올라와야죠.
물론 공격수가 되기위해선 피나는 개인 훈련이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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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머리로 리시브 연습
▶ 이장에는 머리로 리시브를 하는 방법을 서술한다.
▶ 분명한것은 발보다는 머리가 안정된 리시브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 반드시 정확한 낙하지점을 찾아 신체부위 정면에 공이 위치하도록 해야
▶ 정확한 리시브를 할 수 있다.
▶ 무릎을 약간 낮춘 상태에서 자세를 낮춘다.
▶ 왼발은 약간 앞으로, 두팔은 무게 중심을 잡는다.
▶ 강한 공은 몸을 뒤로 뉘우면서 공의 속도를 조절한다.
▶ 발끝이 펴진다거나 발목을 고정하지 않으면 제대로 된 초구가 안된다.
▶ 꼭 명심 할 것은 이마로 리시브를 해야한다는 것과 끝까지 공에서 시선을
떼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 발안축처럼 벽을 이용해 공을 던져 맞고 나오는 공을 이마로 리시브
연습을 한다. 처음에는 약하게 높게 벽 맞고 나오는 공의 밑부분을 겨냥해
포물선을 그리듯 리시브를 연습한다.
▶ 익숙해지면 강공을 연습한다. 강공은 내자신이 벽을 향해 낮고, 강하게
던진후, 리시브 연습을 한다.
▶ 이때는 공의 높이에 따라 최대한 몸을 낮추고 이마로 정확히 리시브 하는
연습을 한다.
▶ 처음에는 거리를 멀리 했다가, 어느정도 숙달이 되면 거리를 점점 줄여서
연습한다. 가까운 곳에서 빠른 공을 받는 연습을 하면 상대 공격수의
빠른 강공을 순간의 본능적인 반응으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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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지션별 중요한 사항 몇가지
1. 공격수
- 공격수의 기본은 체력과 안축이다.
대다수의 공격수들은 강인한 체력과 강력한 안축을 겸비하고 있으므로 더 이상 언급하지 않겠다.
최근에는 킬러들이 상대 킬러 방향으로의 공격빈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어 공격수의 수비가담 능력도 상당히 중요하다.
킬러는 득점을 내는 핵심이기에 득점력을 높이는 것이 주된 임무이다.
득점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공격시 타이밍 조절이 필요하다.
지금은 수비수들의 기량이 좋아져서 일반적인 타이밍의 안축공격으로는 득점내기가 쉽지않다.
시간차 공격을 해야만 상대 수비수를 이겨낼 수 있다.
반박자 빠른공격 또는 반박자 늦은공격을 시도해야 득점력이 높아진다.
흔히 말하는 속공(반박자 빠른공격)은 투바운드, 쓰리바운드 모두 가능하다.
정확한 리시브와 세타와 공격수간에 약속만 되어있으면 연출할 수 있다.
일반부 킬러들은 쓰리바운드 속공에서 범실이 많은 편인데 그것의 공격수의 몫이다.
부단한 연습이 필요한 부분이다.
반박자 늦은 공격은 쓰리바운드 일때 가능한데 상대 수비수의 움직임을 끝까지 살핀 후 바운드 된 공이 네트선상에서 가장 낮은 지점에서 쳐야한다.
낮은 타점에서의 안축능력 또한 공격수의 몫이다.
안축이 장착된 킬러라면 지금부터는 시간차 공격 연습을 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
2. 세타
- 세타의 기본은 리더쉽과 볼 배급이다.
긍정적인 리더쉽과 공격수 입맛에 맞는 볼 배급 능력은 세터의 필수조건이다.
세타의 수비능력 또한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는 부분이다.
킬러가 득점을 내는 핵심이지만 현대족구에서는 세타의 공격력이 점점 중요시 되고있다.
상대공격수가 오른발 일 경우 세타에게 초구가 오면 좌수비가 2구 토스를 하여 공격까지 연결하는 것이 보편적인 공격 형태이다.
이때 좌수비가 미처 대처하지 못하면 공격수는 시간을 벌기위해 상대에게 로빙으로 넘겨주게 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세타의 공격력이 있을 경우 공격수가 안정된 2구 토스를 하여 세타에게 공격을 유도하면 득점 또는 상대 리시브를 흔들 수 있다.
상대 리시브만 흔들어도 의미가 있으며 또 다시 찬스가 올 확률이 높다.
세타는 안축과 함께 연타 공격 연습을 부단히 해야한다.
토스에 자신있는 세타라면 지금부터는 안축 연습을 해야 할 것이다.
3. 좌수비
- 좌수비의 기본은 리시브와 토스 능력이다.
서브리시브는 좌수비의 필수조건이며, 좌수비의 2구 토스 비중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위에 언급)
대부분의 좌수비는 순발력이 좋고 볼센스가 뛰어나다.
순발력이 좋고 볼센스가 뛰어나지만 안정감을 다시 강조하고 싶다.
상대가 오른발 킬러 일 경우 연타 공격 시 주로 좌수비가 잡는데 내공이 쌓인 선수는 미리 예측을 하고 짧은공도 안정감 있게 세타에게 배급한다.
특히 연타 수비 시 찰라의 타이밍을 놓쳐 아쉬워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최소화 하는 것이 좌수비의 몫이다.
좌수비의 볼 감각과 안정감이 극도에 달할 때 팀은 철벽이 된다.
좌수비는 잔 범실이 없어야 하며 세타에게 찬스볼 세팅이 완벽해야 한다.
안정감 있는 좌수비가 되기 위해 실전경험을 쌓아야 한다.
4. 우수비
- 우수비의 기본은 리시브와 로빙볼 처리 능력이다.
서브리시브는 우수비의 필수조건이며, 우수비의 로빙볼 2구 토스 비중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
대부분의 우수비는 화이팅이 좋고 수싸움에 강하다.
순발력이 좌수비에 비해 다소 떨어지는 경향이 있는데 이를 극복해야 팀이 강해진다.
상대 킬러들이 좌수비의 수비영역을 간파하고 우수비 영역으로 강약 조절하는 공격비중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순발력이 뛰어난 우수비의 경우에는 부담이 덜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수비영역 잡는데 혼란이 오게 된다.
우수비가 A킥 수비에 중점을 둔 상태에서 상대의 연한공격에 실점을 하게 되면 심리적으로 위축되어 차후 플레이에도 영향을 준다.
따라서 우수비의 순발력을 강조하는 바이다.
빠르고 순발력 있은 우수비가 버티면 상대킬러는 생각이 많아지게 된다.
수싸움과 노련미에 순발력까지 더해진다면 훌륭한 우수비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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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 족구팀의 역할 분담론
수비 : 2명
좌측 :
우측 : 세트와 같은 우측에 위치하므로 세트에게 가장 좋은 공을 전달할 수 있는 위치이므로
볼 컨트롤이 좋고 가능하면 서버는 헤딩으로 받을 수 있는 사람......그리고 우측 수비수는
상대의 공격중 강력한 공을 받을 확률이 많으므로 수비가 가장 좋은 선수를 기용하는 것이
필승의 지름길(수비에 치중)=>세트 중심으로 게임을 진행
좌측 : 센 공을 받을 확률보다는 상대 공격수의 사이드 라인 공을 받을 확률이 많으므로 왼발로 공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이 적합하며, 이 쪽은 좌우보다도 앞/뒤로 위치를 적절히 잡아 수비 할 수 있는
선수가 적합하며, 공격수 뒤에 있기 때문에 항상 우리편 공격수에게 항상 화이팅을 외쳐줄 수 있는
선수가 가장 바람직.(수비수 위치는 왼쪽라인에서 70~80Cm가 적당하며, 뒤 라인 20Cm내로 거의
붙어 있는 것이 바람직.(우측보다는 좌측에서 페인팅를 신경을 더 많이 써야 함)
=>세트 중심으로 게임을 진행
세트 : 4명 족구경기에서는 거의 게임을 주도할 수 있는 사람이 적합함. 일단 공격수에게 정학한 토스 및
상대의 페이트를 항상 머리에 염두에 두고 게임을 해야만 한다. 그리고 위치는 가능하면 우측 사이
드라인 중간쯤(40Cm 정도 네트쪽으로 앞)에서 50Cm 정도 벗어나는 위치가 바람직하며, 팀의 구심정이
되어 전체 화이팅을 주도해야 함.
=> 공격수 중심으로 게임을 진행
공격수 : 일단 실수를 최대한 줄이려고 노력해야하며, TOSS가 좋지 않으면 그냥 가볍게 찰 수 있는 마인드가
필요하며, 공이 좋을 때에는 소극적인 자세보다는 적극적인 공격이 바람직하다고 판단되며, 항상
자기자신을 제어할 수 있는 마인드 컨트롤이 필요함.(페인트는 세트와 양분하여 받을 준비를 항상 하고
있어야 함)
=> 항상 상대방의 호구를 관찰해야 하며, 공격은 좌/중/우/페인트(4:2:3:1) 가장바람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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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웃어라
- 경기중 팀원의 실수가 있을 경우 인상을 쓰기보다는 미소로 위로를 해주자.
팀원들끼리 찡그리지 않고 밝은 표정으로 경기에 임한다면 경기력이 더욱 향상 될 것이다.
웃으며 운동하되 집중력은 유지하자.
2. 믿어라.
- 언제나 내팀 선수를 최고라고 믿어라.
선수들간에 믿음이 없으면 그팀은 오래가지 못한다.
서로에 대한 믿음이 확실해지는 순간 팀의 조직력은 극대화 된다.
팀원에게 믿음을 주기위해 항상 자신을 연마하자.
3. 참아라.
- 운동을 하다보면 경기 내적, 외적으로 힘들거나 어려움이 생기기 마련이다.
작은 고비를 넘기지 못하면 팀은 쉽게 깨진다.
참는법을 깨달으면 리더쉽이 생긴다.
인내는 쓰지만 열매는 달다.
4. 아껴라.
- 경기중에 한점한점을 아껴야 한다.
지금은 족구실력이 상향평준화 되어서 1~2점차 승패가 보편화 되었다.
경기중에는 실수를 줄여 점수를 아끼고 무의미하게 버리는 점수는 절대 없어야 한다.
아낄수 있을때 아끼자.
5. 배워라.
- 선수는 항상 배우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선배든 후배든 좋은 기량을 가진 선수의 장점을 터득해야 한다.
훌륭한 선수의 기술과, 끈끈한 팀의 전술을 배우고 익혀서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야 팀이 견고해 진다.
공부하는 자는 반드시 승리한다.
6. 즐겨라.
- 즐기면 승리하고 짜증내면 패한다.
운동은 즐겨야 한다.
즐기는 마음이되 진지함은 잊지말자.
긍정의 힘으로 운동을 즐기면 몸과 마음이 가벼워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다.
마음에서 우러나는 진실된 족구를 하자.
7. 칭찬하라.
-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내팀 선수를 칭찬하고 항상 격려해야 한다.
칭찬은 선수의 에너지를 끌어올리고 의지를 굳게 만든다.
칭찬이 많은팀은 소나무 팀이고 잔소리가 많은팀은 모래알 팀이다.
칭찬에 인색한 팀은 지금부터 고쳐가자.
8. 꾸준하라.
- 시간날 때 운동하지 말고 시간내서 연습해야 한다.
소리없이 꾸준한 자는 정상에 빨리 오를 수 있다.
규칙적, 반복적, 체계적으로 꾸준하게 연습해야 한다.
연습만이 살길 이고 땀의 댓가는 정직하다.
오늘부터 계획짜서 꾸준히 연습하자.
9. 생각하라.
- 족구는 파워도 필요하고, 잔기술도 필요하다.
포지션별 빈틈이 있어선 승리하기 힘들다.
빈틈을 최소화하기 위해 생각하는 족구를 해야한다.
내팀의 장점은 최대한 살리고 상대의 약점은 집요하게 파고들기 위해서는 원, 투, 쓰리 공 하나하나에 의미와 생각이 담겨 있어야 한다.
생각을 모아 혼이 담긴 족구를 하자.
10. 겸손하라.
-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
최고의 자리에 있을수록 겸손하고 자신을 낮추는 미덕이 필요하다.
예의바르고 겸손한 팀은 항상 남의 본보기가 되며 실력 또한 출중하다.
오만한 팀은 결코 정상에 오래있지 못한다.
예의와 겸손은 족구의 필수항목이다.
연습만이 살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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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구실력 향상을 위한 기초 연습
1. 줄넘기 1,000회 이상
-점심시간이든 저녁시간이든 최소 1,000회 이상 합니다. 점프력과 균형감에 도움 됩니다.
2. 구보 1km 이상
-구보로 약간의 땀을 내고 몸을 풀고 난 후 연습에 들어갑니다.
3. 양발로 번갈아 족구공차기 300회
-한발로 차는 건 도움 안 됩니다. 반드시 양발로 번갈아 차야 합니다. 제자리에서 차다가 숙달이 되면 원하는 방향으로 이동하면서 양발로 찹니다. 한번에 300회가 되지 않더라도 총합 최소 300회 이상 찹니다.
4. 양발로 벽치기 100회(벽치기 여건 안되면 2번 사항 200회 추가)
-한발로 연습할 때는 자신이 취약한 발로만 합니다. 오른발잡이가 시작부터 왼발로 연습하면 리듬감을 찾기 어려우니 처음에는 양발로 번갈아 벽치기 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목표를 차츰 늘려 100회까지 연속해서 양발로 번갈아 벽치기 하는 날에는 자신의 볼 컨트롤이 많이 향상되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5. 로빙볼 연습 50회
-지금도 본인이 하고 있는 연습입니다. 일단 공을 제자리에서 하늘 높이 올린 후 왼발 또는 오른발로 정교하게 잡는 연습입니다. 이때 족구화의 안축은 기본적으로 지면과 수평이 되어야 하고 다리에 힘을 빼고 하늘에서 떨어지는 공을 치는 것이 아니라 부드럽게 갖다 댄다는 느낌이어야 합니다. 숙달이 되면 목표지점에 원을 그리고 하늘에서 떨어지는 공을 원안에 밀어주는 연습을 합니다. 로빙볼 원안에 넣는 연습 때에는 발 또는 머리를 사용합니다. 로빙볼을 밀어 줄때는 머리가 더 효과적입니다.
6. 헤딩연습 100회
-헤딩을 해서 1회가 되든 10회가 되든 총합 100회가 될 때까지 연습합니다. 양발차기와 마찬가지로 숙달이 되면 원하는 방향으로 이동하면서 헤딩을 합니다. 공의 높이도 점점 높여가면서 연습합니다.
7. 틈나는 대로 스트레칭
-직장에서나 가정에서나 시간이 날 때 마다 스트레칭을 합니다. 팔, 다리, 어깨, 허리, 목...
스트레칭은 유연성에 도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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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수비수가 되기 위한 10가지 지침
1. 리시브는 길게 하라.
- 초구 리시브는 2바운드건 3바운드건 무조건 길게 해야 한다. 좋은 리시브는 득점과 바로 연결된다. 리시브가 좋으면 세타와 공격수에게 항상 믿음을 줄 수 있으나, 짧고 불안하면 세타가 부담감을 갖게 되고 항상 공을 네트 쪽으로 날려줘야 하므로 정교함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 리시브는 족구의 가장 기본이며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2. 양보하지 말라.
- 상대공격이 강타든 연타든 양보하면 안된다. 특히 상대의 연타 공격시 수비수는 세타에게 양보하지 말고 최대한 노력해서 발을 대야한다. 세타와 서로 양보하다가 발을 대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서는 아니된다. 미리 약속이 되어 잡는 경우가 아니면 수비수는 양보하지 말라. 수비에 자신감이 없는 선수는 양보하는 습성을 지니게 된다.
3. 토스연습을 꾸준히 하라.
- 다소 의아해 할 수도 있으나 수비수도 토스연습을 꾸준히 해야 한다. 요즘 킬러는 토스에게 1구를 주려고 많은 애를 쓴다. 이때 수비수는 빨리 자리를 잡고 안정감 있게 세타 역할을 해야 한다. 수비수가 올린 공에 의해 득점이 이루어질 때는 팀의 사기 또한 배가 된다. 토스 뿐만 아니라 공격도 잘하면 금상첨화이다.(대표적인 예 : 태양족구단 홍현표 선수)
4. 왼발을 자주 사용하라.
- 좌수비든 우수비든 왼발을 자주 써야 한다. 특히 상대 킬러가 왼발일 경우 수비수는 왼발을 더 잘 써야 한다. 코트 중앙으로 날아오는 강타 수비시 우수비는 왼발을 잘 써야만 안정된 리시브가 가능하다. 간혹 자신감 없을 때 오른발을 급히 대는 경우가 있는데 시간상으로나 안정감에서 바람직하지 못한 수비 방법이다. 수비수는 발차기, 제기차기, 벽치기 등 일상 생활에서 항상 왼발을 사용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5. 공을 겁내지 말라.
- 수비수는 공을 두려워 해서 안된다. 항상 상대킬러보다 한수 위에 있다는 자심감을 가지고 경기에 임해야 하며 머리나 발에 공이 맞는 마지막 순간까지 공에서 시선을 떼어서는 안된다. 항상 자신있는 표정으로 세타에게 안정감을 줘야하며 상대킬러와의 기싸움에서 지지 않토록 패기 넘치는 플레이를 자주 보여줘야 한다.
6. 과감하라.
- 주춤거리지 말라. 수비수는 주춤거림이 없어야 하며 항상 과감하게 행동해야 한다. 주춤거리는 순간 공은 지나가고 만다. 2명의 수비수 사이를 뚫는 강타와 킬러 또는 세타와 수비수 사이에 떨어지는 연타를 잡기 위해서는 항상 과감하게 움직여야 한다. 판단력은 과감하게 움직일 때 생기는 법이다.
7. 부지런하라.
- 수비수는 언제나 부지런해야 한다. 킬러나 세타에 비해 체력 소모가 적은 포지션이므로 최고로 부지런히 움직여야 한다. 세타가 공을 올릴 때는 항상 뒤에서 커버를 해야 하며 찬스볼 수비시에도 항상 옆에서 대비를 해야 한다. 100분의 1 실수도 수비수가 부지런하면 다 커버가 된다. 쉬운 공이라고 해서 선수를 믿고 커버를 하지 않는 경우가 있어서는 절대 안된다. 훌륭한 팀을 유심히 보면 수비수는 항상 동료(킬러, 세타, 수비)와 함께 그림자처럼 붙어 다닌다.
8. 찬스볼은 무조건 붙여라.
- 어려운 공은 수비만으로도 만족할 수 있다. 그러나 상대에서 편히 넘겨주는 공은 무조건 네트 가까이 밀어야 한다. 족구장에서 “찬볼 리시브만은 잘하라” 는 말을 자주 듣곤 한다. 뼈 있는 말이다. 수비수의 찬스볼 리시브에 따라 득점과 실점이 판가름 나는 경우가 많다. 수비수는 쉬운 공일수록 더욱 차분하고 침착하게 대응해야 한다.
9. 표정관리를 잘하라.
- 수비수가 리시브도 잘 되고 수비도 예상대로 될 때는 자신 있는 표정 그대로 유지하면 되지만 실수를 했을 때에는 특히 표정 관리를 잘 해야 한다. 자신의 실수로 인하여 일그러진 표정이나 자신감 없는 표정으로 상대팀의 사기를 올려서는 절대 안된다. 한 번 실수는 다음에 반드시 잡겠다는 투지 넘치고 여유 있는 표정으로 경기에 임해야 한다. 표정에서 약한 모습으로 인해 자칫 팀 전력이 무너질 수도 있으니 수비수는 항상 표정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10. 항상 연구하라.
- 수비수는 항상 공부하는 마음을 지녀야 한다. 전국 모든 킬러의 장점과 단점을 미리 파악하고 있어야 하며 경기장에서는 최단시간에 킬러 습성을 잡아내야 한다. 수비수가 상대킬러의 습성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는지 그 정도에 따라 수비실력이 나타난다. 한번 당한 공격수에 대해서는 경기 후 반드시 연구해야하며 동영상과 교류전 등을 통해 자기만의 분석을 꾸준히 해야 한다. 훌륭한 수비수가 되기 위해서는 개인연습과 연구를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함을 명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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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팀이 되기 위한 10가지 지침
1. 족구는 킬러놀음
- 족구는 킬러 싸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공격수가 강하면 팀도 강하다. 모든 득점은 공격수에 의해서 이루어 지므로 공격수는 항상 냉정하고 차분해야 하며 절대 이성을 잃지 말아야 한다. 체력안배는 필수이며 연습 또한 4명중에서 가장 많이 해야 한다.
2. 세타는 어머니와 같다.
- 세타는 팀 전체를 리더 해야 하고 항상 공격수의 컨디션과 수비수의 리시브를 체크해야 한다. 경기당일 공격수가 어떤 공을 잘 치는지 파악하여 볼 배급을 원활하게 해야 한다. 또한 감독이나 코치가 없을 때 세타가 그 역할을 해야 한다.
3. 수비수의 역할
- 좌수비 : 선수중에 가장 순발력이 좋아야 하며 왼발을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어야 한다. 화이팅이 좋아야 하며 항상 과감성과 자신감이 있어야만 연타 수비가 가능하다.
- 우수비 : 경기경험이 많아야 하며 상대 공격수의 스타일을 재빠르게 파악해야 한다. A공격을 잡기 위해서 판단력이 좋아야 하며 리시브는 항상 안정감을 주어야 한다.
4. 화이팅은 지겹도록 하라.
- 화이팅은 지칠때까지 해야 한다. 실력이 동등할 때는 화이팅이 좋은팀이 이길 확률이 높다. 화이팅 할 때는 절대 상대팀을 자극해서는 아니되며 선수중에 한명이 선창을 하고 후창은 4명이 동시에 한다. 자기팀만의 특색 있는 구호가 필요하다.
5. 실수를 두려워 하지 말라.
-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질 때가 있다. 실수를 두려워하는 자는 실력이 늘지 않는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단 같은 실수를 되풀이 하지 않으면 된다. 실수 했을 때는 굳은 표정을 짓기보다는 다음번에는 반드시 잡을 수 있다는 투지 넘치는 표정을 지어야 하며 팀원은 함께 격려를 해서 실수한 선수의 사기가 떨어지지 않토록 용기를 북돋아 주어야 한다.
6. 실력보다 더 중요한 자신감
- 자신감이 없는 경기는 대부분 패한다. 경기전 상대팀에 대한 두려움으로 자신감을 잃으면 이미 승부는 기울어 진 것이나 다름없다. 어떤팀과 싸우더라도 항상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져야 하며 이때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게 된다. 자신감이 없으면 소극적인 플레이로 경기력이 저하되며 화이팅도 없어지므로 맥없는 경기내용으로 패하기 쉽다.
7. 항상 겸손하고 예의바른 행동을 하라.
- 족구는 매너게임이다. 어떠한 경우에라도 규칙을 준수해야 하며 대회장에서는 선, 후배 간의 예의를 지켜야 한다. 경기에 이기고 있을 때 상대팀을 자극하지 말아야 하며 운 좋은 득점이 되었을 때는 가벼운 목례로 예의를 갖추어야 한다. 경기 후에는 항상 상호간 인사를 나누고 상대팀의 장점은 배우는 겸손한 마인드를 지녀야 한다.
8. 연습할 때는 열외 없이 하라.
- 족구는 4인이 하는 운동이다. 연습이 실전이고 실전이 연습이다. 연습할 때는 무조건 팀원 전체가 같이 해야 한다. 조직력을 극대화 하기 위해서는 함께 모이고 함께 밥 먹고 함께 연습해야 한다. 한번을 연습하더라도 열외 없이 다 모여서 해야 한다. 각자가 내가 없으면 안 된다는 소속감을 가져야 하며 나의 발전이 팀의 발전이고 팀의 발전이 나의 발전이라는 긍정적 사고를 가져야 한다.
9. 경기는 후회 없이 즐겨라.
- 족구대회는 수없이 많다. 대회장에서는 승부욕에 집착하기 보다는 족구를 즐길 줄 알아야 한다. 게임을 즐길 줄 아는 팀은 승수도 많이 챙긴다. 경기장에서는 집중은 하되 서두르지 말아야 하며 항상 밝은 표정으로 마음의 여유를 가져야 한다. 경기장에서 편안한 마음으로 즐기는 자는 게임을 읽을 줄 아는 자이며 게임을 읽을 줄 아는 자가 많은 팀은 실력이 좋은 팀이다.
10. 생각하는 족구를 하라.
- 패배에 주눅 들기보다는 원인을 분석하고 다음 기회에는 조금씩 만회를 해야 한다. 백날 같은 패턴으로 경기에 임하면 진팀 한테는 또 지기 마련이다. 경기 전에는 상대팀의 장, 단점을 파악하고 경기 후에는 미팅을 통하여 장점은 더욱 살리고 단점은 줄이도록 각자가 연구해야 한다. 연습에 당할 자는 없지만 연구와 생각을 더한다면 그 효과는 배가 된다. 실력이 우수한 팀은 그 만큼 많이 노력하고 연구한다는 사실을 명심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