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de in China!
가장 많은 인구와 넓은 땅덩어리의 중국은 저력은 있으나 무언가 아직은 낙후되어 보이기도합니다. 하지만 보여지는 것이 전부가 아니듯이, 칭화대나 북경대, 상해나 북경중심가의 경제중심지를 접해본 많은 사람들이 느끼듯이, 매스컴을 통해 이제는 익히 알고 있듯이~ 중국은 일본을 넘어 미국과 G2를 이룬 경제를 비롯한 세계대국으로 성장했습니다.
韜光養晦(도광양회)! 중국이 이렇게 큰 중국으로 커 나오기까지 고수해온 원칙입니다.
‘중국이여! 빛을 숨기고 어둠속에서 실력을 길러라! 지금은 나설 때가 아니다.
오로지 內實(내실)을 채우고 實力(실력)을 닦아야 할 때다!’
우와~ 일명 韜光養晦(도광양회)의 깊은 속뜻입니다.
韜(도)은 ‘감춘다’는 뜻으로 韜光(도광)=‘빛을 감춘다’, 養晦(양회)=‘어둠속에서 은밀히 기르다’ ‘그믐속에서 실력을 기른다’는 뜻! 참고 기다리며 자신의 역량을 키운다는 의미입니다.
등소평의 개혁개방이후 근간을 이룬 이 원칙은 지금까지 중국의 화두인데 아직 국제사회에 나갈 실력이 되지 않았기에 잠시 칼을 칼집에 넣고 어둠 속에서 힘을 길러 때가 되면 그 칼을 빼내 든다는 지극히 중국다운 생각입니다. 중화사상으로 무장한 거대한 대국 중국이 쉽게 칼을 빼면 주변 나라의 눈길을 받게 되고 그렇게 되면 완전한 산업화를 이루기전에 성공을 이루기 어렵다는 경계와 절제가 함축된 아주 깊은 의미의 말입니다. 이 말은 또한 정치인이 정치판도가 자신에게 불리하게 돌아갈 때 때를 기다렸다가 자신의 진면목을 숨겨 일단 적들의 경계를 푼후 적당한 때 뜻을 펼치는 것을 의미하기도합니다.
유비를 도와 천하통일를 도모하던 제갈공명은 天下三分之計(천하삼분지계)에서 도광양회가 기본 원칙이었는데
지금의 사천성(운남성 윗쪽지방) 지역인 촉나라 땅으로 들어가 때를 기다리며 위나라와 오나라를 능가할 수 있는 실력을 가질 때까지 빛을 드러내지않고 자체의 힘을 길러야한다며 유비를 설득한 것이 바로 그 원칙이 도광양회입니다. 중국은 이제 도광양회를 통해 목소리를 냅니다.
사랑하는 우리조국 대한민국도 갈등과 대립을 넘어 도광양회의 정신으로 실력을 키워 나가야 할 때가 아닌가합니다.
내부적으로는 疎通(소통)해야하고 지금은 빛을 보일 때가 아니라 그 빛을 살짝 감추고 실력을 키워야 할 때이기 때문입니다.
참으로 중요한 이러한 때, 어둠속에서 키운 실력이 우리의 진짜 실력이기 때문입니다. . .
첫댓글 도광양회는 제가 실천해야 할 덕목인 듯합니다~~
빛을 살짝 감추고 실력을 키워야겠습니다~~
드러내지 않고~!!!
네~ 쌍용양회(?) 한일양회(?)가 아닌 도광양회 ^^
제가~~~지금 중국땅에 살고 있지만~~~예전에 중국이라 생각 하시면~~
아니되옵니다...눈부신 성장을 이루어 내었지요~~대한민국도 정당 싸움만 하지 마시고~~~도광양회의 길을 걸어가길 바랍니다.
아~ 중국에 살고 계시는군요? 찌엔따오니 헌 까오씨잉~ ^^
워예헌까오씽~~~라파엘님^^
도광양회!
또 하나 배웠습니다~~
내실을 채우고 실력을 닦아야한다는 도광양회!
다시 삼국지를 꺼내 들쳐보고 싶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기서 바라보던 중국과 다녀온 중국과의 차이와 간극이 정말 커서 말을 보탤수 없던 기억 있어요.
잘 봤습니다. 중국다운.......
베스트셀러! 성경, 삼국지...
음......조용히 실력을 쌓는 무림의 고수 생각이 나요~~ 그럼 저도 실력 쌓으러 출발^^
출발~ 이건 제가 좋아라하는 김동률의 노래제목인데... 하하~
갈무리 할 줄 아는 자세
그럼에도
저절로 드러나게 마련인
낭중지추의 모습을 여기서 보게 됩니다
라파엘님~~
종종
고전이야기 부탁드립니다 ^^
주머니속의 송곳이라? 낭중~에 뵙겠슴돠 ^^
라파엘님 덕분에
유스티노가 한 숨 돌리고 있나봐요
저도 더불어 감사하는 마음으로 꾸~~~벅
유스티노행님의 덕과 인품을 꾸르실료때부터 저는 좋아라합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