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중 휴식 위해 잠시 머물렀던 곳 기운 따라 몸이 반응 좋은 기운 나오는 곳에서는 몸의 기능 활성화되어 힘 솔솔~▲ 산의 정기가 모여 있는 곳에서 명상을 하거나 기도를 하게 되면 잡념이 사라지고 마음이 안정될뿐만 아니라 몸의 병이 치유되는 현상까지도 일어난다. 사진은 지리산 둘레길을 걷는 사람들. |
| 한국기치유연구회 윤한흥 회장이 20년 가까이 현장 답사로 찾아낸 전국 16개 명산에 숨어 있는 치유 에너지가 강력히 발산되는 장소 71곳을 공개해 화제다. 동양철학과 대체의학의 정수인 기 치유 분야를 현대인의 과학적 사고에 맞게 연구한 윤 회장은 산이 가지고 있는 놀라운 치유 에너지를 알기 쉽게 설명한다. 내 몸에 맞는 산은 어떤 산인지, 내가 가진 병증을 고칠 때 어떤 장소가 도움이 되는지를 알려준다. <나는 병 고치러 산에 간다>(전나무숲 펴냄)는 책은 현대인의 몸과 마음을 괴롭히는 고질적인 질병을 치유 산행으로 낫게 하는 독특한 건강서이다. 또 지금껏 산행을 해왔던 등산 마니아에게는 몰라서 지나쳤던 숨은 치유 장소를 알려주는 특별한 산행의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윤한흥 회장이 소개한 71곳의 힐링 포인트 중에서도 산의 좋은 기운을 활용하는 힐링 산행의 비결을 간추려 소개한다.
정리/김보미 기자 산에는 울창한 숲과 맑은 공기 등 자연이 사람에게 주는 일반적인 혜택 외에 아주 특별한 기운이 나오는 장소들이 있다. 윤한흥 회장이 <나는 병 고치러 산에 간다>는 책에서 밝히고 있는 힐링 포인트는 우리 몸의 병에 직접적인 치유 효과를 주는 강력한 기운이 나오는 장소들이다. 힐링 포인트 각각의 기운이 특정한 병을 낫게 하는지를 밝혀내고 있다.
20년 연구로 찾아낸 힐링 포인트 윤한흥 회장은 알프레도 모레노 신부에게 마인드컨트롤을 배우면서 정신세계에 입문했고 (사)한국생기기공도협회의 창설자인 부친 윤상철에게 기 치유와 기 수련을 사사했다. 한국외국어대학을 졸업했고 초능력 시술법을 수련했다. 중국 북경해정기공대학 의료기공 과정을 수료했고 서울불교대학원대학 명상치료학과에서 수학했다. 팔공산 갓바위에서 놀라운 치유의 기를 체험한 이후 전국의 산과 사찰을 현장답사하면서 산의 기운이 치유에 미치는 직접적인 효과를 연구했다. 이후 20여 년 동안 산 곳곳에 숨어 있는 힐링 포인트를 찾아내는 일에 몰두했다. 한국생기기공도협회 서울지부장, 부회장 등을 역임하며 마인드컨트롤 명상법과 기 치유를 수련 지도했다. 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 요가치료학과 겸임교수, 명상신문 논설위원 등을 맡았고, 현재 한국기치유연구회 회장으로 있다. MBC TV ‘메디컬 쇼! 인체는 놀라워’, SBS TV ‘호기심 천국’, EBS ‘한영애의 문화 한 페이지(기와 건강)’, MBC 에브리원, 생활건강TV 등 다수의 방송 매체에 출연하여 기 치유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대체보완의학으로서의 전망을 제시했다. 이 밖에도 명상과 기 수련, 기 치유 등을 일상생활에 활용하여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동양그룹 인재개발원, 국무총리실 직원, 갑을상사 임직원, 소방방재청, 산림항공본부 등을 대상으로 강의를 했으며, 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에서 ‘에너지힐링’ 과목을 강의했다. 현재 한국기치유연구회에서 기 치유와 명상 치료를 지도하며 후진 양성에 힘쓰고 있다. 지금도 산을 다니며 산속의 좋은 기운을 찾아 건강과 치유에 활용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으며, 공주대학교에서 ‘건강과 힐링 여행’ 강좌를 맡아 학생들에게 자연의 기운을 느끼고 이것을 건강과 치유에 활용하는 방법을 가르치고 있다.
◆산의 좋은 기운 활용하는 힐링 산행 기가 좋은 장소를 쉽게 찾을 수는 없지만 우리는 이미 기운이 좋고 나쁜 장소를 본능적으로 알고 있다. 산행 중에 대다수가 경험하는 일이다. 등산을 하다 보면 보통 자주 쉬었다가 가곤 한다. 우리는 쉬고 나서 날아갈 듯 발걸음이 가벼워지는 때도 있고, 다리가 천근만근 무거워지는 때도 있다. 등산 중에 휴식을 위해 잠시 머물렀던 그곳의 기운에 따라 몸이 반응했기 때문이다. 좋은 기운이 나오는 곳에서는 몸의 기능이 활성화되어 힘이 생기고, 나쁜 기운이 나오는 장소에서는 기가 빠지거나 기의 균형이 깨지게 되는 것이다. 또 산행 중에 갑자기 두려움이 일어나는 것을 경험하기도 한다. 어느 장소에 이르러 문득 서늘하고 음습한 기운에 괜히 이곳에 왔다는 두려운 생각이 들었던 적이 있을 것이다. 심하면 극심한 공포감이 느껴질 때가 있다. 그래서 서둘러 그곳을 통과하거나 더는 가지 못하고 되돌아나오며 무언가 모를 오싹함에 몸서리를 치게 된다. 이것은 그곳의 기운이 극히 나쁠 때 우리의 몸이 본능적으로 알아차려 반응하는 방어인 것이다.
◆몸을 살리는 힐링 산행법 △걷는 자세 양어깨의 힘을 빼고 편한 자세로 상체를 조금 앞으로 굽히고 무릎은 약간 들어올리면서 한 발자국씩 내딛는다. 내딛는 발바닥에 몸의 중심, 즉 체중을 싣고 땅을 밟는다. 땅을 밟을 때는 발바닥 전체로 안정감 있게 디뎌야 한다. 다리로 몸을 옮기는 것이 아니라 허리를 앞으로 내밀어서 다리가 따라오도록 한다. 발끝이나 뒤꿈치로 걸으면 힘이 훨씬 많이 들어가 체력소모가 많아지므로 발바닥 전체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양손은 가볍게 흔들어 유연성 있고 리듬감 있게 걸어야 오래 걸어도 지치지 않는다. 산은 지형이 고르지 못하고 뱀과 같은 위험한 동물이 있을 수 있으므로 시선은 2~3미터 앞을 보고 가끔 발밑을 살피도록 한다. 오르막에서 효율적인 보행법은 무게 중심을 이동하는 발끝과 일치시키는 것이다. 올리는 쪽의 발끝과 무릎, 명치가 일치해야 수월하게 무게 중심을 앞으로 옮기며 오를 수 있다. 걸음을 내디딜 때 무게 중심이 진행 방향으로 차곡차곡 이동해야 최소의 힘으로 오를 수 있다. 발끝의 방향만 일자가 된다고 무게 중심이 옮겨지는 것이 아니라 상체를 앞으로 굽혀야 한다. 허리를 꼿꼿이 세우고 비탈에 오르면 무게 중심이 뒤로 가며 다리에 더 많은 힘을 쓰게 된다. 경사도가 급할수록 천천히, 보폭을 작게 하여 지면과 평행하도록 발을 옮기며 무게 중심을 이동시킨다. 배낭을 메면 무게중심이 달라진다. 이때는 의도적으로 상체를 조금 앞쪽으로 숙여 배낭을 상반신 전체로 받치는 느낌으로 자기 페이스에 맞게 걷는다. 나쁜 기운 나오는 장소에서는 기가 빠지거나 기의 균형 깨져좋은 기운 있는 곳에는 몸과 마음 정화하고 병을 낫게 하는 힘이 산의 정기 모여 있는 곳에서 명상을 하면 병이 치유되는 현상까지산은 오를 때보다 내려갈 때 부상의 위험이 많다. 그래서 하산 시의 보행은 오를 때보다 주의를 더 기울여야 한다. 발은 될 수 있으면 가볍게 땅을 딛도록 하고, 이때 무릎은 완전히 펴지 말고 걸으며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경사진 곳을 내려갈 때 미끄러지거나 나무나 돌부리에 넘어지지 않도록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보폭은 짧게 하는 것이 좋다. △스틱 사용법 산행 시 스틱을 사용하라고 하면 대부분 그냥 지팡이를 짚고 등산하는 정도의 의미로 생각한다. 스틱의 올바른 사용법을 알고 익히면 산행에서 소모되는 체력을 최소화할 수 있고, 부상을 예방할 수 있는 아주 유익한 도구가 된다. 간단한 산행에서도 스틱을 활용하면 안전성은 물론 전신 운동의 효과까지도 볼 수 있어 일거양득이다. 스틱은 반드시 두 개를 함께 사용해야 한다. 간혹 스틱 한 개에 의지하며 산행을 하는 사람들을 보게 되는데, 이는 힘이 한쪽으로 편중되기 때문에 산행 중 몸에 무리가 올 수 있다. 스틱의 길이는 평지와 오르막, 내리막길에서 모두 다르게 조절해야 한다. 그러므로 조절이 가능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평지는 바로 서 있는 상태에서 팔꿈치의 각도가 90도를 이루는 정도의 길이로 조절한다. 평지를 걸을 때는 스틱을 뒤로 밀어주기만 한다. 이때 스틱의 끝은 진행하는 발의 뒤쪽보다 20~30센티미터 뒤를 짚어서 살짝 밀어주는 느낌으로 걷는다. 발 앞쪽의 땅을 짚는 것이 아니라 발 뒤를 짚어 밀어주는 것이다. 평지에서는 스틱이 별로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간혹 있는데 그건 잘못된 생각이다. 평지에서 바른 사용법으로 스틱을 활용한다면 체력소모를 최소화할 수 있어 몸의 피로감을 줄일 수 있다. 또 파워 워킹을 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어 적은 힘으로 전신운동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오르막길에서 스틱의 길이는 허리 높이 아래로 조금 짧게 조절한다. 오르는 쪽과 같은 높이의 위치를 동시에 짚은 후 다리를 올린 다음 팔을 접어 상체와 스틱을 가깝게 하고 상체의 무게를 살짝 스틱에 의지한다. 동시에 올려진 다리에 힘을 주고 일어서면 힘의 부담을 덜 수 있다. 내리막길에서 스틱의 길이는 허리 높이 위로 조금 길게 조절한다. 내려가는 쪽 지면을 동시에 짚고 살며시 상체의 무게를 스틱에 실어 누르듯이 의지한다. 이때 너무 무리하게 체중을 실으면 팔에 힘이 가해져서 근육을 다치거나 스틱이 휘어질 수 있으니 체중 일부만 싣는다. 동시에 발을 내딛으면 아래쪽으로 내딛는 발과 무릎에 가해지는 충격을 줄여 가볍게 착지할 수 있고, 안전하게 균형을 잡는데도 도움이 된다. △산행할 때 호흡법 걸을 때 호흡은 자연스럽게 발걸음에 맞춰야 하고 들숨과 날숨은 같은 간격으로 한다. 호흡은 자연스럽게 리듬을 타듯이 하는 것이 좋다. 괜히 익숙하지 않은 방법으로 호흡을 해야 한다는 생각에 너무 의식하게 되면 주변의 기운을 느끼지도 못할 뿐더러 호흡의 리듬을 놓쳐 더 숨이 차고 힘들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호흡은 입과 코를 적절히 사용해서 호흡해야 필요한 호흡량을 충분히 공급받을 수 있게 된다. 요가나 기공 수련에서 코는 좋은 기운이 들어오는 곳이고 입으로는 몸속의 나쁜 기운이 빠져나간다 하여 수련 중에 입으로 숨을 들이쉬게 하지 않는다. 그러나 공기가 맑고 깨끗한 산에서는 굳이 이렇게 호흡할 필요는 없다. 수련 시의 호흡과 산행할 때의 호흡을 같이 보아서는 안 된다. 산행 시 필요한 산소의 섭취량(1분에 약 150ℓ)은 일상적인 활동 시의 산소 섭취량과 현저한 차이가 있다. 산행 중 원활한 산소 공급을 위해서 코와 입으로 충분히 호흡하는 것이 좋다.
◆힐링 산행 속도 산행에서 안정적인 보행법을 익히고 자신에게 맞는 페이스를 찾는 것은 중요하다. 그러나 힐링을 위한 산행이라면 느긋한 마음으로 자연경관도 즐기고 산이 품고 있는 기운을 충분히 받으며 여유 있게 즐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일반적인 산행이 목적이라면 산길의 난이도와 자신의 체력 등을 살펴서 적절한 휴식을 하며 오르면 된다. 그러나 산에서의 여유로운 힐링을 위해서는 보행 시간 외에 충분히 기운을 받으며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 것이 좋다. 그러므로 일반적인 산행 시간보다 2~3배 정도 여유를 갖고 느린 속도로 충분히 힐링할 수 있도록 한다. △1단계 1. 눈을 감고 마음이 편안해질 때를 기다린다. 2. 양손을 펴서 서로 마주 본 상태에서 40~50센티미터 정도 거리를 유지한다. 3. 양손 사이에 기가 가득 차 있는 것을 상상하며 양 손바닥에서 느껴지는 것에 집중한다. 4. 손 안에 무언가 특별한 느낌이 느껴지면 오른쪽 손바닥을 10초 정도 응시한다. 5. 다시 왼쪽 손바닥을 응시한다. 이러한 동작을 여러 번 반복하면서 시선에 따라 기운이 이동하는 것을 느껴본다. △2단계 1. 소나무와 대략 1~2미터 정도의 거리를 두고 옆으로 선다. 2. 한 손을 펴서 소나무의 기운을 받을 준비를 한다. 3. 먼저 소나무를 1분 정도 바라본 후 시선을 끌어당기듯 자신의 손바닥으로 이동하여 본다. 이때 소나무의 기운이 자신의 손바닥으로 들어온다고 상상한다. 4. 이처럼 몇 번을 반복하면 어느 순간 따뜻하고 부드러운 느낌이 손바닥으로 전달될 것이다. 5. 소나무와 내가 한몸이라고 생각한 후 10~20여 분을 그냥 쉰다는 생각으로 마음을 비우면 소나무의 좋은 기운을 받을 수 있다. 불과 한 걸음 사이를 두고도 좋고 나쁜 기운이 구별되어 형성된 곳도 많다. 그래서 산의 기운을 받을 때는 어떤 산을 찾을 것이냐도 중요하지만 어떤 장소에서 좋은 기가 많이 나오는지를 아는 것이 더 중요하다. 좋은 기운이 있는 곳에는 몸과 마음을 정화하고 병을 낫게 하는 힘이 있다. 좋은 기운을 받으면 몸 안의 탁한 기운이 맑아지고 정체된 기운의 흐름이 원활해진다. 산의 정기가 모여 있는 특별한 장소나 명당에 있는 사찰에 가서 명상을 하거나 기도를 하게 되면 잡념이 사라지고 마음이 안정될뿐만 아니라 몸의 병이 치유되는 현상까지도 일어난다. 그래서 산의 좋은 기운이 많이 머무는 곳을 찾아 그 기운을 받는다면 단순한 심신의 안정 효과 정도가 아닌 건강을 지키고 병을 고치는 특별한 이득을 보게 된다.<콘텐츠 출처=도서출판 전나무숲 블로그> |
첫댓글 치유산행의 효과가 크다는데 공감하며, 좋은 기운을 잘 받을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핵심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