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2, 조캉사원
2014-2015 겨울티벳 참여 회원 "고도를 기다리며"님 사진
행복하시지요.
여행에 필요한 전달사항과 회원분들의 의견과 질문을 수렴하여 보다 나은 여행을 만들기 위한 게시판입니다.
이후에 모든 여행에 대한 사항은 이 게시판을 통해서 진행합니다.
- 여행자료집 활용
여러분들께 전송해 드린 여행자료집에는 이번 여행에 관한 대부분의 자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틈틈히 읽어보시고 여행지에 대한 식견을 넓이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관련 서적이나 영상을 찾아서 보시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아는 만큼 보이고, 본 만큼 느끼고, 느낀만큼 감동은 커진다."라고 합니다.
히여동 여행은 대부분의 일정에 상세한 설명을 하지 않습니다.
이는 함께 하는 분들의 관심 분야가 서로 다를 수 있고, 가이드의 수준이 천차만별이므로 설명으로 시간을 허비하는 것보다는
스스로 찾아보고 느끼고 감동하는 것이 좋기 때문입니다.
함께 공부하고 의견을 나누면서 만들어가는 여행이 히여동이 추구하는 여행입니다.
의견이나 의문이 있으시면 댓글에 문의를 하시면 확인되는데로 답변을 달아 드립니다.
- 라면 2개 의무 지참
지난 여행팀의 여행기에서 보신 분도 계시겠지만 "간텐 사원" 일정 중에사원에서 라면으로 점심을 해결합니다.
오전에 출발해서 간덴 사원에 도착, 간텐 사원 주변 순례길(조장터 포함)을 돌고 간텐사원을 돌아보고 오는 일정인데 점심을 먹기가 아주 애매하여집니다.
그래서 히여동에서는 간덴 사원 쪽에 협조를 얻어서 사원에서 라면으로 점심공양을 합니다.
그래서 꼭!! 라면을 2개씩 가지고 오셔야 합니다. (컵라면은 안됩니다.)
더욱기 해발 3,000m가 넘는 유서 깊은 사원과 조장터을 둘러보고 먹는 라면 맛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여행준비물
-여행 짐을 꾸리기
"여행에서 짐의 무게만큼 여행은 고달파지고 여행의 재미를 반감시킨다."라고 합니다.
가능한 한 꼭 필요한 물품만 여행가방에 넣으시기 바랍니다.
더욱기 북경 서역에서 찡짱열차를 타는 과정은 엄청난 인파에 쓸려서 여행가방을 메고 움직여야 하는
고난의 시간입니다. 간혹 들고 뛰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보내드린 "여행자료집"을 참고하시고.
1. 필요한 물품을 몽땅 목록으로 적고 수시로 들여 다 보면서 빼 가는 방법이 제일 좋습니다.
(입을 것, 먹을 것, 사용할 것)
2. 여행가방은 큰 것(큰 배낭 혹은 바퀴 달린 캐리어)과 소지하고 다닐 물품을 넣을 작은 가방(소형가방 혹은 작은 배낭)을
준비하고 목록에서 넣을 물품을 구별합니다.
3. 여행가방에 넣을 때는 가능한 작은 주머니들을 활용해서 종류별로 넣는 게 좋습니다.
4. 대부분 물품이 들어 있는 큰 가방을 완전히 채우고 무게를 들어보아 감당이 안 되면 다시 중요도가 떨어지는 물품을 덜어냅니다.
(의류는 현지에서도 저렴한 가격에 쓸만한 것들을 사실 수 있고 여행 후에 기념되기도 합니다.)
5. 이런 과정을 거쳐서 짐을 꾸리시면 효과적인 짐꾸리기가 될것입니다.
6. 아무리 짐이 많아도 게시판을 통해서 의무적으로 지참해야 하는 물품을 빼놓으시면 안됩니다.&^^
- 개인경비 및 환전
환전은 위안화로 한국에서 해서 가셔야 합니다.
현지에서 환전하기가 만만치 않습니다.
쓰실 만큼 100위안권으로 가져가시면 됩니다.
한국에서 환전해야 위폐가 섞일 위험성이 없습니다.
시중에 모든 은행에서 위안화는 환전할 수 있습니다.
공항에서도 할 수 있지만, 환율을 상대적으로 손해를 봅니다.
개인경비는 물과 과일정도를 사드실 수 있는 정도면 되고 기타 기념품 등 매입은 개인별로 편차가 있어 필요하신 만큼
환전해 가시면 됩니다.
고산증세가 있을 경우 현지에서 처치료가 약 500위안 정도 소요됩니다. 별도 비상용으로 준비하시는게 좋겠지요.
칭짱 열차 이용에 대하여.
북경에서 출발해서 라싸까지 2박 3일간의 열차 여행은 다소 불편하지만, 매력있는 일정입니다.
여러 가지 염두에 두고 준비를 해야만 즐거운 여정이 될 수 있겠지요.
먼저 북경 서역에서 열차를 탑승하기까지 여러 난관이 있습니다. 역을 이용하는 방법이 우리의 방법과는 많이 다르므로
인솔자의 통제에 잘 따르셔야 합니다.
또한, 엄청난 인파가 쓸려 다니므로 일행과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하셔야 하고 여행 짐을 들고 이동을 해야 하므로 소지품 관리에도
세심한 신경을 써야 합니다.
- 열차 내 식사.
2박 3일간의 열차 내의 식사는 개인적으로 해결하셔야 합니다.
가능한 간식거리는 준비해 가시고 열차를 타기 전에 편의점 등에서 먹거리(컵라면 등)를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역 구내에도 각종 먹거리를 살 수 있습니다.
열차 내에서는 도시락을 판매합니다. 가격도 적당하고 먹을 만 합니다. 또한, 식당칸이 있으므로 거기를 이용하셔도 됩니다.
- 열차 내 생활.
열차를 탑승하시면 마주 보는 3칸 침대로 6명이 사용하도록 이루어져 있고 개인적으로 침대가 배정됩니다.
침대는 깨끗한 침구가 준비되어 있으므로 자는 데는 별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상. 중. 하로 되어 있는 침대는 각기 다른 특징이 있으므로 서로가 조금씩 이해하고 양보하고 배려하면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상층을 사용하시는 분은 에어컨 바람에 장시간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셔야 합니다.
열차 내에 화장실과 세면실은 시간이 지나면서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관계로 청결에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 고산증에 대한 대비.
열차로 이동 중에 서서히 고도를 높여서 5,000m 고지를 통과하게 됩니다.
2 일차 저녁부터 열차 내에 산소가 공급되므로 개인용 산소흡입기를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
(산소가 공급이 되면 역무원이 나눠줍니다.)
가능한 자주 산소공급밸브에 끼워서 산소를 흡입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열차 내에는 뜨거운 물이 항상 공급됩니다.
찬물보다는 따뜻한 물을 수시로 마시는 것이 고산증세예방에 큰 도움이 됩니다.
열차 내가 다소 덥습니다. 덥다고 옷을 벗으시면 고산증과 친구를 하시는 불행한 사태를 만날 수 있으므로 약간 더운 듯 지내시는 것이 좋습니다.
(열차에서 내리면 3,600m 고지임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 기타
좁은 공간에서 많은 사람이 복작일 수밖에 없습니다.
이해하고 양보하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서로 간의 예의를 지켜야 합니다.
열차 내에서 본인의 몸상태에 조그만 이상이 있어도 인솔자에게 알려야 합니다.
다소의 지루함을 극복하기 위해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준비와 책 한 권을 준비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여행자료집을 공부하시는 것도 멋진 여행을 하시는데 도움이 되겠지요.^^)
부식 등 먹거리 준비에 관해서.
여행 중에는 현지 음식을 즐기는 것도 여행의 재미입니다.
그러나 입맛이 까다롭거나 비위가 약하신 분들이 현지음식에 적응을 못 하게 되면 여행이 아니고 고행이 되는 수가 있습니다.
여행 중에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하면 몸 상태도 나빠지고 본인은 아주 고역일 수밖에 없습니다.
더욱기 높은 고도를 여행하려면 식사를 제대로 하지 않고는 견디기 힘듭니다.
그래서 혹여 걱정되시는 분들은 다소의 부식(반찬 등)을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가능한 마른 반찬류를 권장합니다.
포장은 진공포장기가 있으신 분은 일 회 소비되는 양으로 개별포장을 하시는 게 제일 좋습니다.
포장기가 없으면 비닐봉지를 사용하시되 안에 가능한 안에 공기를 빼고 서너 번 비닐봉지를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 봉지는 꼭. 테이핑을 해서 내용물이 새지 않도록 하셔야 합니다.
특히, 장이치류를 지참하시는 분들은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전기와 이동전화와 와이파이
이동전화 로밍
자동로밍을 하시거나 공항에서 해당 이동통신사에서 국외로밍을 해서 가시면 됩니다.
필요한 분은 현지 임대폰을 사용하셔도 됩니다.(사전에 해당 이동통신사에 신청하시고 공항에서 받습니다.)
데이터 해외로밍은 차단하시기 바랍니다.
해당 이동통신사에 전화해서 꼭 차단해야 합니다.
아니면 돌아오셔서 테이터 요금 폭탄을 맞을 수 있습니다.
북경-칭짱열차-라싸-시가체는 비교적 통신상태가 양호합니다.
북경역은 부분적으로, 다른 곳에서는 호텔과 식당, 커피점 등에서 무료 와이파이를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네팔 카투만두 지역도 양호합니다.
호텔, 식당, 커피점 등에서 부분적으로 무료 와이파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호텔의 전기는 한국과 같습니다.
사진1매 지참
네팔 도착비자를 발급 받기 위해서는 사진 1매가 필요합니다.
여권에 사진 1매를 넣어 가지고 오시기 바랍니다.
사진이 없으면 사소한 비용이 발생합니다.
티베트를 다녀오신 회원분들이 다양한 시각의 "여행 후기"가 게시판에 올려져 있습니다.
여행에 참여하시는 회원들이 읽어 보시면 많은 도움이 되고 생생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마실정회동
첫댓글 버너와 코펠을 가져갈 예정인데 현지에서 이렇게 생긴 가스 조달이 가능한지요
등산용품 가계에서 판매 합니다.
@티벳카일라스(오영철) 다행이네요. 그럼 현지에서 구하는것으로 알고 챙겨 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번 일정에는 버너가 크게 필요치 않습니다. 호텔에 커피포트가 있고 곳곳에서 쉽게 뜨거운 물을 공급 받을 수 있습니다
상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보온병도 필요할까요..?
롯지에서 하룻밤...개인침낭도 가져가야 하는지..
@걷기좋아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 천막촌에서 하룻밤만 자기 때문에 침낭 안 가져가셔도 됩니다. 북경에서 10위안짜리 물주머니 하나 구입하셔서 사용하시면 될듯 합니다.
@걷기좋아 보온병은 가져가시면 유용하게 사용됩니다
@마실정회동 성실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짧은 생각에 케리어 보다는 백팩이 더 유용할꺼 같은데요. 혹시 다른 이유가 있을까요? 전용 차량으로 이동해서 그런가요?
11일간의 여정에 필요한 짐은 생각보다 많습니다. 대부분의 짐은 캐리어에 갈무리를 하고 이동하시고, 일정중에는 작은 백팩이나 솔더백을 사용해서 소지하여야될 것만 넣어 다니시면 편리합니다.
1) 호텔객실의 난방여부를 알고십읍니다. 2) 여행준비계시판에서 컵라면이아닌 일반라면 2개는 필수이며 5개는 의무지참이라고 하는데 5개모두 일반라면입니까 혹은 3개는 컵라면입니까?
3) 중국과 네팔에서 한국의 220V 전자제품사용할수있읍니까? 4) 칭창열차탑승시 칼소지 안된다고 들었읍니다. 맥가이버칼 소지하고 열차 탑승할수있읍니까?
여정 중 EBC와 이동중 일부 숙소는 난방이 원활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라싸, 시가체, 카투만두의 호텔은 상대적으로 시설이 좋습니다. 라면은 끓이는 라면 2개 의무지참이고 열차와 여정중에 드실것을 준비하시면 됩니다. 중국과 네팔에서 전기는 한국과 같습니다. 지난 경우로 보아 열차탑승시에 맥가이버칼은 문제가 없었습니다.
네팔 카트만두 인근에서 강도 7.9 지진 발생했네요. 큰 피해 없이 모두 안전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