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들에게 아토피가 생긴 과정을 자세히 관찰해보면 오돌이부터 시작되는 경우가 많음을 알 수 있습니다.
얼굴에 좁쌀같은 오돌이가 하나 둘 생기더니 차츰 그 부위가 짓물러 축축하게 진물이 흐른다!
시간이 더 흐르니 이런 오돌이들이 팔다리와 배와 등에도 생긴다!
이것이 영유아 아토피가 시작될 때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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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오돌이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요?
이게 딱 무엇이다라고 말씀드리기는 참 힘이 듭니다.
하지만 생기는 부위와 다른 증상을 종합해서 고려해 보자면
소화기에서 흘러나온 찌꺼기의 하나로 보여집니다.
영유아의 소화기는 아직 약합니다.
한창 성장하고 있는 과정입니다.
그러다보니 낯선 음식, 자극적인 음식, 불량한 음식을 접하게 되면
이를 완전히 처리하지 못하게 되고 찌꺼기를 남기게 됩니다.
이것이 몸에 독소로 작용하게 될테구요.
모유 수유 중인 아기라면 엄마가 섭취하는 음식에 영향을 받을 수 있고요.
이유식을 시작한 아이라면 식재료에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른 집 아기들은 똑같은 음식을 먹여도 멀쩡한데
우리집 아이만 얼굴에 오돌이가 생긴다면 아직 내 아이의 소화기가 약하기 때문입니다.
아토피가 있는 영유아 아이들이 대변을 살펴보면
설사기가 잦거나 대변의 색깔이 초록색인 경우가 꽤나 있습니다.
장이 약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소화기의 찌꺼기를 제거해주고 소화기와 장을 튼튼하게 해주는 치료약을 투여해서
아토피가 호전되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특히 아토피가 처음 시작되는 영유아들의 경우가 그렇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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