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장인사말
안녕하세요
결실의 계절 10월입니다. 봄에 씨앗을 심고 땀흘려 가꾼 것들의 열매를 거두는 추수의 계절입니다. 우리의 마음의 텃밭에도 가을이 되면 삶의 열매를 맺게 되는데요 가을이 짙어가는 10월 윤동주의 시 “내 인생의 가을이 오면”은 내안에 깊이 잠든 대답들을 재건축하고 있었습니다.
내 인생의 가을이 오면
내 인생의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물어볼 이야기가 몇가지 있습니다
내 인생의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사람들을 사랑했는지에 대해 물을 것입니다 그때 나는 가벼운 마음으로 대답하기 위해 지금 많은 이들을 사랑해야겠습니다
내 인생의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열심히 살았느냐고 물을 것입니다
그때 나에게 자신있게 말할 수 있도록 하루하루를 최선을 다해 살아야겠습니다
내 인생의 가을이 오면 나는 나의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지 않았느냐고 물을 것입니다 그때 대답하기 위해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는 말과 행동을 하지 말아야겠습니다
내 인생의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삶이 아름다웠느냐고 물을 것입니다
나는 기쁘게 대답하기 위해 내 삶의 날들을 기쁨으로 아름답게 가꿔 나가겠습니다
내 인생의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어떤 열매를 얼마만큼 맺었냐고 물을 것입니다 그때 나는 자랑스럽게 대답하기 위해 내 마음 밭에 좋은 생각의 씨를 뿌려놓아 좋은 말과 행동의 열매를 부지런히 키워 나가겠습니다
가을이 짙어지는 10월의 언덕에서 내가 뿌린 말과 행동이 누군가의 마음에 감동의 꽃으로 피어나고 내가 걸어온 봉사의 길이 누군가의 희망이 되고 기쁨이 되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내 인생의 가을이 다 지나기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