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 사고개요
2017년 12월 21일 목요일 오후 8시13분쯤 대구광역시 수성구의 한 아파트 9층에서 “아들이 자살하려 한다”는 신고를 받고 대구 수성경찰서 범어지구대 정연호(40세) 경사가 동료 한 모 경위와 함께 현장에 출동하여 아들(30세)과 부모를 면담했다.
정 경사는 방에서 아들과 어머니를 상대로 상담하던 중 아들이 갑자기 다른 방으로 들어가 문을 걸어 잠근 뒤 창문을 여는 듯한 소리가 들리자 정 경사는 투신을 우려해 베란다 외벽을 통해 해당 방에 들어가려다 9시 21분경 실족하여 추락했다. 119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해 정 경사를 응급조치하고 경북대병원으로 옮겼으나 의식이 없는 상태였으며, 12월 22일 금요일 오전 2시47분쯤 숨을 거뒀다. 당시 한 경위는 거실에서 아버지와 정신과 치료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이었다.
o 순직자 명단 (1계급 특진 및 옥조근정훈장 추서)
정연호 경위 (당시 40세, 2006년 순경으로 임용, 2017년초 범어지구대 부임, 아내와 6살 아들)
o 영결식
빈소는 대구 수성요양병원장례식장에 마련되었으며, 2017년 12월 24일 일요일 오전 8시 30분 대구 수성경찰서에서 유가족과 김부겸 행정안전부장관, 이준섭 대구지방경찰청장과 직장동료, 권영진 대구광역시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지방경찰청장장(葬)으로 영결식을 거행.

o 안장식
2017년 12월 24일 일요일 오후 국립대전현충원 내 경찰 제1묘역 502묘판 1210호 묘소에 안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