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루티 캠핑장을 떠나서 샤모니 몽블랑에 왔다.
융프라우 부근에서 6일을 있었지만,
정작 융프라우는 가지 못하는 불운이,,,
그러나 오늘 아침 루티 캠핑장을 떠나려는데
구름 한점이 없는 하늘이더라,,,
융프라우와는 인연이 없다 생각해야지,,,
5시에 일어나 일찍 아침먹고, 짐정리, 텐트 접고
7시에 출발, 250km 거리인 샤모니 몽블랑에 10쯤 도착,
텐트치고, 짐 정리하고, 점심 먹꼬,,,
13시 30분쯤에 샤모니 몽블랑 올라간다.
에귀디미디 케이블카 둘이서 123유로,
한번 갈아타고,,,
1차 끝나는 지점에서 2차 탑승을 기다리며 한장,,,
구름한점 없던 날씨가 참으로 변화무쌍함을 느낀다.
올라가는데 40~50분, 기다리는 시간이 더 많은 듯하다.
하산도 마찬가지,,,
샤모니 캠핑장은 라우터브르넨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덥다.
몽블랑 산에 오르니 춥게 느껴진다.
어름동굴 앞에서,,,
강렬한 태양에 눈을 뜰 수가 없을정도로 눈이 부시다.
아래에서 올려다 봤을때는 구름 한점이 없었는데,
올라가니 한얀 절벽만 보이드라,,,
그래도 조금 있으니 문을 열어 주더라.
알프스에서 가장 높은 산 샤모니 몽블랑산,
이거 하나 볼려고 샤모니 몽블랑에 왔다.
사실 이곳까지 올라왔지만, 돈 값어치는 못한다.
어디 하이킹 할 만한 곳이 없다.
실제로 하이킹을 하려면, 아이젠과 자일이 필수다.
케이블카 주변에 돌아다니며 사진찍는 것으로 이곳 일정은 다 한다.
내일은 물가가 싼 이곳 프랑스 샤모니, 카르푸에서
식품을 구입하고 쉬는 하루를 가질예정,,,
에귀디미니 꼭대기에서 바라보는 만년설과 빙하가 경이롭다.
이곳 에귀디미디는 융프라우 보다 몇 센티 높다고 한다.
월래는 융프라우가 높았는데, 프랑스 사람들의 자존심 땜시
몇 십미터 탑을 쌓아올리고 탑 샤모니 몽블랑이라고,,,
융프라우에 가면 탑 오브 융프라우라고 쓰여있다.
물론 기차와 케이블카가 올라가는 곳을 두고 하는 말이다.
당연히 산으로 보면 샤모니 몽블랑이 높다고 한다.
융프라우는 산이 우뚝 솟아있지만,
이곳 몽블랑 산은 뾰쭉뾰쭉한 산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유럽에서 가장 높은산, 몽블랑산,,,
우리가 왔노라,
세계 각국 사람들이 찾는 곳, 그 속에 우리 부부가 있었다.
날씨가 좋았다면 이탈리아로 연결하는 케이블카로
엘브로네도 다녀 올려 했지만,
바람이 불고 구름이 많아서 포기한다.
이리저리 한바퀴 돌면서 사진도 찍고
액션캠으로 동영상도 촬영,,.
아내 뒤로 보이는 검은 점이 하이킹 하는 사람들이다.
저 곳을 갈려면 아이젠은 필수라고,,,
내려와서 에귀디미디 올라가는 케이블카 탑승장에서 한 컷을 찍어본다,
캠핑장으로 돌아오는 길에 시내에서 한장,,,
이곳 샤모니 캠핑장은 이전 두곳 보다는
시설이나 모든면 에서 떨어지는 느낌이다.
가격은 저렴한 편이다.
이틀에 42유로, 5만원도 안되는 가격이다.
와이파이도 팡팡 돌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