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명 : Ginkgo biloba
♡분포 : 아시아
♡서식 : 온대
♡크기 : 약 5.0m~40.0m
♡위기도 : 높은위기
♡꽃말 : 장수, 정숙, 장엄, 진혼
은행나무목은 은행나무과(銀杏―科 Ginkgoaceae)로만 이루어져 있는데 이 과는 고생대 이첩기(2억 8,600만~2억 4,500만 년 전)에 나타난 15속(屬) 정도로 이루어져 있다. 긴크고이테스속(Ginkgoites)과 바이에라속(Baiera)은 모두 멸종했는데, 현생하는 은행나무 잎과 비슷한 잎이 화석으로 남아 있다. 중국이 원산지인 은행나무를 종종 살아 있는 화석이라고도 하는데, 이는 사람이 심지 않고 야생으로 자라는 은행나무가 있는지 확실하지 않기 때문이다. 중국과 일본에서는 옛날부터 절의 뜰에 심어왔으나 지금은 곰팡이와 벌레에 강하고 아름다운 관상수로서 세계 여러 곳에서 귀중하게 쓰고 있다. 대부분의 겉씨식물과는 달리 도심의 탁한 대기 속에서도 살 수 있다.
은행나무는 생김새가 피라미드형으로 둥그런 기둥처럼 생긴 줄기에 가지가 많이 달리지 않으며, 키 30m, 지름 2.5m까지 자란다. 수피(樹皮)는 오래된 나무의 경우 회색빛이 돌고 골이 깊게 패어 있으며, 결이 코르크 같다. 목재는 엷은 색깔이며 가볍고 약하여 경제적 가치는 거의 없다. 잎은 부채 모양으로 공작고사리의 잎을 닮았으며 짧고 두꺼운 어린 가지에 달린다. 가죽질의 잎은 길이가 8㎝에 이르고 너비는 그 2배가 되기도 한다. 2개의 나란히맥이 긴 잎자루의 부착점에서 각 잎사귀 쪽으로 뻗어 잎가장자리로 가면서 반복되어 갈라져 있다. 대부분 잎은 가운데 있는 V자형의 새김을 중심으로 둘로 나누어져 있다. 잎은 여름에는 흐린 회녹색에서 황록색을 띠나 가을에는 황금색으로 바뀌며 늦가을까지 나무에 붙어 있다가 떨어진다.
수그루의 꽃가루를 만드는 소포자낭과 암그루의 밑씨는 서로 떨어져 달린다. 바람에 의해 수그루의 꽃가루가 암그루로 전해진다. 암그루의 쌍을 이루고 있는 밑씨가 수정되면 노란 빛을 띤 살구 모양의 씨로 되는데, 씨는 길이가 약 2.5㎝이며 악취가 나는 노란색의 껍질로 둘러싸여 있다. 은빛을 띠며('ginkgo'라는 영어 이름은 중국과 일본의 은색 견과, 은살구라는 말에서 유래) 구우면 맛이 있지만, 다 익은 다육질의 껍질은 매우 불쾌한 냄새를 풍겨 암그루는 정원에 심기에 적당하지 않다. 원기둥 모양의 것이나 성장이 잘 되는 것, 아름다운 낙엽을 가진 것 등 원하는 특성대로 여러 가지 변종들을 조경에 이용할 수 있다.
한국에서는 언제부터 심어왔는지 확실하지 않은데, 가장 오래된 것으로 알려진 경기도 용문사에 있는 은행나무의 나이가 1,100년이 넘는 것으로 보아 고려시대 이전에 승려들이 중국에서 씨를 가져와 절 근처에 심은 것이 전국으로 퍼진 것으로 추정된다. 용문사의 은행나무가 천연기념물 제30호로 지정된 것을 비롯하여 19그루의 은행나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은행나무는 불에 잘 타지 않고, 병충해에 강해 오래 살며, 흔히 정자나무로 많이 심고 있다.
싹이 튼 지 20년 이상이 지나야 열매를 맺기 시작하는데, 씨를 심어 손자를 볼 나이에 열매를 얻을 수 있다고 하여 공손수(公孫樹)라고도 부른다. 가을에 껍질 안에 들어 있는 씨를 까서 구워먹거나 여러 요리의 재료로 쓰이기도 한다. 껍질을 벗겨 말린 씨를 백과(百果)라고 하는데, 폐와 위를 깨끗하게 해주며, 진해·거담에 효과가 있다. 씨를 둘러싸고 있는 물렁물렁한 겉껍질은 불쾌한 냄새가 나며 피부 염증을 일으키기도 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잎에는 여러 가지 화합물이 들어 있는데, 특히 방충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부틸산이 있어 잎을 책 속에 넣어두면 책에 좀이 먹지 않으며, 몇몇 플라보노이드계(系) 물질은 사람의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은행나무목에 속하는 화석식물이 여러 곳에서 20여 종류가 발견되고 있다.
낙엽침엽교목으로 침엽수이지만 낙엽수인 관계로 편의상 활엽수편에 등재합니다.
키60m이상, 지름 4∼5m까지 크게 자라는 나무이며 은행나무란 이름은 열매 속에 들어 있는 종자가 은백색이므로 백과(白果)라고도 부르고 열매의 겉모양이 살구와 비슷하기 때문에 은빛 살구란 뜻으로 은행(銀杏)이라고 합니다. 우리 나라, 중국, 일본에만 분포하고 약 1억 5천만 년 전부터 지구상에 존재해온 1목, 1과, 1속, 1종 밖에 없는 나무이며 암수가 따로 있고 꽃가루 속에는 움직일 수 있는 정충을 가지고 있는 특이하고 독특한 나무이다. 나무 껍질은 회갈색으로 세로로 갈라진다. 잎은 어긋나기로 달리는데 짧은 가지에서는 모여나기한 것처럼 보이고 번데기 주름처럼 생긴 단지(短枝)가 있다. 잎몸은 부채모양이며 잎맥이 두 갈래로 갈라지는 차상맥(叉狀脈)이 특징이다. 꽃은 짧은 가지에 달리고 2가화이며 5월에 잎과 함께 핀다. 핵과로서 열매는 노랑빛이고 종자 껍질은 악취가 난다. 긴 가지의 잎은 깊이 갈라지고 짧은 가지의 잎은 가장자리가 밋밋한 것이 많다. 엽맥은 잎 속의 유관속계인데 잎의 매무새를 지탱하고 동시에 수분 등 양료가 통과하는 길이다. 잎은 장지에서는 서로 떨어져서 나지만 단지에서는 무더기로 모여 나는 모습을 보인다.
접목은행(둥굴랑) : 일본서 개량된 접목묘로 포도송이처럼 많이 달리며 대과로 해걸이없고 조기결실한다(4-5년후 수확). 암수구분(30주에 숫나무1주 식재)
[생육환경]
은행나무는 햇볕을 좋아하는 양수이며 뿌리가 깊게 들어가 습기 있는 땅을 좋아하나 건조에 대한 저항력도 강하다. 토심이 깊고 배수가 잘 되는 비옥하고 평평한 땅에서 오래 산다. 해풍에도 잘 견디고 내공해성도 강하며 줄기를 끊어 수형을 다듬어 줄 수도 있다. 이식이 잘 되므로 비교적 큰 나무도 옮겨 심을 수 있다. 내화성, 내한성도 강하다. 맹아력이 있어서 늙은 나무 뿌리목 부근에서 흔히 많은 움가지가 돋아나고 이것이 큰 나무로 되기도 한다. 중국남부에서 북쪽 동북3성에 이르기까지 널리 분포하여 적온 능력이 대단함을 알 수 있다.
[번식]
번식은 실생 및 무성번식에 의한다.
실생 : 파종은 봄.가을에가능하고 봄에 파종시 겨울 동안 종자를 땅속에 묻어 두는 것이 좋다. 파종상은 해가림을 해 주는 것이 좋다.
ℓ당 입수 약330립, 발아율 67% 이다.
삽목 : 봄에 15-20cm 길이로 가지를 끊어서 삽목하는데 연필 굵기만한 것이 좋고 초봄, 초여름, 가을 어느 때 꽂아도 뿌리가 잘 내린다.
접목 : 우수형질을 전수하기 위해 접목을 한다. 접목에는 절접법과 근접법이 적용된다.
[방제]
동고병 : 예방하려면 남쪽 지표 쪽 부분을 덮어 주어 복사열을 막아야 하며, 발병하면 외과 수술을 하여 병이 더 진전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문우병 : 깊이 전정하지 말고 클로르피크린으로 소독한다..
깍지벌레류 : 12-4월 사이에 기계유 유제(95%)25배액을 가지와 줄기 전체에 살포하고 우화약충기에 메치온, 디메토유제 1,000배액을 2-3회 살포한다.
잎마름병 : 배수가 잘 되도록 하고 질소 비료를 적게 사용하며 발병 초기에는 다이센 M-45 600배액 이나 디포라탄 800배액 또는 안트라콜 800배액을 7-10일 간격으로 3-4회 정도 살포한다.
점무늬병 : 농용 신수화제(아그렙토,브라마이신 등)800배액 또는 6-6식 보르드액을 6월 하순-8월까지 3-4회 살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