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위길을 지나면서....>
<산사 옆을 통과하면서...>
<우이동 차도로 내려서면서.....>
<산행을 종료하면서....>
하늘은 비록 흐리지만, 겨울의 풍경을 푹 담고 내려섰다.
날씨가 아주 포근한 아침.
정릉의 (구)매표소를 통과하여 보극문으로 향하지 않고, 대성문을 향하여 좌측의 자그마한 다리를 건넜다.
눈으로 덮힌 산길을 천천히 오르다 보니 주변은 온통 백색으로 가득차 있었다.
은백색의 겨울산을 오르다 보니 어느듯 가파른 오르막 구간에 이르렀고, 이어서 영취사에 닿을 수 있었다.
영취사를 둘러본 후 다시 가파른 오르막 구간을 오르니 대성능선에 올라섰다.
우측으로 조금 내려가니 삼거리 지점에 나왔고, 이어서 좌측으로 약 10여미터를 내려가니 우측으로 일선사로 들어가는 산길이 열렸다.
몇몇은 일선사를 향하여 일선사를 둘러본 후, 다시 대성문을 향하여 오르기 시작했다.
대성문에 올라서자 풍경은 아래쪽과 상이하게 달라 보였다.
나무며 성광의 조화가 한 폭의 그림같은 느낌을 갖게 했다.
아름다운 겨울풍경을 감상하면서 오늘의 산행을 즐길 수 있었고, 또한 모든 회원들이 안전하게 산행을 마칠 수 있어서 다행스러웠다.
우리는 우이동 버스 종점에 도착하였고, 법선이는 개인적인 바로 귀가했고, 이어서 경탁이와 광익이도 개인적인 일로 귀가했다.
나머지 인원은 주변에 있는 <서당골>로 택시를 타고 날랐다.
그곳으로 가는 동안 영훈에게 연락하여 우리가 뒤풀이 하고자 하는 장소로 오도록 유도했다.
마침 영훈이가 시간이 우리의 뒤풀이 장소까지 도착하여 주었다.
그러나 우리가 <서당골>에 도착하여 해장국과 안주 그리고 막걸리를 시켜놓고 먹는 동안 도착이 지연되다가 마지막 합류하게 되었다.
여하튼 즐거운 마음으로 샌행 후 뒤풀이를 마치고, 수유역으로 택시를 타고 날랐다.
종훈이만 귀가 하고, 나머지 인원은 당구장으로 가서 당구시합을 한다음 나와서 소주 한잔씩을 더한 다음 귀가했다.
오늘도 행복한 날이었고 앞으로도 오늘같은 행복한 날만 있기를 기대하면서....
금뎐 한해도 현석산악회의 발전과 더불어 행운을 두손모아 빌어본다.
매일 매일이 만족하고 행복하기를 바라면서....
첫댓글 정말 멋진 산행이었고, 멋진 풍경에서 사진 찍느라고 산악대장께서 고생많이 했다. 그리고 추운날임에도 불구하고 모처럼 참석한 허대감께 고맙게 생각한다... 친구들아 모두들 건강해라
사진이 노출이 잘못된것 같네 .... 미안허이 그럭 저럭 봐 주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