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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탁(木鐸:나무로 된 방울)...
위 사진의 목탁은 '쌍용목탁'이라는 브랜드입니다.
기계로 대량 생산하는 목탁인데 스님이 가장 좋아하는 목탁입니다.
영선사 영산전 화단에 수명이 다한 목탁이 수북이 쌓여 있죠.
스님은 파워 있게 치기 때문에 목탁이 많이 깨집니다.
쌍용목탁은 디자인도 샤프하고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좋은 소리도 나기에 스님이 이목탁을 좋아합니다.
문제가 생기면 교체가 가능해야하는데
이 목탁은 그런 빠른 교체가 가능합니다.
스님은 대량구입해서 준비해놓고 사용하는데요
다양한 사유로 깨집니다.(금이 갑니다)
개인 기도중 목탁이 깨지는 경우도 있고요
자루가 부러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경우 그 집의 좋지 않은 일과 상쇄된다고 개인적으로는 믿고 있습니다.
하나의 생명이 꺼지기 때문이에요.
목탁이나 자루 모두 생명이거든요.
성중님께서도 그게 맞다고 확인해주시네요.
살을 맞을 가족이 있는 경우 그런 현상이 난다고 합니다.
다른 스님들은 안 그럴수도 있지만 스님은 반드시 그렇다고 해요.
그렇다면 깨져서 영산전 화단에 수북이 쌓여 있는 목탁과 채는
생명을 살린 것이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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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상식선에서 알아보면
목탁(木鐸) -성격 : 불교의식용구, 불구 -유형 : 물품 -재질 : 대추나무, 박달나무, 은행나무, 궤목 -용도 : 대중소집, 불공, 예불, 식사, 공사(公事) 불교에서 불공과 예불을 할 때 또는 식사와 공사(公事) 때 가장 많이 사용되는 의식 용구이다. 목어(木魚)가 변형된 불구로, 목어가 긴 물고기 모양인 데 비해 목탁은 둥근 형태로 만들어진다. 만드는 재료는 대추나무가 가장 좋으나, 박달나무·은행나무·궤목 등을 많이 사용한다. 중국 선종 사찰에서 사용하기 시작한 목탁은 목어에서 유래된 것으로 그 소리를 듣고 목어의 유래에 얽힌 전설이나 눈을 감지 않는 물고기를 연상하여 경각심을 일으키도록 유도하는 도구로 사용되었다. 종류로는 대체로 포단(蒲團: 부들로 만든 방석) 위에 놓고 치는 큰 목탁과 직접 들고 치는 작은 목탁이 있다. 대체로 큰 것은 대중을 모으기 위해서 사용되거나 밥 먹을 때를 알릴 경우에 사용되며, 작은 것은 법당에서 염불·예배·독경(讀經) 할 때 사용된다. 보통 사찰에서 공양을 알릴 때는 한 번을 길게 치되 처음은 소리를 크게 하여 차차 작게 줄인다. 일을 하거나 논·밭의 일을 하기 위한 공동 작업을 할 때는 두 번을 길게 치며, 학습이나 입선(入禪)의 시간임을 알릴 때는 세 번을 길게 친다. 또한 새벽에 사찰을 돌아다니면서 염불하는 도량석(道場釋) 때도 목탁은 필수적으로 사용되며, 불보살의 명호를 외우면서 기도할 때도 필수적으로 사용된다. 그리고 범패(梵唄) 의식 때는 가락에 맞추어서 치게 된다. 목탁은 목어에서 유래되었기 때문에 그 형태 또한 물고기 모양을 하고 있으나 긴 형태를 취한 목어와는 달리 둥근 형태를 취한 앞부분의 긴 입과 입 옆의 둥근 두 눈으로 물고기형태를 상징하게 된다. 들고 치는 것은 손잡이가 있고, 놓고 치는 것은 손잡이 대신 물고기 몸체의 비늘과 머리 부분 등을 나타내기도 하며, 용두어신(龍頭魚身)의 형태를 나타내기도 한다. 후대에 내려올수록 물고기 모양은 점차 사라지고 동글게 만든 목탁이 많이 사용되었다. 일반 사회에서 흔히 수행자나 민중의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사람을 ‘목탁’이라고 부르는 것도 이 불구의 원래 의미에 따른 것이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재질에서 가장 중요한 살구나무가 빠져 있네요.
목탁 가운데 최고는 '살구나무 목탁'입니다.
소리도 좋고 그 의미로
'살구'는 순수 우리나랏말 같은데요
한자로 살구(煞狗)라 함은 '개를 죽인다'가 되는데
이때의 개는 동물의 개가 아닌 '개살구'처럼
잘못된 것을 가르키는 접두사로서의 '개'로 이해합니다.
이두식 한자표기.
그래서 '옳지 못한 자(개, 狗)들을 사라지게 만든다(살, 煞)'는
의미로 이해하는 설이 있습니다.
성중님께서는 이것 역시 옳다고 하셨습니다.
살구나무에 실제로 그런 효능이 있답니다.
함부로 베어내면 안되는 소중한 나무인거죠.
그래서 그런지 모르지만 동네에 살구나무들이 베어진 뒤
잘 아시다시피 우리 주변의 인격은 지금 심각한 문제에 놓여 있습니다.
살구나무가 사라지면서 함께 사라진 것은 살구나무 목탁입니다.
이게 그런 현상을 더욱 가속화 시켰다고 합니다.
목탁의 의미는 뭘까요?
위의 사전에서 설명된 이런 일반적인 내용이라면
스님은 글 안씁니다.
성중님이 짚어주신 내용에 의하면 위의 설명은 많은 오류가 있습니다.
목탁의 쓰임에 대해서는 전부 맞지만
출발, 기원에 대해서는 오류가 있다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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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중님께서는 목탁과 목어는 전혀 다른 기원이라하셨습니다.
'목어'와 '풍경의 고기'는 물고기자리 천문을 표시한 것으로
'왕'이 계시는 곳임을 알림과 동시에
그 소리로 풍경은 지장의 음성법문이고
목어는 왕이 있다는 표시라고 합니다.
하지만 목탁은 그 기원이 전혀 다르답니다.
목탁은 하늘의 천신가운데 한 분이 들고계시는 기물이고요.
악기가 아니랍니다.
모양도 지금 우리나라의 목탁처럼 생기지 않았답니다.
들고 치는 기물이 아니고요.
바닥에 두고 치는 거라고 해요.
이게 중국 목탁인데요.
원형과 비슷하답니다.
하지만 목탁의 원형과 모양은 비슷하지만 무늬가 다르다고 하고요
채가 다르답니다.
목탁의 둥근 부분에는 저런 문양이 아닌 아름다운 문양이 새겨져 있고요.
채는 우리나라 채처럼 생겼다고 합니다.
천신님이 들고계시는 기물은 크기도 상당히 크다고 해요.
재질도 나무가 아니랍니다.
천상세계의 재질.
소리는 비슷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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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물이 가지고 있는 권능은
'대중을 화합시키는' 기물이랍니다.
저 기물 소리가 울리면 '대중은 화합하라'라는
기본적인 약속이 되어 있다고 해요.
치시는 분은 무색계의 천신님이시라고 하네요.
홀로 저 기물을 담당하는 소임을 받고 계시답니다.
언제든지 본인이 치고 싶으시면 치시고요
저 소리가 들리면 무조건 화합하라는 무언의 법이라고 합니다.
다른 이유도 있지만 그래서 천상계는 논쟁이 없답니다.
오로지 하나의 힘...
'대중은 화합하라'라는 법적 권능을 가지고 있답니다.
특이한 것은 무색계의 천신님이시지만 천왕님이 아니시고요.
아주 높은 분이 아니랍니다.
수행계위도 보살지에 든 분도 아니라고 합니다.
이게 의아한데요.
우리 인간계에서는 이런 소임이라면 매우 중요하지만
천상계에서는 중요한 소임이 아니랍니다.
쟁론 자체가 없기 때문이래요.
심지어는 아수라신들도 이소리를 들으면 따라야 한다고 합니다.
그렇다는건 이걸 만드신 어른이 보살님이시라서 그렇다고 하네요.
아수라라해도 불보살님들에겐 상대가 안됩니다.
이기물은 '월광보살'님이 만드셨답니다.
아...그렇군요...
월광보살님은 약사여래의 우보처로 알려지고 있습니다만
아니고요..
검여신어머니(마고신), 북극성신, 치성광여래의 보처보살입니다.
좌차도 잘못 알려져 우측으로 되어 있지만
일광보살보다 더 높으시다고 합니다. 좌보처래요.
우리가 년월일 하잖아요..
일보다는 월이 더 높은 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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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성전 예불
七星殿 禮佛
지심귀명례 금륜보계 치성광여래불
至心歸命禮 金輪寶界 熾盛光如來佛
지심귀명례 좌보처 일광변조 소재보살
至心歸命禮 左補處 日光遍照 消災菩薩
지심귀명례 우보처 월광변조 식재보살
至心歸命禮 右補處 月光遍照 息災菩薩
지심귀명례 북두대성 칠원성군
至心歸命禮 北斗大聖 七元星君
지심귀명례 좌보우필삼태육성 이십팔수 주천열위 무량무변 제성군중
至心歸命禮 左補右弼三台六星 二十八宿 周天列位 無量無邊 諸星君衆
영통광대혜감명 주재공중영무방 나열벽천임찰토 주천인세수산장
靈通廣大慧鑑明 住在空中映無方 羅列碧天臨刹土 周天人世壽算長
고아일심 귀명정례
故我一心 歸命頂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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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월광보살님은 달의 주인공이신데요.
달은 여러 보살님들이 공유하시는 천체라 여러번 말씀드렸습니다.
이분의 위덕을 찬탄하는 대목이
'월광변조 식재보살(月光遍照 息災菩薩)'입니다.
'달빛을 두루 비추시어 재앙(번뇌망상)을 그치게 하는보살님'으로
해석이 가능합니다.
아..그래요... 당신의 위덕과 목탁의 용도가 일치하시는 군요.
목탁은 엄청난 위력을 발휘하고 있는데요 이정도급은 되야 맞죠.
실패자 경계하는것 치고는 쓰임새가 너무나 광범위하고 큽니다.
실패자 경계 이론은 현실과 불일치.
월광보살님께서는 사바 대우주의 별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서로 어그러짐 없이 화합하며 날아가며 공전하는 모습을 보고
이 기물을 설계하셨고 합니다.
아...목탁은 별의 모습이군요...
세상에...
목탁은 위대한 기물이네요...
별들이 순행하는 것처럼 화합하라는 가르침인겁니다.
이제 목탁소리를 들으면 우주를 생각하고 화합을 해야하겠습니다..
목탁의 손잡이 부분은 별들의 꼬리군요.
이게 목탁의 모습입니다.
목탁의 근원이 된 하늘의 기물 앞부분의 아름다운 문양은
별들의 그 모습을 그려넣은 것이라 하십니다.
정확하게 현실과 일치하는군요.
많은 별들은 저 혜성과 같은 모습을 가지고 있답니다.
꼬리를 가지고 있다는거죠.
꼬리가 짧기에 하늘의 기물에도 아랫부분이 짧게 되어 있답니다.
이게 맞을 것 같습니다.
세상에... 이런 귀한 법문을 알려주시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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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이 하늘에 있던 기물이 어찌하여 지상으로 왔을까요??
자세히 확인은 못했지만 이목탁은요 중국과 우리나라와 일본에 있습니다.
전세계 불교에 퍼진게 아니란거죠.
일본 법당은 중국과 많이 유사하네요.
중국은 신발을 신고 들어갑니다.
일본은 벗고 들어가고요.
이게 일본 최대의 목탁이랍니다.
굉장히 크다고 합니다.
모양은 중국거와 유사하네요.
이건 일본 선종 사찰 것이랍니다.
이건 중국거에요.
두나라가 모양이 엇비슷합니다.
@@..
우리나라는 모습이 현저히 다릅니다.
성중님께서 말씀하신 바에 의하면 중국과 일본이 더 원형에 가깝다는거.
하지만 두들기는 채는 우리거가 맞다는거. ^^
또 소리 역시 우리나라 목탁이 천상의 기물과 가깝답니다.
소리가 커서 그렇다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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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월광보살님께서 만드시고
무색계 천신님 1분이 두들기는 소임을 맡으신 천상의 기물은
우연히 지상으로 전해졌답니다.
중국 수행자 한 분이 보살님의 가피력을 입어
하늘로 법문을 들으러 가신적이 있답니다.
육신 그대로 올라가셨다고 하네요.
이게 가능하답니다.
중국 선종 수행자가 보통이 아닌 분이셨던 모양입니다.
그 자리에서 그분은 천신님이 그 천상 기물을 치시는 것을 봤다고 하고요
그걸 눈여겨 보고 지상에 전했다고 하네요.
이게 목탁 기원의 실제적 사실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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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목탁은 원형과는 차이가 있지만
기능적인 면을 다듬었다고 봐야 하고요.
천상의 불보살님들이나 성중님들이 우리나라 목탁소리를 들으시면
매우 즐거워하신다고 합니다.
소리가 좋다고 여기신다고 해요.
중국의 목탁소리에 대해서는 아쉽고 모자란다고 여기신다고 합니다.
일본거도 마찬가지인데요 중국거보다 더 안좋다고 여기신답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 우리나라 목탁을
다시 중국화 시킬 필요는 없다고 하십니다.
대한민국 목탁은 천신님들로부터 칭찬.
그러니 모습이 원형과 다르다고 부담가지지 말고
열심히 치고 기도하고 송경하시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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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은 목탁에 대한 에피소드가 있는데요.
몇 년전 몽골에 다녀와야 했을 때 일부러 큰목탁을 들고 갔습니다.
쌍용목탁은 크기에 따라 번호가 매겨진 호수가 있는데요
55사이즈면 들고 치는 목탁가운데 상당히 큰겁니다.
그 목탁을 짊어지고 간 이유는
몽골의 들판에서 치고 기도하고 싶어서였습니다.
소리가 아주 좋은 목탁이었어요.
지금은 수며잉 다해 법당앞 화단에 있습니;다.
이걸 바랑에 넣고 갔는데 공항에서 수화물 포장을 다했는데
무게 초과.
부득이 짐을 다시 해체하고 물건을 꺼냈는데 아무리 꺼내도 무게가 안줄더군요.
그 원인이 바로 목탁. ^^
그정도로 목탁이 무겁습니다.
물론 나무 재질에 따라 다를수는 있어요.
그렇게 가져간 목탁으로 몽골의 벌판에서
먼곳의 산맥을 보며 기도를 올렸습니다.
엄청나게 큰 목탁소리가 울렸지요.
그래선지 가는 길에 맑았던 날씨가 오는 길에 비가오더군요.
몽골은 비나 무지개를 상서로운 것으로 여기는데요.
비는 매우 귀하다고 합니다.
몽골 도착날은 무지개를 봤고 일정중에는 그런 일이 있었습니다.
당시 일정중에 '살만'님들을 2분 뵙고 상담한적이 있는데요
스님을 보고
이미 능력을 가지고 계시는데 왜 그걸 안펼치시느냐 했었습니다.
몽골 살만님이 치시는 북소리도 그 때 처음 들었어요.
그다지 크지 않은 북이었는데
콰~광하는 소리에 깜짝 놀랐습니다.
그정도로 큰소리가 나요.
소리도 매우 맑습니다.
영화에서 나오는 인디언들이 치는 북은 가만가만하지만.
그런 차원 아닙니다.
벼락치는 소리가 나요.
이번 쇠북 조성봉안불사를 진행하며
그 북이 빕로자나불의 음성 법문인 것을 알은건 정말 행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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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목탁에서 빠질수 없는 기물이 하나 있죠.
우리 영선사의 비를 부르기도 하고 그치게도 하는 목탁.
아무리 가물어도 치면 10일 내외엔 비가 오는 목탁.
이거 소설 아니고요 맞습니다.
반복되었기에 그걸 아는거에요.
오늘(230324) 이기물에 대해 성중님께 여쭈니 실제라고 하시고요.
하늘에서는 우리 영선사의 그 목탁소리가 인증마크가 되어 있답니다.
하늘에서 목탁소리를 들으시고 들어주신다네요.
이렇게 된 이유가 있다 하십니다.
저절로 된 것이 아니라 위대한 분께서 그렇게 하라 명령하셨답니다.
누군지는 밝히면 안되는 내용이고요.
스님이 현생인류 인간계 세상에 존재하는 지금 기간 동안
세상 잘 지키고 천신출신들 잘 이끌라고 선물을 주신 거라하십니다.
이런 내용이 있었군요...
짐작은 했지만 스님이 예상한것보다 더 감동이네요.
알고보면 감동스러운 세상입니다...
더욱 잘 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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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탁은 월광보살님이...
서로 어긋남 없이 질서정연하고 화합하여 공전(날아가고)하고 있는 별들을 보시고..
화합의 기물로 만드신 것입니다.
이제 목탁을 보시면 별들을 생각하고
화합을 가슴으로 새기며 정진해 갑시다.
실제로 목탁소리는 화하브이 화음을 만들어냅니다.
마치 별들의 크기처럼 송경하는 소리는 각기 다르지만..
아름다운 화음을 만들어내죠.
화합...
우주의 아름다운 모습을 그림으로 그린 것을 올려드리며 글을 마무리합니다.
첫댓글
월공스님!!~~
언제나
가르침으로 인도 해 주셔서 참으로 감사의 인사 드리고 싶습니다 _()_합정 나
나무대원본존 지장왕보살마하살
쇠북이~~
비로자나불 음성법문이란것을 알려주신 스님께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 올립니다 🙇♀️ _()_합장 나무남방화주 대원본존 지장왕보살마하살
그 샤먼 분들도 스님 경지를 알아보실 정도면 보통 분들이 아닙니다. 두분의 샤먼 상당한 경지에 계시지 않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