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눔텃밭. LH흥덕지구에 나눔텃밭이 조성된다. 그동안 공한지로 방치돼 왔던 곳이다.
지역주민들의 여가 활용과 도시농업 활용 사례로 주목을 받고 있다. |
ⓒ 강찬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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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LH흥덕지구(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1099번지)에 도시농업 활성화 차원에서'나눔텃밭'을 조성하기로 하고, 5월25일(토) 개장식을 갖는다.
나눔텃밭 도시농업은 지역주민, 어린이, 장애우의 참여를 통해 나눔 문화 확산과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고 생태적이고 지속가능한
마을공동체를 만들어가고자 진행하는 사업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사)전국귀농운동본부 텃밭보급소에 위탁 운영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전국귀농운동본부는 '생태가치와 자립하는 삶'을 기치로 식량 자급, 농업의 보존과 확대를 위해 귀농과 귀촌을 지원하는 전국조직이다.
도시농업의 보급과 활성화를 위해 부설로 텃밭보급소를 운영하고 있다.
LH흥덕지구 나눔텃밭은 확대되고 있는 공한지를 어떻게 좋은
방법으로 활용할 것인가에 대한 대안 모델로 추진되었다. 현 나눔텃밭 부지는 5년 뒤 고등학교가 들어서기로 한 부지로 그동안 농약과 비료가
난무하는 무단경작, 쓰레기 불법 투기 등으로 볼썽사나운 슬럼가로 방치되어 있었다.
범죄와 불법투기로 방치돼 있던 공한지를 주민들이
참여하는 도시텃밭으로 활용함으로서 주민들의 여가 활용과 도시에 사라진 공동체 문화를 부활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 기대되고 있다.
LH는 이번 사업이 긍정적인 효과를 발휘한다면 앞으로 보유하고 있는 공유지를 활용해 더욱 많은 도시텃밭을 조성하기로 하였다.
이에 전국귀농운동본부 텃밭보급소는 LH와 함께 오는 5월25일(토) 오전 10시부터 나눔텃밭에서 개장식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는 밭에서 직접 수확한 채소음식과 흥이 나는 풍물, 나눔텃밭 현판식, 기념모종 식재, 텃밭보물찾기, 씨앗폭탄만들기 체험부스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