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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
저자 |
출판사(본사명) |
장르 |
1 |
갈라진다 갈라진다 |
김기택 |
문학과지성사 |
시 |
2 |
거꾸로 가자 |
윤재철 |
삶창 |
시 |
3 |
거인을 보았다 |
백상웅 |
(주)창비 |
시 |
4 |
구관조 씻기기 |
황인찬 |
민음사 |
시 |
5 |
그 겨울 나는 북벽에서 살았다 |
장옥관 |
문학동네 |
시 |
6 |
눈물을 자르는 눈꺼풀처럼 |
함민복 |
(주)창비 |
시 |
7 |
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은 먹었다 |
박준 |
문학동네 |
시 |
8 |
두텁나루 숲, 그대 |
박두규 |
문학들 (심미안) |
시 |
9 |
둥근 진동 |
조성국 |
도서출판 애지 |
시 |
10 |
따뜻한 외면 |
복효근 |
실천문학사 |
시 |
11 |
라일락과 고래와 내 사람 |
김충규 |
문학동네 |
시 |
12 |
래여애반다라 |
이성복 |
문학과지성사 |
시 |
13 |
립스틱 발달사 |
서안나 |
주식회사 천년의시작 |
시 |
14 |
바다가 처음 번역된 문장 |
노향림 |
실천문학사 |
시 |
15 |
방! |
정일근 |
서정시학 |
시 |
16 |
불가능한 종이의 역사 |
이원 |
문학과지성사 |
시 |
17 |
사과를 내밀다 |
맹문재 |
실천문학사 |
시 |
18 |
사슴공원에서 |
고영민 |
(주)창비 |
시 |
19 |
설산 국경 |
우대식 |
문예중앙 (중앙북스(주)) |
시 |
20 |
아버지는 나를 처제, 하고 불렀다 |
박연준 |
문학동네 |
시 |
21 |
이미 뜨거운 것들 |
최영미 |
실천문학사 |
시 |
22 |
저렇게 오렌지는 익어 가고 |
여태천 |
민음사 |
시 |
23 |
전쟁광 보호구역 |
반칠환 |
도서출판 지혜 |
시 |
24 |
천국은 언제쯤 망가진 자들을 수거해가나 |
김성규 |
(주)창비 |
시 |
본심에 오른 총 67편의 시집을 8인의 심의위원이 몇 주에 걸쳐 각자 꼼꼼히 읽었다.
6월 4일 2시 본심 심의위원 여덟 사람이 한자리에 모여 이 가운데 3차에 걸친 무기명 투표를 통하여 24권의 우수도서(후보도서 2권)를 선정했다.
심의 기준은 첫째가 작품성, 둘째 이 시집이 보급될 지역의 특성 및 대상의 수준과 정서에 대한 고려, 셋째 가능하면 다양한 출판 통로나 지역출판사에 대한 고려 등도 참고 사항으로 두었다.
먼저 자유토론에 의해 심의위원 각자가 10권의 시집을 무기명으로 올리자는 의견으로 모아졌다. 이 결과 다 득표순으로 11권을 1차로 선정했다. 다시 2차 무기명 투표로 총 21권의 시집이 선정되었다.
나머지 3권에 대한 논의는 2차 투표에서 아쉽게 탈락한 시집 6권과 지역성, 출판사 등을 고려하여 심의위원이 특별히 제시한 3권의 시집을 합하여 9권의 시집을 다시 무기명 투표했다. 이러한 과정으로 공정하고 이의 없이 24권의 우수시집이 선정되었다. 몇몇 시집 전문 출판사에로의 쏠림을 조절하는 과정에서 개성적인 시집들이 아쉽게 탈락되었음도 부기한다.
심의위원 : 문정희(위원장), 김수열, 안명옥, 문태준, 유홍준, 이문재, 이영주, 전동균
수필 : 19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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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
저자 |
출판사(본사명) |
장르 |
1 |
그냥 걷다가, 문득 |
이혜경 |
(주)도서출판 강 |
수필 |
2 |
나는 대학에 가지 않았다 |
박영희 |
살림friends (살림출판사) |
수필 |
3 |
너 |
이동근 |
21세기북스 |
수필 |
4 |
독수리표 쉐이코 카세트 |
류인숙 |
삶창 |
수필 |
5 |
디스 이즈 아프리카 |
정해종 |
난다 (문학동네) |
수필 |
6 |
매력만점 철거농성장 |
유채림 |
실천문학사 |
수필 |
7 |
벼랑 위의 꿈들 |
정지아 |
삶창 |
수필 |
8 |
삶은 홀수다 |
김별아 |
한겨레출판 |
수필 |
9 |
스님, 메리크리스마스 |
박남준 |
한겨레출판 |
수필 |
10 |
아빠를 키우는 아이 - 아빠육아, 이 커다란 행운 |
박찬희 |
소나무 |
수필 |
11 |
아주 사적인 독서 |
이현우 |
웅진지식하우스 (웅진씽크빅) |
수필 |
12 |
영남알프스 오디세이 |
배성동 |
삶창 |
수필 |
13 |
왜 그 이야기는 음악이 되었을까 |
이민희 |
팜파스 |
수필 |
14 |
이름이 없는 너를 부를 수 없는 나는 |
김태형 |
마음의숲 |
수필 |
15 |
이야기를 만드는 기계 |
김진송 |
난다 (문학동네) |
수필 |
16 |
재미동포 아줌마 북한에 가다 : 내 생애 가장 아름답고도 슬픈 여행 |
신은미 |
네잎클로바 |
수필 |
17 |
조선통신사의 길에서 오늘을 묻다 |
한태문 |
도서출판경진 |
수필 |
18 |
지금도 나를 가르치는 아이 |
황금성 |
도서출판 단비 |
수필 |
19 |
침묵으로의 여행 |
진동선 |
문예중앙 (중앙북스(주)) |
수필 |
136종 가운데 본심에 오른 것은 69종이었다. 심의위원 10명은 먼저 심의 대상들을 하나하나 점검하며 자신들이 감명 깊게 읽은 책들을 추천하였고, 개별 도서들에 대한 지지자의 수를 낱낱이 기록하였다. 그런 다음, 지지자의 수가 적은 책들부터 제외하는 과정을 거쳐 19종의 책을 선별하였고, 이 가운데 ‘선정기준’으로 인해 탈락될 경우를 염두에 두고 후보작 4종도 순서를 매겨 선정해두었다.
이번 심의를 통해 가장 두드러져 보인 것은, 다른 분야들(시, 소설, 아동청소년)에 비해 ‘수필 부문’으로 분류된 책들이 종수와 내용 면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여주었다는 점이다. 이러한 현상은 한편으로는 이른바 ‘순(수)문학’의 위기적 상황과 맞물려 독자들의 관심이 좀 더 직접적인 표현방식으로 이루어진 책들 쪽으로 이동하고 있는 데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이고, 다른 한편으로는 여러 (전문)분야에서 특유의 성취를 이루어낸 분들이 그들 나름의 특이한 형식으로 글을 쓰고 책을 펴냄으로써 출판영역이 다변화하고 있는 현상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현상으로 인해 문학 장르로서의 ‘수필’은 상대적으로 취약성을 드러낼 수밖에 없었다. 시인이나 소설가가 여기로 쓰는 수필은 더 이상 독자들의 환영을 받을 수 없게 된 것이다. 이를테면, 그림과 삶의 내밀한 연관성, 이야기가 음악이나 조각이 되는 현상, 고통 받는 타자들에게 온몸으로 다가가서 일구어낸 깨달음 등, 치열한 삶과 특수 분야에 대한 탐구를 통해 얻어낸 결실들을 글이나 그림 또는 사진으로 표현해낸 책들이 독자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깊은 깨달음까지 안겨주는 현상이 힘을 얻고 있는 것이다.
심의위원 : 황광수(위원장), 강병철, 강 정, 김해자, 유성호, 윤성근, 이덕주, 이선우, 이용훈, 황선희
첫댓글 추카드립니다^^
당연한 결과! 아직 두텁나루 숲 시집을 못 보신 분들은
빨리 구하세요. 가치로운 것들을 소장하는 기쁨이..
우리문단이 살아있다~ 확실한 증거지요
와...!!!! 자랑스러운~!
음...이건 다, 제가 교보에서 구매한 덕(?!)이 아닐까 생각한다는...그나저나...저 책 내 혼자 숙제한 걸 어쩐다냐...ㅋ
축하해주시는 마음들..고맙습니다..근데 천선..남사시럽게 우째 이런 고자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