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1일 목요일 10시 30분
봄날은 쉽게 오지 않고, 기어이 동장군이 한번더 기승을 부리던 쌀쌀한 아침이었지만,
봄이오면 치뤄야 할 대청소를 앞에 두고 "정리의 달인"과 함께 하는 무료특강을 열었습니다.
모집기간 동안 제일 먼저 마감되었던 특강이었죠...그만큼 현대인에게는 정리도 하나의 기술이 된 건가요?
이날의 강사는 다름아닌 물푸레 활동가 "함박울"
함박울은 정리의 달인으로 이미 주변에 정평이 나 있는 전문가죠.
하여, 여러가지 정리의 기술도 가르쳐 주고, 무엇보다 왜 정리를 하는지와, 어떻게 정리를 해야 오~~래 유지되는지도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특강을 못들었지만 이 글을 읽는 분께 팁을 드리자면
- 장소별로 정리하지 말고 물건종류별로 정리할것 ( 옷, 책, 신발....등)
- 수납할때는 세로법을 쓸것 (접시도 세우고, 컵도 한줄로 세우고...)
- 꼭 필요한 것만 두고, 주위사람과 나누거나 버릴것. (젤 중요하죠...제발...쌓아두지 말자구요...)
뭐, 그외에도 양말접기도 해보고, 두봉지 행주를 한봉지에 정리해 넣기..도 실제로 해보았지요.
가장 중요한 것은 정리의 마음가짐이다.. 이런 철학적 메시지를 남기고 달인은 수업을 마무리 하셨답니다.
무소유란 아무것도 갖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라
불필요한 것을 갖지 않는다는 뜻이다.
-법정스님
부디 불필요한 것을 갖지 않고, 정갈하게 살아 봅시다.
첫댓글 함박울쌤의 특강은 못들었지만 저도 필요하지 않은 물건 나누고 버리고... 정리 해볼랍니다. 수고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