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플래닝부터 하라
무작정 가계부를 쓰기 전에 자신과 가정의 미래 계획을 먼저 세운다. 우선 ‘언제 무엇을 하고 싶은지’ ‘뭘 해야 하는지’
나열해 본다. 5년, 10년, 20년 단위로 정리하면 그것이 곧 가정의 목표가 된다. 그리고 저축 계획 속에 목표를 이루기
위한 자금 계획을 포함시킨다. 저축이 늘면 자금의 여유가 없어지는데, 예산을 세워 지출하면 해결할 수 있다.
이것이 곧 계획 있는 경제 생활의 시작이다.
가정 경제를 구조 조정한다
라이프 플래닝 후에는 가정 경제를 구조 조정해야 한다. 펀드나 주식 등 투자 자산에 돈이 지나치게 몰려 있으면 투자
금액을 줄인다. 최근 재테크 열풍이 불면서 ‘빚도 자산’이라는 인식이 많아졌지만, 빚이 있을 경우에는 ‘얼마씩 갚아
언제까지 상환하겠다’는 계획을 반드시 세워놓는 게 좋다. 이렇게 예산에 맞게 지출을 잘하고 있는지, 계획에 따라
경제 생활을 하고 있는지 기록한 뒤 평가하고, 보완하는 것이 가계부의 역할이다.
집안 환경을 바꿔 절약 습관을 들인다
한번 날을 정해 집안의 돈 새는 구멍을 모두 막는 게 좋다. 콘센트는 모두 멀티탭으로 바꿔 외출 시 대기 전력 낭비를 막고,
전자 제품도 한두 개 줄인다. 냉장고도 대청소하면서 버릴 건 버리고, 음식들을 리스트업해 냉장고 문 여는 횟수를 줄인다.
식단을 짜두면 음식 재료를 골고루 사용할 수 있어 버릴 것도 없어진다. 외식을 하는 비용도 상한선을 정해 그 이상 하지
않도록 한다. 먼저 집안 환경을 바꾸지 않으면 아무리 가계부를 꼼꼼히 써도 지출이 줄지 않는다는 것을 명심하자.
매일 가계부 꼭대기에 소비 원칙을 적을 것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통제가 되지 않는 사람이라면 ‘신용카드 사용 금지’라는 원칙을 세우고 매일 가계부에 적을 것.
실질적으로 낼 수 있는 돈과 신용카드 한도는 다르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신용카드는 내 돈이 아니기 때문에 함부로
사용하게 될 가능성이 크지만, 체크카드나 현금은 쓸 때마다 ‘살까, 말까’ 하는 의사 결정 과정을 거치게 된다. 씀씀이가
헤픈 사람은 봉투에 현금을 넣고 다니면서 봉투의 두께가 줄어드는 것을 느끼며 지출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지출 항목은 결산하기 편할 정도로 크게 나눈다
가계부 항목을 나눌 때는 너무 세세하게 나누지 말자. 휴대폰, 인터넷, TV, 케이블, 유선 전화 요금 등은 모두 통신비로
묶어도 된다. 자동차 할부금과 세금은 매월 나가는 고정 지출로, 신호위반 딱지를 뗐을 때는 자동차 관련 비정기 지출로
나누면 된다. 일일이 콩나물 값, 두부 값 등을 적는 사람도 있지만, 식비로 통틀어 적어도 상관없다. 매달 결산할 때 식비
가 얼마인지만 알 수 있는 정도가 적당하다. 영수증은 계속 모아두지 말고, 분기별로 모아 한 번 살펴본 뒤 버린다.
물가의 흐름을 파악해 대체 식품을 사거나 대책을 세울 수 있다.
참고 : [ 팟찌닷컴 ]
첫댓글 가정주부라면 실천해야.하지만.저에겐 너무 어려운.이야기.ㅜㅜ
전 냉장고에 뭐가 들었는지도 몰라요 ㅋㅋㅋ
저도 그래요..ㅋㅋ
울 신랑 용돈으로 준다니깐 절 죽이려고 하던데요 ㅎㅎ
남자는 지갑에 돈이 잇어야된다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