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뜨란에..♡ ♥
평소 여행을 좋아하는 편이라
이곳 저곳 쉼없이 여행을 다니다
10여년부터 방콕(=방한구석에 쪼그리고 있는 모습)모드로 전환하였습니다.
아주 가끔 멍뚤어진 마음 한구석을 채우기 위해
고향을 찾는정도였고.
하지만 2013년 초부터
매월 울산을 찾기시작한 이후
몸 안에서 꿈틀 꿈틀 다시 방랑벽이
N-아카데미를 빌미로 움직이기 시작한것 같습니다.
남원골의 춘향이를 만나고 담양의 대나무 밭과 어린새싹들과의 조후,
강진의 된장과 고추장 과 사람들과의 조화로움에서 힐링을 느낌니다.
2014.01.09:00~13:30
부산시청을 깔비님과 함께 출발
언제나 운전이 지겹지 않도록 먹거리와 이야기거리로
700리(280km) 4시간동안의 먼 길을 신나고 즐겁게 강진뜨란에를 향해 달려갑니다.
13:30~15:30
고속도로를 쉬엄쉬엄 쉬어가면서
우리나라의 선경을 눈에 담아가면서
자그마한 동네 뒷동산처럼, 우뚝 쏟은 태산처럼 다양한 산세를 바라보면서
살기좋은 우리나라의 풍광을 다시 한번더 느껴보면서 갑니다.
강진에 다다르니 동산에 거대한 청자모형을 만들어 놓았네요
교과서에 서 본 청자 도요지가 생각납니다.
가도가도 끝이 없을 것 같은 길이
강진 뜨란에를 20여분 남기고 다산초당을 알리는 팻말이 나오네요..
혼자라면 차량을 횟돌려서 가고 싶지만 담을 기약하기로 하고
초행길을 잘 알려주는(?) 네비양의 안내를 받으며, 골짜기길을 가는데
구불 구불 넘 깊이 들어가는 것 같아 네비양에게 납치(?)당하는 것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들 즈음
전봇대에 붙어 있는 강진뜨란애 팻말을 보고 안심하고 찾아 들어갔습니다.
저 멀리보이는 장대한 건물과 주차장 그리고 발바리 한마리...
* 여자만 좋은지 남자에게는 고개를 돌리네요.. 나쁜 넘인지 아닌지 성별구별이 모호해서리...
드디어 뜨란에에 도착하여습니다.
바지런히 도착해보니 벌써 서울에서 김이라소장님이 먼저 도착해 있네요..
역시 학교가 가까우면 지각하고,
멀리 있어면 먼저 도착한다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 장독대 풍경
15:30~
다른 쌤들이 도착하기전 뜨란에를 둘러보면서
심신산골에 이만한 규모의 농장을 조성한 두분께
경탄을보낼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뜨란에 사장님 부부의 정성으로 만든 음식들 (투망으로 잡은 붕어째개 GoooooooooooooooooooD~~~)
서울에서 가장일찍 도착하신 김이라소장님 케익대신 쑥된장이란 고추장으로
부산에서 청송사과와 부산어묵(깔비쌤)
대구에서 귤 한보따리 & 안동빵(현재와 미래의 자원 도착(이숙진쌤, 이경숙쌤, 임숙진쌤 따님))
여수에서 갓 김치랑(박미진쌤),
산토샤원장님(빔 프로젝트와 그외) 그리과 아들)
반원장님과 따님..
담양에서는 효천쌤과 운전기사님,(푸짐한 간식거리)
서민자쌤의 큰마음(화분) 씀씀이 도착..
대전 이미숙쌤 분신 필리핀 유학중인 아들..
여수 마젠타의 산타쌤과 따님..그리고 맛있는 원두와 더치커피.
주인공은 언제나 마지막에 윤인식쌤..
해남에서 힘되어 주러 오신 땅끝식객 미영철쌤 등등
혹시 누락되신분 연락 주시면 바로 등재해드립니다. ^*^
* 마음을 모아 한컷
* 서민자쌤의 마음
* 풍성한 간식거리 ^*^
2014.01.11 16:00 ~ 2014.01.12
뜨란에의 맛있는 잔치상과
반원장님의 혐동조합과련 세미나
산토샤님의 흥겨운 유희
그리고 늦은 시간 울산에서 버스편을 이용하여
긴 여행을 하신 윤인식님과 협동조합관련 영화한편..
* 강진 뜨란애 큰 딸 과 작은 딸 김혜정쌤
* 산토샤 쌤의 멋진 율동에 따라 함께...
2014.01.12 01:30~
먼저 곤한 몸을 누이고자
펜션을 와서 잠시동안 황천행~~(진짜 저승사자가 와서 잡아가도 모를판 ㅎ ㅎ)
몇년만에 처음으로 푹 잘잤습니다.....
* 멀리 창문이 보이는 곳이 펜션(숙소)
2014.01.12 07:30~10:00
맑은 공기와 산책로를 거닐며
새로운 다짐의 시간
2014.01.12. 10:00~11:30
다산 정약용 유배지인 다산 초당 유적지 방문
** 『강진만이 한눈에 굽어보이는 만덕산 기슭에 자리한 다산초당은 조선시대 후기 실학을 집대성한 대학자 정약용선생이 유배생활을 했던 곳이다. 다산(茶山)이라는 호는 강진 귤동 뒷산 이름으로 이 기슭에 머물고 계시면서 자신의 호로 써 왔다. 조선후기 대표적 실학자인 다산선생이 1801년 강진에 유배되어 18년여 동안 적거생활하시는 동안『목민심서』『경세유표』등 500여권의 방대한 책을 저술하면서 조선시대 성리학의 공리 공론적이며 관념론적인 학풍을 실용적인 과학사상으로 이끌고자 하는 실사구시의 실학을 집대성한 곳이다. 』
전임 강진 군수를 지내신 윤동환선생님의 자상한 설명에 의해 다산초당의 의미를 더욱 깊게 살필수 있었다. 감사드립니다.
* 윤동환선생님의 자상한 설명(윤인식쌤의 성씨 「윤」과 김동환의 이름 「동환」합성 ...ㅋㅋ
* 기념 촬영 한컷..
* 다산 정약용 초상
2014.01.12 13:30~
전북 도립미술관옆
완주로컬푸드 햎스테이션농가레스토렁
2층음식점(농가레스토랑)...
『농업과 밥상을 함께살리는 행복정거장』
넘 맜있어서 ...황~~홀~~~~
1층 에서는 농산물 직매장
생강절편 구입..
감기가 떠나거라..^*^
전주 남부시장 청년몰 방문..
네비양의 심술로 조금 돌아들어가는 바람에 많은 곳은 구경을 하지 못하였지만, 이미숙쌤과 동행 재미있는 구경을 하고 젊은이들의 번득이는 아이디어를 많이 느낄수 있었다.
전주에서 뵌 4분 선생님께도 감사드립니다.^*^
(고운 한복자태이 이란아선생님,
언제나 고운 댓글 좋은아이맘 윤정희 선생님,
성함이 남자같다고 놀림받으신 이남주교수님,
그리고 대들보같은 아들 찾아 대전에서 내려오신 이미숙선생님.. 감사드립니다.)
2014.01.12. 17:00~ 집으로
진안휴게소에 설치되어져 있는 마이산 모형과
희뿌연하게 보이는 마이산 봉우리와의 만남을 뒤로 하고
휴게소 마다 쉬는 강행군(?)을 하며..
무사히 집으로..
* 울산 윤쌤은 지하철로 다시 시외버스로 울산집으로
11:59분에 도착하셔서 이틀 연속 외박을 않하신 걸로 낙찰 ㅋㅋ
- 많은 이야기를 담을수 없어 아쉽기만 합니다.
다름쌤분들의 이야기 올려주세요 ^(*
*강진 뜨란에 에서*
- 김 동 환 -
굽이 굽이 찾아든
덕룡산(德龍山) 자락아래
봉황저수지 옆에 끼고
자리 잡은 해맑은 곳
그곳은 강진 뜨란에
쑥이랑 된장이
익어가는 곳
인생의 삶과 깊이가
성숙 되는곳
이곳은 강진 뜨란에
첫댓글 강진은 가고 싶었는데 못갔네요...아쉬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