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에 꼬마 전구를 연결해 놓은 그림을 참조하면 이해가 빠를 것이다. 전지 1개에 전구 2개를 연결한 경우가 A, 같은 전구를 1개만 연결한 경우가 B, 그리고 전지 2개에 전구 1개를 연결한 경우를 C라고 해 보자.
전기의 밝기는 당연히 A보다도 B, B보다도 C의 순서로 밝아진다.
이러한 관계도 물의 흐름에 비유하면 이해가 빠를 것이다. 즉 물탱크에 연결한 파이프를 타고 흐르는 물은 파이프에 걸리는 수압이 높을수록 양이 많아진다는 점이다. 만약 파이프가 가늘어서 물의 흐름에 대한 저항이 클수록 물의 양은 적어지게 되는 것이다.
전류도 이와 마찬가지. 즉 도체를 흐르는 전류의 크기는 도체의 양끝에 가해진 전압에 비례하고, 그 도체의 저항에 반비례한다. 이것이 바로 오옴의 법칙이다.
1827년 독일에서 오옴(Ohm)이란 사람이 실험에 의해서 발견한 것이다.
이 법칙은 전기의 기본법칙으로 아주 중요한 법칙이다. 이 법칙만 이해하고 있으면 전류, 전압에 관한 한 풀리지 않는 문제가 없다. 반드시 기억해 두어야 한다.
다시 한 번 정리해 보면, 도체에 가해지는 전압 V를 볼트(V), 도체의 저항 R을 오옴Ω), 흐르는 전류 I를 암페어(A)란 단위로 하면 이 법칙은 다음과 같은 식이 된다.
이 관계는 다음과 같이 쓸 수도 있는데, 기억하기에는 오히려 이편이 쉬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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