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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헤드 유닛에 크로스 오버 기능이 내장되어 있습니다. 외장형 크로스 오버와의 차이점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A) 크로스오버란? 소리신호를 분리, 스피커가 재생 할 수 있는 질 좋은 음역대만을 골라 지정된 앰프로 보내주어 소리를 만들어주는 유닛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요즘은 헤드유닛의 기능에 크로스오버 기능이 탑재되어 나오는 제품들도 간간히 볼 수 있는데,
헤드에 탑재된 크로스오버나 외장 크로스오버에 기능적인 목적에는 차이점이 없습니다. 하지만
외장크로스오버가 헤드유닛(크로스오버)보다 좀 더 디테일함을 보여주며, 헤드유닛(크로스오버)가
외장크로스오버에 비해 세미타입이라 생각하시면 좋을듯합니다.
요즘은 디지털 프로세서(시그널 인터페이스)의 출현으로 헤드유닛(크로스오버)와 아날로그 크로스오버의 쓰임새가 많이 작아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 프로세서는 크로스오버 기능뿐만 아니라 이퀄라이져, 타임얼라이먼트 등의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전문적으로 더욱 세밀하게 pc화면에서 세팅과 모든 기능을 컨트롤하기 때문에 눈으로 여러 가지 포인트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사운드 튜닝 시 편리함과 더불어 음질을 더욱 정밀하고 세밀하게 튜닝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Q2) 선재를 고르는 중 무조건 두꺼운 선이 좋은 선이야 라고 누가 말을 하더라구요 정말로 선재는 두꺼워야만 좋은 건가요?
A) 답변부터 드리자면 선재의 좋은 조건 중에서 두께와는 꼭 일치하는 것은 아닙니다. 선재는 재질, 속심의 구조, 단자, 피복 등으로부터 소리의 변화와 어떠한 착색을 가지고 있나를 알아야 하며, 자신의 오디오시스템에서 어떤 음색을 추구할 것인지를 우선 선택해야 합니다. 카오디오 선재는 전기, 전자의 흐름을 방해하는 요소 제어와 케이블 내부 진동 방지 그리고 외부환경으로부터 노이즈 발생 방지 등의 다양한 이유로 선재 내부에 속심 보호와 사운드 튜닝 목적으로, 2중,3중으로 피복을 만드는 경우도 있습니다.
선재는 손실 없이 신호를 전송하는 것이 주목적이며. 거기에 유연성과 절연성 그리고 차폐성도 좋아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선재 종류를 말하면 선재 속심의 종류를 말하는 거라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닐 겁니다.
소리변화에 가장 핵심인, 선재의 재질로는 동선이 널리 사용되는데, 전기 전도율이 매우 좋은 재질이기 때문입니다. 동선은 구리를 원료로 만들며, 구리에는 불순물(산소)이 포함되어있는데, 산소는 신호흐름에 방해가 되는 성분이라서 산소를 효과적으로 제거해서 선재에 품질을 높이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결정의 순서대로 따지면 무산소동(OFC), 선형결정 무산소동(LC-OFC), 단결정 무산소동(OCC)순서가 됩니다. 여기에 또 무산소동선을 은으로 도금한 것, 순은으로 만든 것, 은과 동을 섞은 것, 주석을 사용한 것 등등 다양한 재질들로 이루어졌습니다.
이와 같이 선재 재질과 케이블 내부 구조에 따라 소리변화가 생기게 되는거라 선재가 단순이 굵어져서 좋은 선재라고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앰프, 스피커, 프로세서 못지않게 신중하게 선택해야 하는 제품 중에 하나이기 때문에 원하는 사운드 튜닝에 부합되는 선재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좋은 선택이라 할 수 있습니다.
Q3) 다름이 아니라 오디오 샵에서 패키지 오디오 세트를 장착하였습니다. 몇 일 타고 다니다 보니까 디지털 프로세서란 것에 관심이 가더군요. 과연 디지털 프로세서를 장착하면 어떤 점이 좋아지나요?
A) 요즘은 순정오디오를 활용해서 시스템구성을 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순정신호를 이용해서
작업을 병행하려면 디지털 프로세서(시그널 인터페이스)가 필요한데, 디지털프로세서는 순정오디오에서 얻은 신호를 파워앰프에 넣기 전에 더 좋은 신호분리와 유닛에 맞는 안정된 신호 전달을 위해 사용되는 유닛입니다. 또한 순정오디오에 출고당시 설정된 이퀄라이져를 다시 재보정해서 입력신호로 사용하고 레벨조정, 신호SUM 기능까지 되는 제품들도 있습니다.
디지털 프로세서에는 크게 크로스오버, 이퀄라이져, 타임얼라이먼트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크로스오버는 소리신호를 분리해 지정된 앰프로 보내주어 스피커가 재생 할 수 있는 질 좋은 음역대만을 골라 좋은 소리를 만들어주며, 이퀄라이져는 스피커 유닛이 차량구조적인 문제, 장착문제 때문에 필요이상의 주파수가 상승, 저하 되는 주파수를 평탄화 시켜주는 일을 하고,
타임얼라이먼트는 스피커 유닛의 설치과정에서 생기는 거리차이를 보정해주는 기능을 합니다. 즉, 스피커 진동판의 위치가 다름으로 인해서 귀에 먼저 도달하는 소리에 시간 차이가 생기는데 이러한 시간차와 위상차를 조정하는 기능을 합니다.
PC화면에서 이모든 과정을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모든 크로스오버 포인트 선택, 슬로프 조정, 세팅에 세밀함과 정교함을 얻을 수 있습니다.
더불어 디지털프로세서의 장점인 외부입력(AUX)과 옵티컬 입력의 생성을 통해 하나의 음원소스가 아닌 다양한 음원소스를 구성하고 사용함으로써 카오디오의 활용성을 극대화하고 더욱 큰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Q4) 일명 바닥 우퍼(액티브 우퍼) 라고 부르는 제품과 일반적인 서브우퍼하고 차이점이 무엇인가요? 음질 차이는 어느 정도 나는지요?
A) 액티브 우퍼와 앰프, 서브우퍼가 별도로 장착되는 제품의 차이는 편의성의 차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저음 베이스를 얻기 위한 서브우퍼의 목적에는 두 제품 모두 부합합니다.
액티브 우퍼는 제조사에서 서브우퍼, 우퍼스펙, 체적, 형태, 앰프출력의 모든 부분을 고려해서 만든 완제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와 반대로 일반적인 앰프와 서브우퍼 제품의 경우 인클로져 제작, 우퍼스펙을 통해 반제품을 완제품으로 만드는 것 입니다.
예전에는 액티브 우퍼는 저렴하고 낮은 레벨에 서브우퍼라고 생각하지만 요즘은 질 좋고 소리도 잘나는 우퍼들이 많아졌습니다. 액티브 우퍼는 완제품이다 보니 박스체적에 대한 소리변화 및 출력증강이 안 된다는 단점이 있고, 장착의 편리성이라는 장점이 있습니다.
반대로 일반 서브우퍼의 경우 반제품이다 보니 앰프출력, 인클로져 체적, 두께, 서브우퍼 등 소리의 변화를 얻을 수 있는 부분에 있어서 선택이 자유롭고 다양한 선택으로 인해 더욱 좋은 사운드를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사운드 취향에 맞는 우퍼선택이 가장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Q5) 동일 브랜드의 스피커와 다른 브랜드의 스피커로 구성을 하였을 때 어떤 조합이 더 유리한지와 서로 장단점은 무엇인가요?
A) 카오디오는 기기매칭의 미학이라 해도 맞을 겁니다. 카오디오 시스템을 구성하면서 유닛 간에 서로 트러블이 없고 좋은 밸런스를 보여주는 시스템을 구성하는 것이 효과적이면서도 좋은 카오디오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 관점으로 보면 같은 브랜드로 시스템을 구성하는 것이 여러 가지로 유리한 점이 많습니다.
반면 다른 브랜드의 조합은 장비간의 불안정한 매칭으로 인한 음질 저하를 항상 염두 해 두어야 하며 스피커 유닛의 매칭 역시 가장 큰 부분 중에 하나이므로. 트위터, 미드레인지, 미드베이스, 서브우퍼 중에 어느 것 하나 뺄 것 없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트러블 없는 시스템 선택을 하려면 우선적으로 본인의 음악적 성향에 맞는 유닛 결정이 우선되어져야 합니다. 동일 브랜드 이던지 다른 브랜드이던지 간에 매칭이 잘 되는 유닛을 결정한다면 실패할 이유는 없을 것입니다. 동일브랜드 선택이 무조건 좋다는 말은 아닙니다. 선택의 수가 적을 뿐이지 이 역시 시스템 구성중 하나에 불과할 뿐입니다.
Q6) 도어에 미드우퍼 스피커를 4조식 장착한 다발 시스템을 보았습니다. 음질이나 음압에서 얼마나 차이가 있나요?
A) 도어에 미드우퍼 다발 작업은 음질, 음압에서 우위를 가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득과 실이 많은 작업이라 할 수 있습니다.
미드 우퍼 개수가 많아져서, 음압이 상승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지만, 작업과 적절한 세팅, 즉 제어를 잘하지 못한다면 음질은 좋아질 수 없습니다. 음질에 손실이 생기면 음압이 높아졌다 해도 좋은 평가를 받을 수는 없을 겁니다.
한발의 미드우퍼보다 세팅에 있어 힘이 드는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시스템구성과 세팅이 뒷받침 된다면 그 어떤 것보다 적어도 자동차에서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Q7) 자동차 안에서 5.1 서라운드 사운드가 가능한가요?
A) 네! 가능합니다.
5.1채널 서라운드 사운드는 프론트 좌/우, 리어 좌/우, 센터스피커, 그리고 서브우퍼를 말합니다. 실제로 음악을 듣는 데는 2채널이면 되지만, 영화와 같은 효과음과 대사처리 그리고 현장감을 고려한다면 5.1채널이 필요합니다.
5.1채널에는 스피커유닛 구성도 필요하지만 더 중요한 포인트는 5.1채널을 지원하는 포로세서가
있어야 합니다. 요즘 시중에 출시되는 디지털 프로세서 중에는 5.1채널을 지원하는 프로세서도 많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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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훌륭합니다. 다들 한번쯤 읽어보면 좋은 글입니다.!!
역쉬~~~! 언능들 읽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