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4일 일때문에 고흥으로 출장간 친구한데 전화한통이 옵니다...
낚시에 낚자도 모르는 친구가 고흥으로 일보러갔다가 주위풍경도 너무좋고해서 낚시좀 가르쳐 달라고 저랑 다른친구를
호출합니다.
먼저 전화받은 친구가 출발하면서 먼저가서 낚시를 가르쳐주고 있을테니 저보고 퇴근하고 오라더군요
퇴근하자마자 달렸습니다...
가는도중에 또 전화한통이 오더군요...야야 횟칼이랑 초장이랑 도마좀 사와~!
이제 입문해서 횟칼이나 이런건 없었습니다..씨알좋은고기를 잡아본적이 없어서...
회를 먹을수 있다는 기대에 부풀어서 차를 돌려서 화순 DC천원 마트를 갔습니다
횟칼이랑 도마 행주 장갑 등등 쇼핑을해서 달리고 또 달렸습니다 고기가 죽기전에 회를 뜨고싶은 심정 하나만으로..
도착했더니...라면은 사왔냐고 물어봅니다..그래서 회뜨면되지 무슨 라면이냐고 하면서 잡은고기를 보여달라고했더니
운저리랑 학꽁치 한마리를 보여줍니다...씨알도 눈꼽만한거...짜증나서 사진은 못찍었습니다.ㅋ
그리하여 아직 물때도 아니고해서 라면을 끓여봅니다
배부르게 햇반까지 말아서 먹고 맥주도 한두캔하고 물때에 마춰 낚시를 시작해봅니다
농어 새끼가 올라옵니다.아나고 새끼도 올라옵니다.
그리고....입질이 없습니다............................................................................................
또 맥주 한캔을 마시며 하늘을 봅니다
밤하늘 별들이 장관입니다 간간히 별똥별도 떨어지고 은하수도 보이고 (사진에 담고싶었지만 안나오더군요 ㅋㅋ)
한숨 자고일어나니 동이트더군요 물안개가 멋집니다
철수하기전 잠깐 낚시해봅니다
또 새끼....
집으로 보내주고 저희도 집으로 옵니다....
물때 마춰서 한주에 목포북항,영광,무안톱머리,목포평광,고흥 이렇게 다녀왔는데
씨알좋은고기는 구경도 못해봤습니다...문제가 멀까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포인트를 몰라 이리저리 다녀보기는 하는데...
배스나 잡으로 가야겠네요 ㅠㅠ
첫댓글 그래도 재밋는낚시 하고 다니시네요 ㅎㅎ
지금 시즌 방파제에서 씨알좋은 감생이는 잡기 힘들고 대부분 손바닥만한 삐드락만 나올거에요
마량 약산도에 가면 그나마 3짜넘는 감생이랑 씨알좋은 숭어가 나오기는 하지만..
가을때까지는 큰기대를 안하시는게 좋을듯 하네요 ㅎㅎ
언제 갯방구로 같이 출조해서 대물을 목표로 도전해보세요~
그러게요 ㅠㅠ 날잡아서 배한번 타야겠어요
정말 좋은 친구를두었습니다 부럽네요 글쿠 조행기도 재미있네요 ㅎㅎ
자주부탁드립니다 맥주 좋아하시면 저녁에 월드로 놀러오세요 ^^
네 재미있게 읽으셨다니 흐믓합니다.나중에 시간내서 돼지발이랑 사들고 한번 들리겠습니다 ^^
언제든지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