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김수영 문학상에 이소호 시인 ‘캣콜링’

[권상진]

김수영 문학상에 이소호 시인 ‘캣콜링’

등록시간 : 2018년 11월 7일 프린트

Δ 이소호 시인 [사진=민음사 제공]

[문학뉴스=강현 기자] 올해 김수영문학상 수상자로 이소호(30) 시인이 선정됐다.

김수영문학상을 주관하는 민음사 측은 6일 “올해 ‘김수영문학상’에 모두 237명이 응모했고, 이소호의 ‘캣콜링’ 외 54편이 수상작으로 뽑혔다”고 밝혔다.

김행숙 시인과 정한아 시인, 조재룡 문학평론가 등 심사위원단은 이소호의 ‘캣콜링’이 “시가 쓰여야만 했던 거센 에너지, 시인의 내면과 외부의 세상 사이의 압력과 분출을 보여주는 유일한 응모작”이라고 선정 이유를 전했다.

이어 “야수파 그림을 닮은 듯한 개성이 돋보였고, 내면의 투쟁 상태를 생생하게 들려주는 이 세대의 목소리가 담긴 투고작”이라고 설명했다.

이소호 시인은 “이 詩(시)들은 제가 경험하고 듣고 배운 하나의 역사이자 폭력의 詩集(시집)”이라며 “불편하고 무한한 여자들의 목소리를 조금이나마 흉내낼 수 있어서 기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소호 시인은 서울예대 문예창작과를 졸업하고 동국대 국어국문학과에서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2014년 월간 문예지 `현대시` 신인상으로 등단했다.

상금은 1000만원이며, 수상작 전편은 민음사에서 시집으로 출간된다.  시상식은 올해 연말에 개최될 예정이다.

[송용탁]

우리 동인 시인님들은 저 빛나는 미모를 가지신 이소호 시인님의 당선작을 어떻게 보셨는지 궁금하네요...

[최서인]

시는 아직 못봤고,
사진은 전문사진작가가 200컷 정도 찍어 고르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선정만 되면 송시인님도 강동원 빰따구 날리는 사진을 획득할 수 있다는 것이죠 ㅎㅎ ㅎㅎ

[서동명]

시집을 사고 싶어지더라구요^^

[조율]

그냥 그 전에 인생샷 한번 찍으러 가자요가자요~ 강동원 빰따구를 날리는 사진 ㅎㅎㅎㅎ 저희 송혜교 김태희 되는 건가요?

[서동명]

소식 듣고 바로 시를 찾아보니 김행숙시인께서 극찬을
하셨네요

[조율]

민음사 김수영문학상 근래 몇년 동안의 스타일의 시와 되게 서로 잘맞는 시 같네요 괜히 귀엽네요 오은 시인의 모스크바가 생각납니다만, 권민경 시인이나 박준 시인 시가 더 좋은 거 같아요 그래도 엄청 궁금은 할듯 한 느낌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