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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께서 7일간의 창조이후 사람(아담과 하와)를 만드시고, 에덴 동산에 살게되지만 죄를지어 쫓겨나 아담과 하와는 카인과 아벨을 낳습니다. 카인의 제사는 마음에 들어하지 않으시고, 아벨의 제사는 흡족해하시는 하느님을 보고 질투를 느낀 카인은 결국 동생아벨을 죽입니다.
혼돈(chaos) 가운데 질서(cosmos)를 잡으시며 창조하신 세상에 생명이 자리잡을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을 마련해주시는데,
첫 번째 창조이야기에서는 인간이 하느님을 대신해서 세상을 다스릴 협력자이자 일꾼으로 창조되었고,
두 번째 창조이야기에서는 인간이 땅을 돌보고 일구는 존재로서 창조하셨습니다.
그런 인간은 자신이 왜 세상에 왔는지를 자꾸 잊어버리고 하느님께서 원하는 삶을 살지 않고 그들에게 허락되지 않는,
하느님처럼 되려는 교만으로 첫 번째 죄를 저지른 인간 - 하느님과 인간 사이의 문제( 결국 낙원에서 추방)일으키고,
인간과 인간사이의 관계에서도 인간을 지배하는 폭력으로 두 번째 죄를 저지른 인간 - 인간과 인간 사이의 문제를 남기는데,
그것을 신학적으로 죄라고 합니다.
* 성서적으로 죄란?
- 죄의 본질은 우리를 하느님으로부터 멀어지는 것(숨는 것)이며
- 이에 따른 벌은 그렇게 하느님에게서 멀어져 버린 것!!( 하느님과 함께 있지 않는 상태, 에덴동산의 이야기로 표현하면 낙원으로 부터 추방당하는 것)
- 더 쉽게 벌의 단계로 이야기 하자면, 아담과 하와가 죄를 지어 쫓겨 났을때는 비옥한(풍요로운) 땅에서 →열심히 땀흘려서 소출을 내야하는 상황
카인이 죄를 지었을 때는 열심히 일을 해도 땅이 더이상 소출을 내지 않는 상태( 비옥한 땅에서→ 척박한 땅→ 황무지로)
- 죄는 인간이 지었지만 벌은 땅이 받았다( 인간과 땅의 관계, 땅과 인간이 묶여있는 관계)
이런 관점에서 논의되어지는 생태신학(ecotheology)을 세가지로 설명해주셨습니다. 생태신학적인 관점에서 땅과 인간의 관계는 어떠한지 여러 의견들이 있는 가운데...
* 생태신학1
기존에 있던 창조 신학적인 관점이 잘못되었다. 지나치게 인간 중심적이다. 인간 중심에서 벗어나 생태( 생명)중심으로 돌아가야 한다. 모든 생명이 다 존엄하고 귀한것이기게 인간중심적인 것에서 반대하려는 움직임이다. 이 신학에서도 문제는 있는데...
불이 났을때, 자신이 키운 동물과 인간사이에 누구를 구할 것인지, 낙태 및 인간배아(embryo)와 산모사이에 문제가 생길시 논의이다(윤리적 판단의 가치의 문제)
* 생태신학2
하지만 생명 중심적인(생태 중심적)생각을 갖는 이들은 인간의 생명과 또 다른 생명은 모두 동등하다는....
제임스 러브록( 1919~, 영국의 과학자, 가이아 이론 창시자)이 '가이아(땅의 여신의 이름인데)', 가이아 이론..즉 지구 전체를 생명체로 보면서 인간은 커다란 생명을 구성하는 작은 생명요소로 커다란 생태계인 가이아가 균형을 잡아갈 것이다라는 견해. 지구는 생물과 무생물이 상호 작용하는 하나의 거대한 유기체이다( 인간과 코끼리, 코뿔소, 동물들이 다 동등하다)
위의 생각이 과연 옳은가?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의 삶, 교회의 삶안에서 받아들여야 할 이론인가? 라고 의문을 갖던 사람들이 인간중심적에서 생태,생명 중심적으로 가는 사고가 너무 극단적이므로 본래로 돌아가자고 해서, 성경을 보게 된다
* 생태신학3
성경을 들여다 보면 인간이 아닌 신 중심이며, 따라서 하느님 중심으로 돌아가야 한다( anthropocentric인간중심적이 아니라 theocentric 신중심이다)
* 신부님은 ??
인간중심이 아니라 신중심이다라는 생태신학3의 경우가 이스라엘 역사안에서 있었다. 이스라엘이 바빌론에서 유배갔다 온 후 theocracy( 신정국가,사제들이 다스린 국가)가 세워져 theocentric으로 세상을 보자는 이론은 좋았으나 하느님을 어떻게 보는 관점에 따라서 다양한 결과물이 나왔다( 중세 때 모든 식민중심주의 생각의 뿌리가 모든 땅의 주인은 하느님이다! 라는 생각으로 하느님을 대신하는 교회의 권위인 교황님이 남미의 땅을 한쪽은 포르투갈에 한쪽은 스페인에 나누어 주어 기존의 그리스도교인이 아닌 원주민을 배제했다. 교황 요한바오로 2세께서 남미에 가서 '그때 교회의 결정은 올바른 결정이 아니었다' 라고 사과를 하신다)
따라서 theocentric(신중심적인) 생각도 올바르지 않다.
인간중심적인 anthropocentric으로 돌아가야 한다. "생태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인간중심으로 돌아가야 하며 인간의 역할을 올바로 이해해야 한다"
인간에게 맡겨진 것들을 잘 돌보고 공존해야 한다.
복음에서 예수님이 '나는 숨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왔다.' 말씀하셨기에 "인간은 하느님이 주신 세상을 대신 돌보고 가꾸고 섬겨야 한다."
는 생각으로 함께 살아가는 세상에 인간이 가장 많이 봉사하는 존재가 되어야 할것이다.
하느님께서 질서잡으신 모습으로 창조하신 세상의 주인은 야훼 하느님이신데 인간은 그것에 순종하지 않았고( 아담과 하와, 카인과 아벨의 이야기), 그래서 세상은 살기가 어려운 수고롭고 고통스러운 모습이 되었다. 이와 관련하여 인간의 역사안에서 어떻게 발전하는지 볼 수있는 이야기가 창세기 6장 이후인데...
천지 창조/ 마크 샤갈
낙원 / 샤갈
낙원에서 추방당하는 아담과 이브 / 샤갈.
이야기적으로 앞에 있어야 하는
사람을 창조하시다 / 샤갈.
하느님을 노하게 한 이브 / 샤갈
카인과 아벨 / 샤갈
노아의 이야기는 창세기 6,1~ 부터의 시작됩니다.
엘로힘의 아들들
* 엘로힘의 아들들 ( sons of the God)-버네 하 엘로힘
- 창세 6,2,4 ; 욥 1,6; 2,1
* 엘로힘의 아들들 ( sons of God)- 버네 엘로힘
- 욥 38,7
* 엘림의 아들들 ( sons of Gods)- 버네 엘리힘
- 시편 29,1; 89,7
* 창세기 6,1-4 : 하느님의 아들들과 거인족
땅위에 사람들이 늘어나기 시작하면서, 그들에게서 딸들이 태어났다. 하느님의 아들들은 사람의 딸들이 아름다운 것을 보고, 여자들을 골라 모두 아내로 삼았다. (창세 6,1-2 ; 하느님의 아들들과 거인족)
- 우리가 알고 있는 예수님이 하느님의 외아들이라는 교리와 부딪힌다. 우리가 알고 있는 그리스도교가 갖고 있는 신관, 인간에 대한 세상, 그리고 천국과 지상에 관한 생각들에 잘 맞지 않는다. 그러므로 하느님의 아들들과 거인족의 이야기는 현재 신학이 자리 잡기 이전의 이야기다
따라서 인간의 신관의 발전에 구도를 되짚어 본다면,
- 신학의 발전 구도
1. 하나인 세상에서 두 세상으로 나뉘는 단계,
하나인 세상은 내재적 신관(immanence, 신들과 인간들이 함께사는 세상) → 발전하여 초월적 신관(transcendence, 신들이 사는 세계가 있고 인간들이 사는 세계가 있다. 그 둘 사이에 소통해주는 하늘에서 내려오는 천사와 땅에서는 영들의 세계를 엿볼수 있는 예언자, 사제들이 존재)
이러한 다신적인 신관에서 유배를 전후에 세상에 한분이신 하느님이 계시고 다른신들의 존재는 천상의 존재이긴 하지만 신이 아니고 인간보다는 조금존귀한 천상에 속한 존재인 천사들이 되어 함께 있다.
위의 이야기는 다신적 초월적인 신관, 혹은 초월적 신관에서 유일신과 천사들이 존재하는 시기로 넘어가는 단계의 이야기다.( 하느님의 아들들이라는 표현)
- 지금에는 신학교에서 정규과목이지 않은 과거의 천사학에서 6세기에 교부 디오니시오가 분류한 것으로, 교리는 아니고.. 9단계의 천사들이 있다
( 세라핌 - 케루빔 - 좌품 - 주품 - 역품 - 능품 - 권품 - 대천사 - 천사, 보통천사, 수호천사)
* 욥기( 하느님의 아들들이 나오는 부분)-sons of the God, 버네 하 엘로힘
1,6
하루는 하느님의 아들들이 모여 와 주님 앞에 섰다.
사탄도 그들과 함께 왔다
2,1
하루는 하느님의 아들들이 모여 와 주님 앞에 섰다.
사탄도 그들과 함께 와서 주님 앞에 섰다.
- 두 이야기가 반복, 70인역에서는 여기의 '버네 하 엘로힘' 하느님의 아들들, 그대로 두면 안된다고 생각하여, 성경의 각주를 보면 '하느님의 천사들'로 바꿨다. 히브리어 원문은 하느님의 아들들로 되어있기에 그들과 함께 온 사탄도 적어도 이 이야기상에서는 인간은 아닌 하늘나라에 사는 신적 존재인 하느님의 아들들 중의 하나일 꺼라 해석.( 욥의 이야기 상에서 내기하는 사탄은 인간이 하느님 사랑을 받는것이 싫어서 하느님 사랑을 독차지 하고 싶어하는 존재, 신약에서 예수님의 공생활중에서 예수님께서 하시는 가장 중요한 일인 하느님과 인간 사이의 상처는 관계를 치유하고 회복하는 것을 언제나 막고 싶어하는 존재였고...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이후에도 사탄의 그와 같은 일은 계속될것을 아시고,
주님의 기도 한 부분에서 "우리를 유혹(사탄)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이 유혹의 주체가 바로 사탄의 유혹이다
기도로써 하느님의 도움을 청해야 한다. 이와 같은 신앙의 체험은 엑소시즘이고 가장 보편적인 형태가 '구마'이고 성당에 들어갈 때 성수를 바르는 행위, 세례때 3번 "끊어 버립니다" 부활 밤미사 때 세번.
하느님의 아들들이라는 표현은 창세기 6장 뿐만 아니라 욥기에서도 쓰였다.
하느님의 아들들이라는 표현이 등장하는 욥기는 아주 오래 전에 전승된 이야기일 것이다. 하지만 욥기가 최종적으로 완성된 것은 굉장히 나중이다. 욥기의 이야기가 사람들에게 회자되어 온것도 오래전이고 성경에 남아 기록된 것은 나중이기에 욥기의 형성의 기간은 굉장히 긴 작품이다.
* 욥기 38,7 (하느님의 아들들) - sons of God, 버네 엘로힘
내가 땅을 세울 때 너는 어디 있었느냐?
네가 그렇게 잘 알거든 말해 보아라.
누가 그 치수를 정하였느냐?
너는 알지 않느냐?
또 누가 그 위에 줄을 쳤느냐?
그 주춧돌은 어디에 박혔느냐?
또 누가 그 모퉁잇돌을 놓았으냐?
아침 별들이 함께 환호성을 지라고
하느님의 아들들이 모두 환호할 때에 말이다.
- 하느님의 아들들은 sons of god( 버네 엘로힘)이고 욥과 하느님이 재판하는 장면이다. 자신에게 왜 이런 고통이 생기는지, 욥기가 이야기하는 신학적인 고통인 '나한테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하느님께 재판을 거는데, 원고는 욥, 피고는 하느님, 재판장도 하느님인 다소 불리한 상황에서 하느님이 욥에게 변호하는 부분..창조이야기에서 하느님과 하느님의 아들들이 등장
* 시편 (하느님의 아들들)-sons of Gods, 버네 엘리힘으로 직역하면 '신들의 아들들'인데 사목적 관점에서 '하느님의 아들들'로 번역
29,1
하느님의 아들들아, 주님께 드려라.
영광과 권능을 주님께 드려라.
89,7
정녕 구름 위에서 누가 주님과 견줄 수 있으며
신들 가운데 누가 주님과 비슷하겠습니까?
- 하느님에 관한 찬미가인데 하느님의 아들들도 함께 하자는 의미,
29,1절의 하느님의 아들들과 89,7절의 신들은 신들의 아들들인 버네 엘리힘, 히브리어로 같다.
시편에서 천상의 존재들도 하느님의 영광을 노래해야 하고, 결코 하느님과 동일시 되는 존재는 아니다. 그 바탕은 다신적인 신관에서 유일신 적인 신관으로 넘어오는 과도기이다.
* 창세 6,2
하느님의 아들들은 사람의 딸들이 아름다운 것을 보고,
여자들을 골라 모두 아내로 삼았다.
- 그리스 신화에도 등장하는 이야기
6,1-4의 문학적 흐름
* 사람들이 늘어났다
* 딸들이 태어났다
* 엘로힘의 아들들이 보았다
* 아내로 삼았다
* 자식이 태어났다
* 나필족(거인들)....너필림들이 되었다
- 전체의 이야기는 하느님의 아들들과 거인족 이야기는 이 땅에 거인들이 어떻게 생겨나게 되었는지 설명한다(원인론적으로)
너필림들의 이야기가 창세기 이곳에 등장하는 것은 어떠한 의도를 갖고 있다. 즉 신들의 아들들과 인간의 딸들이 만나는 것은 창세기의 신학적 관점에서 봤을 때 좋지 않은 부정한 일이다. 성과 속의 만남으로 세상이 부정해지는 이야기.
하느님의 아들들과 거인족 이야기가 홍수의 원인이 되는 인류타락의 전조가 되는 것이다
- 또한 두번째로 민수기 13,33에서 나필족(거인들)이 등장하는데,
"우리는 가로지르며 정찰한 그 땅은 주민들을 삼켜 버리는 땅이다. 그리고 우리가 그 땅에서 본 백성은 모두 키 큰 사람뿐이다. 우리는 또 그곳에서 나필족을 보았다. 아낙의 자손들은 바로 이 나필족에서 나온 것이다. 우리 눈에도 우리 자신이 메뚜기 같았지만, 그들의 눈에도 그랬을 것이다."(민수13,25-33 : 정찰대의 보고)
하느님께서 주시겠다는 땅을 겁이나서, 믿음이 없어서 못들어간다는 말에 화가나셔서 정탐한 40일을 이스라엘 광야 40년(하루를 1년씩 365배로 갚으신)으로, 탈출기에서 이스라엘 40년 광야생활의 원인이(금으로 만든 황소주위를 돌면서 시나이계약 파기와, 여기 정탐내용에서 하느님을 불신)되는 것 중에 하나이다.
그렇게 창세기 6장에서 하느님께서 홍수를 일으킬 수 밖에 없는 이야기가 전제되어진다
첫댓글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