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나무재배기술연재
■ 감나무 개화 전 방제 요령
5월초가 되면 감나무의 신초가 싱그럽게 돋아나며 감꽃봉오리가 완성되는 시기입니다.
이시기에는 감잎도 연약하여 관리를 철저하게 해야 합니다. 감밭의 환경도 쾌적하게 하여 각종 병충해와 통풍 등에 철저를 기해야 하며 영양관리와 물관리에도 신경을 많이 써줘야 할 시기입니다. 먼저 개화 전 방제요령부터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 개화 전 방제 - 개화 전에 감나무를 가해하는 해충으로는 3~4종류의 해충으로 요약됩니다. 먼저 담배나방이며 방제약제로는 데시스 등이 좋으며 두 번째 깍지벌레인데 이시기에 깍지벌레를 방제하지 못하면 방제가 어렵다는 것을 참고하시고 수프라사이드 등으로 꼭 방제를 잘 해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세 번째는 최근에 나타나고 있는 관총채벌레가 확산 될 저짐을 보이고 있으니 잘 관찰하시고 아타라 입상수화제 등으로 방제 하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고온의 영향으로 다른 해보다 노린재가 일찍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데시스 등으로 주기적으로 방제하시되 감밭 주변까지 약제를 살포하여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다음 병으로는 탄저병 둥근무늬낙엽병, 흰가루병이 지금시기에 방제가 필요하다고 할 것입니다. 대개의 병균이 일정한 잠복기를 거쳐 발병하는 관계로 방제를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시기를 놓치지 마시고 방제에 철저를 기해야 할 것입니다.
방제방법으로는 탄저병과 둥근무늬낙엽병을 먼저 방제하시고 흰가루병을 방제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방제시기로는 감꽃이 노란색이 비칠 때 방제하는 것이 적기이며 약제로는 다이센엠 45가적당한 약제입니다. 흰가루병에는 톱신엠이 좋은 약제이나 이시기에 감나무의 생리에 영향을 끼칠 수 있으니 다음기회에 약제를 살포하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참고 : 약제혼용 -◉ 다에센엠45 +데시스
◉ 다이센엠45 +수프라사이드
◉ 푸르겐 + 데시스
◉ 푸르겐 + 수프라사이드
영양제 혼용도 가능합니다.
▶ 새순 정지작업 : 기둥 신초가 30센티 정도 자란 것은 적심을 해 주시고 결가지는 이쑤시게 등을 이용해 45도 각으로 벌려주어 도장지가 되지 않게 하여 주간가지를 많이 확보하여 주시고 한눈에 두 개 이상 신초가 발생했을 때는 가위를 사용하여 한 가지만 남기고 제거해 주기 바랍니다. 일년생 감나무는 아래쪽에서 강한 기둥이 형성되었으면 윗부분을 잘라 주고 강한 기둥가지가 30센티 정도 자랐을 때 적심을 하여 주간가지 발생을 유도하는 drjt과 바람피해를 막을 수 있도록 해 주시기 바랍니다.
▶ 적뢰 : 감나무 꽃봉우리가 과다 착과 되었을 때는 꽃보오리를 따주는데 방법으로는 주간가지 끝에 형성된 것을 모두 제거하시고다음에는 결과지에 일번 꽃봉오리와 끝에 맺힌 꽃봉오리를 따주면 생육에 큰 도움이 됩니다. 다만 감나무의 생육상태가 지나치게 강하면 적뢰를 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생육상태가 약하면 반드시 적뢰를 해야 합니다.
특히 해거리를 하는 나무는 감이 많이 달리는 해에 반드시 적뢰를 해서 해거리를 막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 제반 관리 : 이시기에 중요한 것은 환경이며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은 물관리라 하겠습니다. 이 시기에 가뭄피해를 받거나 습해를 받으면 꽃봉오리로 낙화되거나 일차 생리 낙과시기에 대량으로 낙과되어 손실이 크게 됩니다.
이처럼 중요한 시기이니 물관리를 철저히 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리며 이른 봄에 정지를 위해 주간가지를 45도 정도로 가지를 휘여 끈으로 묶어 놓은 감나무는 모두 풀어주어 주간가지에서 도장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올해 1년차인 감나무는 30센티 정도 자라면 반드시 적심을 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리며 신초가 10센티 정도 자란 감나무 유목은 복합비료를 안 스푼씩 주어 조기 생육을 촉진시켜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