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7.30/15일차(1)] 강점워크숍: 여러분을 만난 것이 축복입니다.

[송지우]

강점 워크숍

실습의 절반이 지났습니다.

이제는 동료들의 성격을 알고, 강점이 보입니다.

강점 워크숍은 소박하지만 울림이 큽니다.

노래와 조명, 그리고 동료들만으로 가득 채워집니다.

언제나 그래왔던 것처럼 자율적으로 발표를 합니다.

주로 초반에 나서서 하는 편이었지만 이번 강점워크숍만큼은 마지막으로 하고 싶었습니다.

차례를 기다리며 흐르는 긴장감을 느끼고, 다른 동료에게 집중하고 싶었습니다.

방화 11 동료들은 강점이 다채로우며 서로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무지개를 보는 듯합니다.

각자의 색깔은 다르지만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고, 채움 받으며 성장하는 것 같습니다.

강점 워크숍을 통해 동료들의 강점을 하나하나 짚어 말해주고자 했습니다.

강점을 모두 이야기한다면 이후에 문수산에 가지 못할 것 같아 몇 명에게만 전했습니다.

동료들에게 전하지 못했던 강점을 일지에 적어봅니다.

동료들의 강점

임재경 선생님을 보면 따뜻한 열정이 가득합니다.

이 열정을 자신만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주변 사람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사람입니다.

스스로 알고 있듯이 편견 없이 먼저 다가가는 것도 강점입니다.

부담스럽지 않게 다가와 주어 사람을 편안하게 합니다. 마음씨가 예쁜 임재경 선생님과 만나게 되어 기쁩니다.

양현지 선생님은 유쾌합니다.

지칠 때마다 양현지 선생님을 찾아가고 싶을 정도로 사람을 즐겁게 해줍니다.

재미를 위해 선 넘는 농담을 하는 사람들과 달리 양현지 선생님은 선한 매력에서 웃음이 나옵니다.

같은 경험을 겪더라도 당시 느낌을 생생하게 잘 살려냅니다.

사람에게 사랑을 주고, 받을 줄 압니다. 사람을 좋아하는 것이 보입니다.

사람들로부터 치유를 받고 금방 극복해내는 모습을 보며 느낍니다.

최지은 선생님은 자신을 잘 알고 자신을 사랑할 줄 압니다.

스스로 확신이 있다 보니 과업이 주어질 때마다 걱정하기보단 계획을 세워 척척 해냅니다.

부지런한 모습도 강점입니다. 일지를 밀리지 않고 가장 먼저 제출합니다.

자기 일이 끝나고 쉬는 것이 아니라 동료를 응원하고 지지해줍니다.

동료들에게 모범이 되어줍니다. 음식을 먹은 후 뒷정리를 할 때나,

공부에 집중 해야 할 때 솔선수범하여 분위기를 형성하고 이끕니다.

신주연 선생님은 꼼꼼합니다. 어느 하나 대충 끝내는 법이 없습니다.

자기 일뿐만 아니라 동료의 일에도 꼼꼼합니다.

구체적인 피드백을 통해 동료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하나하나 살피며 나아가는 신주연 선생님의 모습을 보면 덩달아 응원하게 됩니다.

신주연 선생님은 끈기가 있습니다. 한계에 맞닥뜨리더라도 그 속에서 ‘배움’을 찾고 꾸준히 나아갑니다.

나서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습니다. 용기가 있고 열정이 있습니다.

이동현 선생님은 책임감이 강하며 리더가 잘 어울리는 사람입니다.

자신에 대한 믿음과 신뢰가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듯합니다.

리더 중에서도 앞서가는 리더가 아닌 함께 가는 리더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자신만의 신념이 생기면 어떤 환경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꿋꿋이 자신의 길을 걸어갑니다.

사업에서도 가만히 있기보단 아이디어가 떠오를 때마다 적고,

더 좋은 방향이 없을지 탐색하고 계획하며 실행합니다.

시선이 타인에게 향해있기에 배려심도 넘칩니다. 타인을 위하여 희생하는 모습이 멋집니다.

안연빈 선생님은 사람을 편안하게 해줍니다.

외면은 부드럽고 따뜻하기에 함께 이야기하면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안연빈 선생님은 외유내강이라는 말이 참 잘 어울립니다.

부드러우면서도 내면은 단단한 사람입니다.

자기에 대한 이해가 잘 되어 있기에 가능한 것 같습니다.

어느 상황에서도 침착함을 유지하는 덕분에 여유가 넘쳐 흘러 보입니다.

최선우 선생님은 동료들 사이에서 비타민 같은 존재입니다.

큰 목소리로 동료를 응원하고 분위기를 띄웁니다.

아이들과 놀아주는 것이 힘들 수도 있겠지만, 아이들을 위해 기꺼이 희생하고 웃음을 잃지 않습니다.

최선우 선생님은 과업으로 지친 우리에게 ‘휴식’을 주는 사람입니다.

스스로에 대한 확신이 있기에 자신감이 넘칩니다.

흔들림 없이 자기 일을 수행하는 것이 멋있는 동료입니다.

김은주 선생님은 모든 면에 강합니다.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척척 해냅니다.

좋은 일이 있을 때도, 힘든 일이 있을 때도 평정심을 유지하고 일을 마무리 짓습니다.

김은주 선생님은 시간이 지날수록 강점이 더 많이 보입니다.

일을 진행하기에 앞서 사전준비를 잘합니다.

항상 준비된 자세로 있기에 실전에서 강합니다.

김은주 선생님은 핵심을 잘 파악합니다.

김은주 선생님 덕분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일을 처리합니다.

기억력도 좋습니다. 머릿속에 스케줄러가 있는 듯합니다.

글씨도 예쁩니다. 항상 무언가를 만들 때 글씨를 써주십니다.

기본에 충실하기에 무리한 계획을 세우지 않습니다.

김은주 선생님은 현실적으로 판단하기 때문에 실현 가능성 있는 계획을 세우는 데 큰 역할을 해주셨습니다.

함께 하는 사람을 빛나게 해주는 반사판 같은 존재입니다.

정민영 선생님은 인정이 많고 주변을 잘 챙깁니다.

의무감에 억지로 사람을 챙기는 것이 아니라 정말 사랑이 가득한 사람이라는 것이 느껴집니다.

대가 없이 자신의 것을 내어주는 모습을 본받고 싶습니다.

정민영 선생님은 예의가 바릅니다.

어른이나 아이, 동료들 사이에서도 친압하지 않으려 노력하고 좋은 말을 많이 해줍니다.

조한나 선생님은 한없이 맑고 깨끗합니다.

조한나 선생님은 어둠 속에서 빛날 수 있는 사람입니다.

힘듦이 있더라도 자체의 에너지로 금방 극복해 냅니다.

긍정으로 가득 찬 사람입니다. 함께 있으면 걱정 근심이 사라집니다.

통통 튀는 매력이 있어 첫 만남에 동료들 사이에서 어색함의 벽을 금방 허물었습니다.

조한나 선생님에게 ‘작음’이라는 수식어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작지만 에너지가 넘치는 사람이 아니라 그냥 ‘에너지가 넘치는 사람’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전채훈 선생님은 몇 번이고 되뇌고 생각한 후에 말을 꺼냅니다.

어느 상황에서도 신중한 모습을 보입니다.

이 사람이 한명 한명을 얼마나 소중하게 대하는지 느낄 수 있습니다.

지키지 못할 약속을 하지 않으며 정직합니다.

자연스럽게 나오는 배려와 뚝심을 바탕으로 타인에게 신뢰를 줍니다.

배려와 예의가 몸에 배어 있습니다. 사랑을 잘 받고, 받은 사랑을 잘 전하는 사람입니다.

사람을 어찌나 편하게 해주는지 오빠이지만 불편함이 없습니다.

타인에게 너무 집중되어 있지도 않습니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일까 항상 고민하고, 자신을 위해 살아갑니다.

심나영 선생님은 엄마같이 따뜻하면서도 일을 수행함에 있어서는 냉철합니다.

배우고자 하는 열정이 크고, 타인을 생각하는 마음도 큽니다.

타인이 필요한 것을 아낌없이 주고자 하는 이타적인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동료들에게 질문을 받았을 때는 정확하게 대답해 주기 위하여

따로 시간을 내서 공부하고 정확하게 알려주는 사람입니다.

모든 일에 있어 냉철하고 신중하게 해냅니다.

동료들 사이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줍니다.

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고 꾸준히 자기만의 길을 가는 소나무를 보는 듯합니다.

어디서 이런 동료를 만날 수 있을까요?

사람들의 강점을 생각하고 얘기하니 이렇게 멋진 동료를 만난 것에 감사합니다.

강점을 얘기하기 전과 후에는 서로를 껴안았습니다.

처음엔 낯설기만 했던 동료의 포옹이 어찌나 따뜻하던지 분위기가 사랑으로 가득 찼습니다.

따뜻한 마음을 느끼고 감동의 눈물을 흘리는 동료도 있었습니다.

산 정상에서 진행되는 강점 워크숍

감사하게도 저의 강점워크숍은 문수산 정상에서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부담도 조금 있었습니다.

‘나의 강점을 이야기해주는 사람이 있을까?’라는 걱정도 있었습니다.

한편으로는 좋은 사람들과 산의 야경을 보고, 풀냄새 공기 냄새를 맡으며 나의 강점을 말하는 것이 설렜습니다.

이동현 선생님과 임재경 선생님이 진행하시는 희망 라디오에서 제게 감사를 전하는 사연이있었습니다.

사연을 읽은 후 바로 제 강점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

어두컴컴한 하늘 아래 등불을 사이로 동료들의 얼굴이 보입니다.

동료들이 사랑스러운 눈으로 저를 쳐다봅니다.

긴장은 어느새 풀리고 편안한 마음으로 저의 강점을 이야기했습니다.

다른 동료들도 강당이 아닌 자연 속에서 강점워크숍을 했다면

행복한 기분을 함께 느낄 수 있었을 텐데 혼자만 즐긴 것이 아쉽습니다.

제 강점을 크게 두 가지로 말했습니다.

첫 번째는 ‘체력이 좋은 것’입니다.

어렸을 적부터 운동을 꾸준히 해왔기에 보통 사람들보다 체력이 좋습니다.

넘치는 에너지를 타인에게 나눠주려고 노력합니다.

이동현 선생님은 저를 보면 ‘아자아자’가 떠오른다고 합니다.

에너지를 나눠주려고 노력하는 제 모습을 알아봐 주시고, 강점으로 봐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제 두 번째 강점은 ‘어려움을 극복하는 힘이 큰 것’입니다.

어려운 상황에 놓였을 때 불평하거나 포기하기보다는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를 먼저 생각합니다.

힘듦을 극복하는 과정을 즐기는 편입니다.

스스로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믿고 나아갑니다.

미래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며 이겨내려고 하니 즐겁기만 합니다.

일을 마친 후의 성취감이 제게 가장 큰 기쁨이기에, 힘든 일 일수록 성취감과 행복은 배가 됩니다.

만약 성공적이지 않더라도 그 속에서 배움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지혜로 받아드립니다.

동료들에게 듣는 나의 강점

강점을 이야기한 후, 동료들이 생각하는 나의 강점을 들을 차례가 왔습니다.

제 이야기를 듣고 나서 바로 말하지 않고, 깊게 고민하는 동료들의 얼굴을 봤습니다.

행복합니다.

나의 강점을 말해주기 위해 깊게 고민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 모르겠습니다.

“타인을 잘 살피고 관심이 많다”

동료들에게 듣지 못할것이라 생각했던 강점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실습하면서 아쉬운 게 있다면 제 사업에만 몰두한 것이었습니다.

실습하면서 동료를 잘 챙기지 않았다고 생각했습니다.

제 생각과 다르게 동료들은 제게 힘을 많이 받았다고 합니다.

정민영 선생님의 어두운 표정을 보고 무슨 일이 있냐며 걱정했다고 합니다.

양현지 선생님이 지치고 힘들 때마다 옆에서 응원해주었다고 합니다.

사소한 관심을 기억해주신 동료들 덕분에 에너지가 넘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앞에서 이끄는 리더인 줄 알았는데, 뒤에서 밀어주는 리더의 모습도 있다.”

임재경 선생님이 말해주었습니다. 임재경 선생님과는 아파트캠페인을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파트캠페인에서 회의 진행 및 정리를 주로 맡아 이끌다 보니 아마도 이 모습을 보고 강점으로 말씀해주신 것 같습니다.

회의할 때는 모두의 의견을 듣고 타협하는 편입니다. 의견을 하나로 모으는 것을 최우선으로 생각합니다.

어떻게 보면 강점이 될 수도 있지만, 때로는 주변을 귀찮게 하고 스스로 부담을 가지기도 합니다.

아이디어를 동료들에게 하나하나 다 묻고 결정하기 때문입니다.

사업을 잘해보고 싶다는 욕심에서 시작되었지만 요즘 들어 제 모습을 돌이켜보면 ‘이게 과연 맞는 것일까?’ 의문이 듭니다.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강점 워크숍과 무등산 등반에서는 잘 해내야겠다는 부담을 내려놓고 그 분위기를 온전히 즐겼습니다.

천천히 가니 사람이 보이고, 자연을 깊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뒤에서 밀어주는 역할도 누군가에게 힘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를 강점으로 봐준 재경 선생님 감사합니다.

“말을 잘하고 아이들과 잘 지낸다.”

무럭무럭 가족여행 사업을 함께 맡은 김은주 선생님이 말씀해주셨습니다.

사실 저는 말을 조리 있게 하는 편이 아닙니다. 그것이 스트레스이기도 했습니다.

사업을 준비하면서 발표를 해야 하는 상황이 자주 있었습니다.

잘하고자 하는 마음에 말하기 연습을 하면서 실력이 향상된 것 같습니다.

저의 약점이었던 부분이 강점이 될 수 있도록 응원하고 지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은주 선생님께서는 저와 만난 것이 축복이라고 말해주셨습니다. 감정이 벅차올랐습니다.

무럭무럭 여행 팀이 큰 사업을 맡다 보니 김은주 선생님과 따뜻한 말을 주고받기보단 사업논의를 주로 했습니다.

서로 사업 준비로 지쳐있는 것을 알기에 도와달라고 부탁하기보단 스스로 할 일을 찾아 나아갔습니다.

김은주 선생님의 일지에서만 느꼈던 동료애를 강점 워크숍에서 들으니 더욱 뭉클했습니다.

김은주 선생님이 얼마나 용기를 내고 한 말인지 알 수 있었고, 나를 얼마나 생각하고 사랑하는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강점 워크숍 정말 행복했습니다. 걱정 근심이 사라졌습니다. 위로가 필요한 시기에 강점 워크숍을 만났습니다. 감사합니다.

[양현지]

지우쌤 넘 감동이에요 🥺 강점을 하나하나 다 적어주다니 😭 지우쌤은 제가 힘들 때마다 긍정적인 말로 힘을 줍니다 🙆🏻‍♀️

[임재경]

지우 선생님의 앞에서 이끄는 용기있는 모습과 뒤에서 밀어주는 사랑 가득한 모습을 보았습니다. 저도 지우 선생님처럼 용기와 사랑이 가득한 사람이고싶습니다.! 항상 응원합니다❤ 지우 최고 짱짱맨 뿡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