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운메디칼의 경우 전일 감사보고서가 나왔고 이를 잘 살펴 보면 최근의 주가 부진이 어느 정도는 설명이 됩니다.
매출은 예상치와 크게 다르지 않았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예상보다 낮게 나왔는데요. 본사 기준에는 별 문제가 없었지만 연결로 보면 기대치 보다 낮았습니다.
구체적인 재무제표를 봐야 알겠지만 아마도 베트남 공장에서 매출이 일어나지 않고 시험 가동을 한 것이 문제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혹은 소송건으로 대손충당을 일부 했을수도 있는 것 같구요.
어째든 이 두 가지 요소 모두 일회성이고 올해 실적이 베트남 공장 가동 및 신규 사업 매출 발생으로 잘 나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 기관의 수급이 뒷받침 되고 있는 것도 괜찮아 보이구요. 다만 시장의 매수세가 워낙 바이오와 제약에 집중되어 있는지라 주변주인 헬스케어 쪽은 아직 반응이 없네요.
제 판단은 실적이나 중국과의 정책 효과 등을 감안해 보면 주가는 어느 정도 반전이 나올만하지 않나 싶습니다.
첫댓글 황태자님 세운메디칼 월생산능력이 최대 얼마나 됩니까?
월 생산능력이라는 것이 무엇을 말씀하시나요? 우선은 품목별 월 생산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 지금 어느 정도 나오고 있는지는 알고 있지 못합니다. 다만 베트남 공장 가동으로 매출 기준 월 80억원 이상 수준의 생산 능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작년 기준 국내 공장의 경우 연간 500억원 수준. 중국 공장이 100억원 이하 정도였는데요. 이 후 베트남 공장 가동과 중국 공장 생산 확대로 1000억원 정도의 연간 생산 규모 정도 갖춰 나갈 것 같습니다.
그럼 1분기 매출이 약 200억이상 예측할수있는데 회사에선 계약공시라던가 뭐 이렇다할 뉴스도없고 ...그리고 중국공장 년 100억정도면 규모가 생각보다 작네요 이런 소규모 공장가지고 중국시장 진출한들 무슨 영향이 있을런지..아마 중국향 매출이 주가에 영향을 주려면 중국공장 증설을 해야 어느정도 주가에 반영되지 않을까요?
..어째튼 이회사는 너무 정보가 너무패쇄적이고 경영진들에 믿음이 않가요.
아.. 제 의견 너무 기분 나쁘게 받아들이시지는 마시구요. 보통 주식 투자할 때는 기업에 대한 불편함은 주로 주가 상승이 나오지 않는 경우에 발생합니다. 세운의 경우 헬스케어주들이 전체적으로 큰 방향이 없다 보니 묻힌 것 같구요. 회사 경영상의 문제로 주가가 오르지 못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또 제조업이긴 하나 헬스케어 산업은 수주 등을 발표하면서 실적을 쌓아가는 방식과는 조금 다릅니다. 헬스케어 관련주 중에서 수주라는 단어로 검색해 보면 거의 나오는 것이 없습니다. 그리고 중국의 경우 10년 전에 진출해 점차 매출 규모를 높이는 수준이라 중국 진출 한방에 주가가 엄청나게 올라갈 사안 역시 아닙니다.
중국 주문이 늘어서 인건비가 싼 베트남 공장 지어 공급하는 방식으로 가 아마 국내 공장과 해외 공장의 비율을 점차 비슷하게 가져가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세운메디칼이 생산하는 제품은 국내에서는 세운의 점유율이 만만치 않지만 해외에서는 워낙 쟁쟁한 글로벌 기업들이 많습니다. 즉, 중급 기업 정도되는 것이지 엄청난 경쟁력의 기업이 아니기 때문에 매출이 드라마틱하기 올라가기도 어려울 겁니다.
주가 안 가는 것에 대한 불편함이 있다면 회사 내용을 꼭 파악해 보고 그 성장에 대해 믿을만한지 여부를 진지하게 생각해 가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네요.
제가 보기 세운은 그리 폐쇄적인 기업은 아닌 것 같네요.
다시 한번 말씀 드리지만 불쾌하게 생각드시라고 드린 말씀이 아니라 투자를 할 때 회사에 대한 불편함 보다는 정확한 이해와 냉정한 판단, 그리고 기다릴지 아니면 던져야 할지를 결정짓는 냉정함을 꼭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핑계김에 저도 이런 저런 이야기 많이 했네요.. 그럼 궁금함 있으시면 언제든지 질문 주시구요.
지난달 중순 400만주 대량거래 나오면서 장대양봉후 한달넘게 횡보중인데...큰손이 올린거 갔읍니다 이후 동호회 회원들이 계속단타치고...
이상한건 이후로 큰손이 움직이질 않네요 제가볼땐말입니다
그렇다고 나간 흔적도 없고 지들도 돈벌려고 샀는데 그때처럼 쳐올려놔야 팔아먹을 텐데 의도를 모르겠어요
혼자 그냥 추측해봅니다
담주 급등모드후 뉴스한방 터져주면 좋겠네요
이노무 주식은 기회비용이 않나와요
황태자님 말대로면 중국발 뉴스도 약발이 않받고 주가가 상승할 건덕지가 없다는 말로 들리네요?
세운을 2년 가까이 보유하고 있는 주주입장에서 외람된 말씀 드려볼까 합니다. 저는 처음 3,000원대부터 시작해 작년 10월 8,900대까지 그리고 현재 가격대까지 계속 주력종목으로 보유중입니다. 아직도 초짜라고 스스로를 생각합니다만, 제 생각엔 만약 단기적 변동성을 선호하시는 분이시라면, 지금의 장세에서 세운은 어느분에게나 기회비용을 떠올리게 하는 종목일 수도 있다고 봅니다. (물론 1년반 정도의 기간에 최대 3배 정도의 변동성이 있기는 했습니다만...) 그러나 세운의 경우 한방 터지는 뉴스나 반짝재료는 매력적이지도 유익하지도 않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세운 미래 주가상승의 핵심은 가시화된 실적과 성장성에 대한 확실한 믿음이라고 생각합니다. 황태자님 말씀처럼 기다릴지 던질지는 자신의 투자성향에 달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10분 기다려 삼각김밥 먹을 것인지 1시간 참아 스테이크 먹을지는 자신의 판단의 몫이라 생각합니다. 적어도 제 짧은 경험상 4-5년전 휴비츠, 작년의 바이오스페이스(인바디) 등은 제게 그런 큰 가르침을 주었습니다. 세운은 높은 영업이익률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년도의 경우 터무니없는 소송과 베트남 공장등의 문제로 일회성 비용이 증가했습니다만, 올해엔 상당히 달라지리라 봅니다.
칼리브님은 세운메디칼에 대한 서운함이 워낙 많으시네요. 가급적 객관적인 설명을 드리려고 노력했습니다만 어떤 표현을 해도 회사에 대한 불신이 지속 유지되시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주가 움직임이 나오지 않다 보니 지쳐 그러시는 것 같네요.
어째든 제가 세운메디칼에 대해 해명하거나 변론할 입장도 아니고 또 그럴 생각도 없습니다. 그냥 있는 그대로 말씀 드린 것이니 회사에 대한 불신이나 불편함은 회사 쪽 주식담당자분에게 한번 정도 표현해 보시는 것이 나으실 것 같네요.
어째든 제 의견은 위에 올려주신 cym-rookie001님 생각과 비슷한 것 같습니다. 꼭 올라간다고 장담할수는 없는 주식이나 회사에 큰 문제는 없어 보입니다.
황태자님 2월 16일 대량거래 장대양봉은 시장의 자연스런 수급이 아닌 일부 세력 (큰손)에 의한 인위적인 상승이라고 봅니다.
제가 답답한건 왜 한달넘게 방치해놓는지 답답합니다. 그들도 수익이 목표인데 주가를 더 올려 청산하던지 차익매물이 나올때 더담아 호재성 뉴스 터뜨리고 튀던지 ...제 상식은 그런데 ...중간중간 매집흔적도 보이고..
이제 그들도 움직일때가 돼질않았나 예상하지만 정보에 대해 깜깜하니 답답하네요..
네..그 날의 경우 저도 주목하는데요. 그 때 세운 뿐 아니라 인피니트, 유비케어 등 헬스케어 대부분 거래가 동반 급증했었습니다. 해서 저도 바이오 제약 다음은 헬스케어로 보고 있구요.
그런데 보통 한번 들어오면 개인들 지치게 하는 것이 그런 것들의 특성이라 바로 안 가는 것이 그렇게 의구심을 가질 정도는 아닌 것 같아요.. 어째든 그 날의 거래를 저도 의미있게 보고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