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때부터 있었던 것으로 당시의 성은 석축과 토축, 혼합
토성으로 성내에는 관아와 객관, 유향소, 군기고,
서역소, 작청 등의 건물이 있었다. 선조 23년(1590년)에는 원래 토축성이었던 것을
석축성으로 고쳤으나 임진
왜란 때 동, 서, 북문은 소실되었고 성벽이 파괴되었던 것을 후에 성벽의 수축과 문루의 재건이 있었으나 일제
강점기의
읍성철거정책으로 다시 성벽이 헐리고 문루도 재건되었다. 현재는 도시의 확장으로 성벽 일부와
기저만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