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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암 문경훈 시인 [영상 詩] 그대 숨소리가 소중하다 느낄 때 / 청암 문경훈
체칠리아 추천 1 조회 40 20.12.08 23:49 댓글 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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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0.12.09 00:20

    첫댓글 2017. 11. 3. 편집
    현재) 조회수 6,118회

  • 작성자 20.12.08 23:57

    그대 숨소리가 소중하다 느낄 때
    - 청암 문경훈

    뼈를 깎는 고통을 겪고
    삶과 죽음에 문턱에서
    살아온 시간
    내 영혼은 벌벌 떨고 있었어

    몸은 온통
    상처투성이 공간으로 빠져들고
    숨은 쉴 수조차 없는
    나는 울고 싶을 때가
    그때인가 봅니다.

    시간은 온통 범벅되어버린
    잠든 밤이 삼켜 버리고
    관절 하나 성치 않은
    내 아내 숨소리가
    내 生命 줄보다
    더 소중하다 느낄 때

    내 심장이 뼈를 깎는 고통은
    멈추지 않는다
    숨소리조차 멎을까 봐
    나는 지친 몸 잠들고 싶어
    눈은 감을 수가 없었지

    소소리 찬 바람으로
    이 밤 채 여물지 않아도
    영원히 잠든다면
    그대와 함께 영원으로
    잠들고 싶어.

  • 20.12.09 10:54

    음악 소리부터
    마음에 심금을 울려 주는 듯합니다

    12월의 한 날에
    시향에 마음을 뎁혀 보려 합니다

  • 작성자 20.12.09 20:44

    양떼 님~
    청암 시인 님 짝꿍 이야기예요~
    저는 사정을 알아서 짠해서 눈물이 핑~ 돌았답니다.
    지금은 수술하고 많이 좋아졌어요~.

  • 20.12.10 05:38

    수고하셨습니다
    고맙습니다

  • 작성자 14:36 새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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