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 Not Stand At My Grave And Weep / Mary Elizabeth Prye 내 무덤 앞에서 서서 울지 말아요 / 메리 엘리자베스 프라이
동일성
2024. 4. 12. 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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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 Do Not Stand At My Grave And Weep / Mary Elizabeth Prye
내 무덤 앞에서 서서 울지 말아요 / 메리 엘리자베스 프라이
Do not stand at my grave and weep;
내 무덤 앞에서 서서 울지 말아요.
I am not there. I do not sleep.
나는 그곳에 없어요. 잠들어 있지 않아요.
I am a thousand winds that blow.
나는 천 갈래 바람이 되어 불고,
I am the diamond glints on snow.
눈송이 되어 보석처럼 반짝이고,
I am the sunlight on ripened grain.
햇빛이 되어 익어가는 곡식 위를 비추고
I am the gentle autumn rain.
잔잔한 가을비 되어 내리고 있어요.
When you awaken in the morning’s hush
당신이 아침의 고요 속에서 깨어날 때,
I am the swift uplifting rush
원을 그리다 비상하는 조용한 새의
Of quiet birds in the circled flight.
날갯짓 속에도 내가 있고
I am the soft stars that shine at night.
밤하늘에 빛나는 포근한 별들 중에도 내가 있어요.
Do not stand at my grave and cry;
내 무덤 앞에서 울지 말아요.
I am not there. I did not die.
나는 그곳에 없어요. 죽은 게 아니랍니다.
(번역 이선우, 젊은이들을 위한 키워드로 읽는 영시, 도서출판 재하, 2021년, p.92-95)
grave [ɡreɪv] 무덤, 죽음. weep [wiːp] 울다, 눈물을 흘리다, 울기. blow [bloʊ] 불다, 세게 때림, 강타. glint [ɡlɪnt] 반짝거리다, 반짝임. hush [hʌʃ]쉿, 조용히, 조용히 시키다, 고요, 침묵. uplifting [ʌplɪftɪŋ] 희망을 주는. flight [flaɪt] 비행, 항공편.
(작품해설)
이 시는 유명합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천 개의 바람이 되어”라는 노래로 유명해졌습니다. 이 시는 예전에는 작자미상 혹은 아메리칸 인디언의 노래 등으로 알려서 있었습니다만, 지금은 원저자가 누구인지 밝혀져 있습니다. 1932년 미국 볼티모어에 살던 평범한 가정주부 메리 엘리자베스 프라이의 작품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당신 곁을 떠났을지라도, 육신의 죽음이 끝은 아닙니다. 그의 영혼은 살아있습니다. 당신의 추억 속에, 햇살 속에, 겨울날 눈의 반짝임 속에, 가을 벌판에 익어가는 곡식들 위에…. 정말로 슬픈 것은 당신이 그 기억을 모두 잊는 것이지요. 하지만 이 시인이 권하는 것처럼 사랑하는 사람을 잊지 못하고 그리워하면서 슬퍼하지 않는다는 것이 가능할까요? (해설 이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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