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고읍에 위치한 예향교회에서 발행하는 예향누리 1월호에 실린
양주시민축구단 기사입니다.
<예향누리 1월호 8면 sports>
양주시민축구단 새해 맞아 새 출범
조주형단장, 시민과 함께 하는 구단 만들터
양주시민축구단이 2011년 새해를 맞아 새 선장과 우승의 바다를 향한 새 항진을 한다.
양주시민축구단은 지난 12월3일 제3대 조주형 단장 취임식과 후원의 밤을 열어 ‘시민과 함께 하는 구단’이라는 구호를 외치며 거듭 새롭게 태어날 것을 다짐했다.
초대 옥명범, 2대 류인술 회장에 이어 제3대 단장으로 취임한 조주형 단장은 취임사를 통해 “양주시민축구단이 양주시민, 양주시, 양주시축구협회를 하나로 묶는 명실상부한 시민구단이 되도록 열성을 다하겠다.”고 했다.
조주형 단장은 또 양주시민축단에 U-12, U-15, U-17팀을 운영, 원스텝 클럽시스템을 구축하고 5~10년 후 N리그,K리그를 목표하는 장기 비전도 제시했다.
양주시민축구단은 이 같은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대대적인 구단 정비를 단행, 현삼식 양주시장을 명예구단주, 양주시민을 구단주로 추대했다.
조주형 단장과 호흡을 맞출 6명의 부단장과 실질적인 구단 안팎살림을 맡을 본부장 제를 신설했으며 책임운영을 위해 운영팀장을 유급으로 했다.
사무국에는 지원국, 관리국, 경기국, 여성국, 전략사업 및 홍보국 등 5개부서가 팀장을 중심으로 유기적으로 축구단을 지원하게 된다.
구단 재정의 상당 부분을 책임지게 될 부단장으로 유신일(가나중기), 윤종구(바이오특수), 이외흥(신한건설), 조병권씨(신한건설)가 맡으며 나머지 2명의 부단장도 곧 선임할 예정이다.
본부장으로는 축구계에 두터운 인맥을 형성하고 있으며 오랜 축구행정을 경험을 갖춘 경기도축구협회 양길수 이사가 선임돼 새로운 변화에 대한 기대가 크다.
체제 개편의 성과는 금세 나타나 감사를 맡은 박찬권 (주)자연그대로 대표이사가 28인승 리무진 구단전용버스를 기증한데 이어 12월10일에는 덕계 현진에버빌에 47평짜리 선수단 숙소를 마련해줘 선수들의 사기를 높였다.
창단 이후 꾸준히 시민축구단을 지원해 온 양주시도 2011년에는 적극적인 후원체제를 갖춰 양주시민축구단이 양주시를 실질적으로 대표하는 브랜드로 성장하도록 할 방침이다.
양주시는 우선 주 경기장인 고덕구장의 조명시설을 개선, 현재 100룩스의 밝기를 700룩스로 끌어 올려 야간경기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지원금도 대폭 증액했다.
양주시민구단은 연간 4~5억원에 달하는 운영비를 마련하기 위해 메인스폰서를 영입하고 파트너십인 스타스포츠와 전략적 제휴, 후원사 확대 등 다각전인 방법을 찾고 있다.
아울러 사업자등록을 복구하는 대로 시민후원계좌를 개설, 양주시민축구단이라는 팀 명칭에 걸맞게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양길수 본부장은 “2년 전 이미 시민후원계좌로 양주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던 터라 투명한 운영을 한다면 충분히 성공할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전력 강화 부문에 있어서도 2008년 원년 K3리그 챔피언인데다 2011년 FA컵 출전권을 획득한 팀답게 크게 신경을 쓸 방침이다.
특히 원스톱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서는 양주 관내 유망주와 꿈나무를 체계적으로 양성, 타지로의 유출을 막아야 한다는 과제가 있는 만큼 우수 지도자 영입과 육성에도 관심을 기울이게 된다.
최근 관시이 높아진 여성축구에도 지원을 늘려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구단 사무국에 여성국을 만든 것도 그 까닭이다.
2011년 목표를 ‘우승’이라고 잘라 말하는 조주형 단장은 이 모든 계획이 성공을 거두려면 행정의 투명성과 집행부의 낮은 자세가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주형 단장은 양주시만축단의 한 축이랄 수 있는 양주시축구협회와 긴밀히 협조, 성공적인 구단 운영은 물론 양주 축구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다짐했다.
김덕기기자 (saong5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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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민축구단 덕계중 선수들이 양주시축구협회 양주시민축구단 임원들과 화합과 발전을 다짐하는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 - 양주시민축구단 제공>
<예향누리 1월호 8면 스포츠 조주형단장>
조주형 양주시민축구단 3대 단장
양주시민축구단 3대 단장에 취임한 조주형 단장이 양주인이 된 것은 올해로 6년째다. 서울 중동중고, 경희대에서 럭비선수로 활약한 체육인 출신인 그의 공식 직함은 스포츠브랜드인 스타스포츠 이사 겸 영업본부장이다. 그의 부친인 조병성 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회장이 축구계에서 활동하는 것을 지켜보면서 성장, 성인이 된 뒤에는 럭비보다는 축구와 가깝게 지내고 있다. 대학을 졸업하고 (주) 대우 섬유사업팀에서 무역을 배웠고 태국에서 5년간 여행사를 운영했으며 귀국 후에는 스파 사업을 하는 등 다양한 경력의 소유자라 친화력이 뛰어나다. 대한축구협회와 각급 연맹은 물론 프로구단, N리그, 아마 팀 등 그의 발길이 안 닿는 곳이 없다. 스타스포츠 영업부장으로 일하면서 양주와 인연을 맺은 뒤 양주가 좋아 아예 양주로 이사한 조주형 단장은 현재 고읍 신도시 수자인 2차에 살고 있다. 그동안 매년 양주시민축구단과 덕계중, 관내 축구교실, 각종 공식대회에 협찬사를 자청 연간 2억원에 가까운 지원을 해오고 있다. 두 아들 중 막내인 성재는 덕계중 축구부에서 선수로 활동하고 있다. 성실성과 근면, 친화력이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조주형 단장은 6시40분이면 집을 나서 구리 본사에 출근할 정도로 부지런하다. 부단장으로 양주시민구단을 음지에서 도왔던 그가 단장 직을 수락한 것은 명에를 얻기 위함이 아니라 실질적인 구단 발전에 초석이 되고자 함이다. 영업 현장에서 얻은 교훈대로 낮은 자세로 양주시민구단의 구단주이자 고객인 양주시민에게 다가갈 것을 스스로에게 다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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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형단장(왼쪽)이 양주시민축구단 단장 이취임식에서 류인술 전임 단장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 - 양주시민축구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