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024년 10월 9일 (토) 오전 10시~12시
▶장소:수원화성일대
▶참여인원: 어린이 10명, 성인 6명
"수원시민 다 들었으면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수원화성체험 너무 감동이었습니다. 평소 무심하게 구경하거나 지나가던 성곽길이 설명을 들으니 명칭들이 하나씩 눈에 들어오고 신기하고 선조들의 지혜에 감탄하며... 가까이에 이렇게 멋진 곳이 있다는 걸 배운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귀에 쏙쏙 들어오는 선생님의 말씀과 숨겨진 이야기들이 너무 재미있어 두시간이 너무 짧게 느껴졌습니다. 아들도 너무 재미있다고 다음에 기회되면 또 함께 하고싶다고 하네요"
2시간의 성곽길 투어가 끝나고 기분 좋은 후기들을 보내주셨어요
후기만 봐도 투어의 분위기가 느껴지지요!
비로 인해 한차례 연기되었지만, 10월9일 한글날! 하늘이 너무 예쁜 가을날, 수원화성 성곽길 투어 진행했습니다.
10명의 아이들과 6명의 어머니들이 함께했습니다.
동쪽문인 창룡문에서 장안문을 지나 서쪽문인 화서문까지 였으니 5.7Km 수원화성을 거의 반바퀴 돌아네요.
앞서 해달도서관에서 2회차에 걸쳐 영화 <사도> <역린>을 통해 수원화성이 세워진 배경이야기를 알고 있기에 더 수원화성이 친근하게 다가왔겠지요.
수원화성은 조선 22대 정조임금님의 효심과 애민사상, 그리고 개혁을 펼치고자 한 계획도시의 결정체이지요.
영조,사도세자,정조 이야기를 들으며 수원화성이 어떤 과학적인 건축물인지, 각각의 건축물이 어떤 용도로 만들어졌는지 설명을 들으며 투어가 진행되었습니다.
지금이 이렇게 완벽하고 아름다운데 이 건축물들이 일제강점기, 6.25전쟁, 200여년의 세월을 피해갈 수 없었지요. 화서문과 서북공심돈 등 일부만 제외하고 부서지고 훼손되었는데 <화성성역의궤>가 있어 최대한 원형되로 복원될 수 있었고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될 수 있었고 지금 우리가 걸을 수 있으니 기록의 소중함도 느끼게 됩니다.
아름다움은 구지 설명할 필요는 없었지요. 함께 걸으며 자연스럽게 눈에 들어왔으니까요. 중간중간 노을이 멋진 동북포루와 서북각루, 젊은이들의 피크닉으로 핫한 방화수류정, 화서공원 억새, 화홍문에서 내려다보는 수원천 등 꼭 즐겼으면하는 멋진 곳도 소개했습니다. 그리고 수원화성에서 길을 잃었을 때 길을 찾는 법을 알려줬죠~ 깃발의 색깔을 보라.
화홍문에 올라 수원천을 감상하고 찰칵
짧지않은 2시간, 다리가 아팠을텐데도 열심히 설명을 듣고 질문에 대답도 너무 잘 해 준 친구들이 너무 기특한 시간이었습니다.
알면 보이고 보이면 사랑하게 됩니다. 오늘 투어을 마무리하며 함께 한 친구들과 어머님들은 수원화성을 더 많이 알고 사랑하게 되어길 바래봅니다.
해님달님작은도서관에서 또 만날게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