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언 머릿가죽 벗겨 모자장사를 하도록한
미국과 멕시코 주정부의 과오
1. 개요
19세기 초중반 (1830년대~1850년대): 미국과 멕시코에서 원주민의 머릿가죽에 현상금을 걸어 사냥하는 행위가 본격적으로 시행됨.
미국과 멕시코에서 백인 정착민과 원주민 간의 빈번한 충돌이 사건의 시작.
멕시코의 치와와(Chihuahua)와 소노라(Sonora) 주, 미국의 캘리포니아, 애리조나, 뉴멕시코 등에서 원주민의 공격에 대응한다는 명목으로 머릿가죽 현상금 제도가 도입됨.
원주민의 대량 학살 및 토지 강탈로 이어짐. 이 제도는 원주민 인구를 급격히 감소시키고 그들의 문화와 생존 방식을 파괴함.
2. 인류의 과오 분류 (원인)
경제적 동기: 정착민과 사냥꾼들에게 경제적 유인을 제공하여 원주민 제거를 촉진.
정치적 동기: 영토 확장과 백인 정착민 보호를 명목으로 한 정책.
인종차별: 원주민을 "야만적 존재"로 간주하며 그들의 생명을 가치 없는 것으로 여김.
자원 확보: 토지와 자원을 원주민으로부터 강탈하기 위한 제도적 수단.
문화적 편견: 19세기 서구 계몽주의와 철학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이는 백인 중심적 사고에 국한되었으며, 비서구인들을 열등하게 보는 인식을 강화함.
오리엔탈리즘의 영향: 서구 사회에서 비서구 문명을 "야만적"이고 "낙후된" 것으로 규정하는 태도가 원주민에 대한 잔혹한 정책을 정당화하는 데 사용됨.
현대적 잔재: 이러한 사고방식은 현재도 일부 지역에서 나타나며, 백인 중심 사회의 정치적, 문화적 구조에 내재된 문제로 남아 있음.
3. 과오의 주체
정책 시행자: 미국과 멕시코의 주정부.
멕시코: 치와와, 소노라 주.
미국: 캘리포니아, 애리조나, 뉴멕시코, 텍사스 주.
집행자: 민간 사냥꾼, 자경단, 군대, 그리고 일부 전문적으로 고용된 사람들.
지원자: 각국 중앙정부는 주정부의 정책을 묵인하거나 간접적으로 지원.
4. 미국과 멕시코의 현상금 수준과 직접 과오를 저지른 자들
현상금 수준
멕시코
치와와 주 (1840년대): 머릿가죽 1개당 수십에서 100페소.
소노라 주 (1830년대):
성인 남성: 100페소
여성: 50페소
어린이: 25페소
미국
캘리포니아 (1850년대):
성인 남성: $100 (현대 가치 약 $3,000~$4,000이상)
여성: $50 (현대 가치 약 $1,500~$2,000이상)
어린이: $25 (현대 가치 약 $750~$1,000이상)
텍사스 (1840년대) : $100 (현대 가치 약 $1,500~$3,000이상).
애리조나 (1860년대): $25~$50 (현대 가치 약 $750~$1,500이상).
뉴멕시코 (19세기 중반):
남성: $100 (현대 가치 약 $3,000~$4,000이상).
여성 및 어린이: $50 이하 (현대 가치 약 $1,500~$2,000이상).
과오 저지른 자들
이 정책은 주로 주정부에 의해 주도되었으며, 중앙정부의 묵인과 지원 아래 시행됨.
많은 백인 정착민들은 원주민을 "야만적"인 존재로 간주하며 학살을 정당화함.
계몽주의와 철학적 사상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비서구 세계에 대한 서구의 인식은 여전히 편협하고 폭력적인 정책을 정당화하는 데 이용됨.
5. 피해 수준과 범위
인구 감소: 19세기 중반 원주민 인구는 급격히 감소. 일부 부족은 멸종에 가까운 피해를 입음.
문화적 파괴: 언어, 종교, 생활 방식 등 원주민의 고유 문화가 대규모로 파괴됨.
토지 강탈: 원주민들의 전통적 거주지와 생활 기반이 백인 정착민들에게 강탈됨.
정신적, 육체적 피해: 대량 학살과 인종차별 정책으로 인해 원주민들은 육체적 학살뿐 아니라 심리적 트라우마도 겪음.
6. 인류의 사상적 아이러니
철학과 계몽주의의 발전
18세기 계몽주의는 인간의 이성과 과학, 합리성을 강조하며 인류의 진보를 주장.
루소, 볼테르, 칸트 등은 자유, 평등, 박애와 같은 가치를 논하며 인간 존엄성을 강조.
그러나 이러한 사상은 유럽 중심적 관점에 머물러, 비서구 문명과 원주민을 "미개"로 간주하는 데 활용됨.
서부 개척과 침탈의 모순
같은 시기 미국과 유럽에서는 서부 개척과 제국주의적 확장이 진행.
원주민 학살과 토지 강탈은 "문명화"라는 명목 하에 정당화됨.
계몽주의 사상의 보편적 인권 논리가 실제로는 백인 중심의 논리로 작동하며, 비백인 인종에 대한 차별과 폭력은 무시됨.
아이러니의 본질
한편에서는 인류의 진보와 평등을 외치고, 다른 한편에서는 폭력과 착취를 정당화하는 이중적 태도.
서구 문명이 진보의 이름으로 저지른 잔혹 행위는 현대에도 교훈이 되는 사례로 남음.
7. 인류의 과오 대책
역사 교육 강화: 원주민 학살 및 차별의 역사를 정확히 가르쳐 이러한 과오를 반복하지 않도록 해야 함.
문화 복원 노력: 원주민의 언어, 종교, 전통을 복원하고 이를 보존하기 위한 정부 및 국제적 차원의 지원 필요.
보호구역의 자치권 강화: 현재 남아 있는 인디언 보호구역에 대한 자치권 확대와 복지 증진.
정책적 보상: 피해를 입은 원주민과 그 후손들에게 금전적 보상 및 사회적 지원 제공.
서구 중심적 사고 극복: 인류 역사 속에서 서구 문명이 초래한 폭력을 반성하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가치관 확립.
현대적 우려와 대책: 기술 발전과 인공지능 시대의 도래로 인해 새로운 형태의 차별과 착취가 발생할 가능성을 경계하고, 기술 윤리와 인권 보장을 우선시하는 정책 필요.
8. 인디언 보호구역과 뒷이야기
보호구역 형성
19세기 후반부터 미국 정부는 살아남은 원주민들을 보호구역(Reservation)으로 강제 이주시킴.
보호구역 내에서 제한된 자치권을 부여했으나, 실질적으로 빈곤과 차별이 만연한 환경이 조성됨.
박물관과 원주민의 이야기
일부 박물관에서는 원주민의 유물 뿐 아니라 박제된 시신까지 전시해 논란이 됨.
이는 서구 문명이 원주민을 어떻게 대상화하고 폭력적으로 다루었는 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줌.
원주민 문화와 역사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하며, 이러한 시신 전시물의 철거 및 반환이 논의되고 있음.
9. 현대와 미래: 새로운 과오의 경계
현대의 백인 중심 사회와 편견: 백인 중심의 정치, 경제, 사회 구조는 여전히 미국 사회에 존재하며, 이는 소수자에 대한 차별과 불평등으로 이어지고 있음.
기술과 차별: 인공지능 및 기술 발전이 오히려 새로운 형태의 차별과 불평등을 초래할 수 있음.
미래 대비: 기술 개발의 윤리적 기준을 강화하고, 인권 중심의 정책과 법 제도를 마련해야 함.
글로벌 연대: 서구 문명이 초래한 과오를 전 세계가 반성하며, 다양한 문명이 공존할 수 있는 세계를 구축해야 함.
10. 모자장사 이야기와 과거의 부조리
당시 머릿가죽은 단순히 현상금으로 만 끝나지 않았다. 일부 지역에서는 머릿가죽이 상징적인 물품으로 거래되었으며, 심지어 이를 장식으로 사용한 사례도 존재함.
미국과 유럽의 일부 상인들은 인디언 머릿가죽의 존재를 알게 되었고, 이를 마케팅 요소로 활용하거나 상품으로 이용하려는 시도를 하기도 함.
머릿가죽과 관련된 물품이 모자 장식 등으로 사용되었다는 사실은 당시 사회의 비인도적 태도를 반영함.
일부 기록에 따르면 이러한 물품이 고가에 거래되었으며, 특히 유럽에서의 호기심과 소비문화가 이를 촉진시킴.
인류의 과오
19세기 미국과 멕시코에서 시행된 원주민 머릿가죽 현상금 정책은 경제적, 정치적, 인종차별적 동기로 인해 발생한 잔혹한 행위이자 인류의 중요한 과오 사례다.
이 과오는 원주민 사회를 파괴하고, 서구 문명의 폭력성과 편협성을 드러낸 사례로 기록된다. 오늘날 우리는 이러한 역사를 반성하고, 피해자들의 문화와 권리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
또한, 기술 시대의 도래 속에서 새로운 형태의 차별과 폭력을 경계하며, 인류의 평등과 공존을 위한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19세기의 모자장사 이야기와 같은 부조리는 현대에도 새로운 형태로 나타날 가능성이 있으며, 이를 막기 위해 역사적 교훈을 잊지 말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