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속세 개편 지지부진에 與 자본이득세 도입 추진
여당이 현행 상속세를 자본이득세로 개편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자본이득세는 상속을 받은 땅이나 건물, 주식을 팔 때 발생하는 이익에 대해 세금을 매기는 제도로, 피상속인이 사망한 시점에 과세하는 현 제도와 다릅니다. 자본이득세로 전환하려면 상속세 체계 전반을 바꾸는 대수술이 필요하지만, 세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장점에 도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상속세 개편에 소극적인 정부는 최대주주 할증평가를 없애고 공제 범위를 소폭 놀리는 선에서만 제도를 손볼 것이라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당은 한발 더 나가 자본이득세로의 전환을 골자로 한 상속세 및 증여세법 개정안을 준비중입니다. 박 의원은 "현행 상속세 제도를 유지하는 것은 많은 기업을 죽이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 자본이득세 # 상속세 및 증여세법 개정안
*자본이득: 부동산과 주식, 채권, 지분, 특허권 같은 자산의 시가와 원가의 차액(자산가치 상승에 따른 차액)
*자본이득세 산정: 상속인이 1년 이상 상속 재산을 보유한 뒤 처분했을 때 보유한 기간동안 발생한 자본이득을 합산해 양도소득으로 과세하는 방식
*최대주주 할증평가: 최대주주 및 그 특수관계인이 보유하는 주식은 경영권에 따른 프리미엄이 있을 수 있어 일반주식 평가액보다 20%를 할증하여 평가한다
*공제: 받을 몫에서 일정한 금액이나 수량을 뺌 ex) 세금 공제
"부처핸섬" MZ 몰려...템플스테이 '예약 대란'
불교 박람회 등을 통해 불고 있는 '젊은 불교'의 바람이 템플스테이 열풍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템플스테이를 제공하는 전국 158개 사찰 중에서는 극성수기인 7~8월 예약이 차버린 곳이 적지 않습니다. 주말 자리를 예약하려면 '오픈런'까지 불사해야 합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에 따르면 올 상반기 템플스테이 참가자 수는 29만2000명으로 2002년 도입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참가자 중에 20대가 26%로 가장 많다는 것이 주목할 만한 점입니다. 2030세대는 전체 중 44%를 차지했습니다. 불교문화사업단은 'MZ 불교'가 확대됐기 때문이라고 밝히며, 최근 뉴진스님(개그맨 윤성호의 부캐)이 촉발한 힙한 불교 영향도 무관치 않다고 밝혔습니다. 뉴진스님은 지난해부터 승려 복장을 하고 불교박람회 등에서 EDM 공연을 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사찰 소개팅 '절로'와 '청춘 템플스테이'의 인기도 불교 문턱을 낮췄습니다. 실제 참가자들은 버거운 일상과 학업, 진로 스트레스로부터 잠시 벗어나기 위해 절을 찾았습니다. K컬처 열풍으로 젊은 외국인 관광객도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MZ세대는 템플스테이 풍경도 바꾸고 있는데, 1·2인실에서 머무르거나 반려견과 함께하는 '댕글스테이'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 MZ 템플스테이 # 힙한 불교 문화
*그 외 뉴스: 국내 AI 의료 스타트업 에어스메디컬이 개발한 AI기반 MRI 솔루션이 국내 의료기관에 도입. 30~40분씩 걸리던 MRI 촬영 시간이 5분으로 줄어들 전망. 선명도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