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취문: 십자가 비문증에 걸렸으면 참 좋겠다!_태승철 (히9:23~10:10)

<a href="http://www.everyday01.com">http://www.everyday01.com</a> 제로원(0,1)복음방송 십자가복음의 의미 안에 들어있는 0과 1이라는 디지털 기호를 코드로 성경말씀을 풀어내는 태승철의 오늘의 번제 <십자가 비문즈에 걸렸으면 참 좋겠다!>의 줄거리:비문증은 눈 앞에 점이나 실오라기 같은 뭔가가 없어지지 않고 계속 떠다니는 것처럼 느끼는 증상입니다. 시선의 방향이 바뀔 때마다 같이 움직이기 때문에 상당한 스트레스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이 증상으로 시달리다가 문득 비문증의 모양이 점이나 실오라기 같은 것이 아니라 십자가 모양이라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십자가 비문증에 걸려 언제 어디서 무엇을 대하든 그 대상 보다 먼저 십자가를 보는 것, 이것이 바로 참 믿음이기 때문입니다.  십자가 비문증에 걸렸으면 참 좋겠다!(히9:23~10:10)     27.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 28. 이와 같이 그리스도도 많은 사람의 죄를 담당하시려고 단번에 드리신바 되셨고 구원에 이르게 하기 위하여 죄와 상관없이 자기를 바라는 자들에게 두 번째 나타나시리라   1. 율법은 장차 올 좋은 일의 그림자일 뿐이요 참 형상이 아니므로 해마다 늘 드리는 같은 제사로는 나아오는 자들을 언제나 온전하게 할 수 없느니라 2. 그렇지 아니하면 섬기는 자들이 단번에 정결하게 되어 다시 죄를 깨닫는 일이 없으리니 어찌 제사 드리는 일을 그치지 아니하였으리요 3. 그러나 이 제사들에는 해마다 죄를 기억하게 하는 것이 있나니 4. 이는 황소와 염소의 피가 능히 죄를 없이 하지 못함이라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말씀 중심으로 <십자가 비문증에 걸렸으면 참 좋겠다!>라는 제목의 하나님말씀 증거 합니다.   얼마 전입니다, 한 2~3주 전인가 정확하게 모르겠습니다마는, 먼 데서 강릉까지 찾아오신 손님들을 맞이해서 점심식사를 하고 차를 마시고 그분들을 보내드리고 집에 돌아오는데, 갑자기 차 안에 자꾸 날파리가 왔다갔다 하는 거예요.그래서 창문을 열어놓고 날파리를 쫓는데, 이게 쫓겨지지를 않아요.나중에 가만 봤더니, 이게 날파리가 아니라 내가 시선의 방향을 옮길 때마다 똑같은 방향으로 같이 따라 움직이는 겁니다.도대체 뭔지 모르겠어요, 아주 가느다란 실오라기가 꾸불꾸불 놓여 있는 그런 모양이에요.근데 그게 하늘을 보면 하늘에 떠있고, 좌를 보면 좌측에 떠있고, 아래를 보면 아래에 있어요.너무 답답해서 눈꺼풀이 쓰릴 정도로 비벼댔는데 없어지지 않아요.그래서 마침 제가 요즘 책상에 앉아 말씀을 보고 준비할 때 글자가 잘 안 보여서, 안과에 가서 독서용 안경을 좀 맞춰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던 참이라 안과에 갔습니다.가서 이 증세를 얘기했더니 비문증이라고 해요, 비문증.비문증이 왜 생기느냐?여러 가지 이유가 있대요, 스트레스를 받아서도 생기기도 하는데, 주된 이유가 노화라고 해요.허~ 이거 늙어가면서도 노화라는 말을 들으면 썩 그렇게 happy 하지만은 않아요.어쨌든 기쁨으로 받아들여야 되지요.죽을 날이 가까이 왔다는 게 얼마나 다행스러운 일입니까?우리가 죽는 날이 있다는 게 얼마나 큰 소망이에요?어쨌든 감사함으로 받았는데, 아 이거 참 귀찮아요!지금도 왼쪽 눈앞에 보이거든요?   그러다가 문득 이런 생각을 해보게 됐습니다.이 비문증의 모양이 여러 가지가 있다고 해요, 저처럼 실오라기 모양도 있고 여러 개의 점이 보이는 경우 등, 갖가지 형상으로 나타나는데, 이왕에 비문증이 생길 거라면 그 모양이 십자가 모양이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됐어요.그리고 생각을 조금 더 발전시켜서 하다보니까, 믿음이 그게 바로 십자가 비문증에 걸려서 사는 삶을 말하더라고요.십자가 비문증에 걸려있으니까 지금 이게 내 눈알의 생긴 모양입니다. 눈알에 유리체라고 하는 겔이 들어있는데, 나이를 먹으면서 이게 액체로 변한다고 해요, 액체로 변하면서 시신경에 붙어있던 겔이 떨어질 때, 그게 말라붙는 어떤 딱딱한 형체가 되면서 빛을 막아버리기 때문에 그 까맣게 막힌 그림자를 보게 되는 거죠.이렇게 눈알에 붙어있는 것이니까 내가 무얼 보든 제일 먼저 보이는 거예요.아내 얼굴을 보고 있어도 그 비문증의 실오라기가 먼저 보이고, 자식의 얼굴을 보고 있어도 그렇고, 큰일 났다는 사건을 당해도 그 비문증의 실오라기가 보이고, 무슨 소리를 듣고 어디 가든 어떤 때든지 제일 먼저 보이는 겁니다.믿음이 바로 십자가 비문증에 걸린 사람들이다 이 말입니다.   언제 어디서 어떤 사람을 대하고 어떤 사건을 대하고 어떤 상황에 접하게 되든지 간에, 그 상황, 사람, 사건을 보기 전에 먼저 십자가를 보는 거예요.이게 믿음의 사람들입니다.이런 믿음이 있을 때 성도의 견인이라는 얘기도 가능해지고 모든 게 다 풀려나가는 겁니다.이 십자가 비문증적 믿음, 무엇보다도 어떤 상황보다도 먼저 십자가를 보게 되는 그런 믿음이 아니면, 그건 믿음이 아니기 때문에, 그런 사람에 대해서 ‘한 번 믿기 시작했으면 끝까지 하나님께서 구원 받을 때까지 이끌어 가신다’라고 하는 그런 성도의 견인을 얘기할 수는 없는 것이죠, 이게 참 믿음이라는 얘깁니다.   이러한 십자가 비문증에 걸렸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을 보면, 유명한 구절 아닙니까?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 이렇게 말씀해 놓으시고, ‘이와 같이 그리스도도 인간으로 오셨기 때문에 한 번 죽으셨는데, 그리스도께서 한 번 죽으신 것은 우리가 죽어서 심판을 기다리는 그런 죽음이 아니라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죄를 담당하신 죽음이셨다.’ 얘기를 합니다.그리고 그 죄를 담당하셨으니까, 죽기 전에 내 죄가 그리스도에 의해서 담당되었다는 효과를 보면서 산 사람일 경우에는 죽은 후에도 재림하신 예수님을 맞이해서 구원에 이르게 될 것이고, 또 하나는,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가 있어요. 예수님이 죄를 담당하기 위해서 죽으셨는데, 정말 내 죄가 담당된 그 사람은 죄가 담당되어진 특징이 뭐냐 하면, 예수님께서 내 죄를 담당했잖아요? 그러면 예수님이 내 죄를 담당한 특징이 뭐로 나타나느냐 하면, 예수님이 이 땅에 재림하실 것을 바란다, 바란다는 말은 열렬하게 기대한다는 뜻입니다, 열망한다는 뜻이죠.그러니까 이 말을 뒤집어 얘기하면, 내가 지금 예수님이 이 땅에 재림하실 것을 열렬하게 바라고 있지 않는다면, 예수님이 죄를 담당하신 사건을 아직 내 사건으로 만들어서 내 죄가 담당된 경험이 없는 사람이라는 겁니다.   오늘 본문을 가만히 읽어보세요, 한 사람은 심판에 이를 것이고 그 다음에 구원에 이를 사람이 있는데, 구원에 이르게 하기 위해서 오셨을 때 그 구원에 이를 자들이 누구냐 하면, 죄와 상관없이, 죄가 담당이 됐으니까 죄와 상관없을 거 아닙니까? 죄가 담당돼서 죄가 없는 상태가 어떻게 나타나나 하면, 예수님이 다시 재림하실 것을 강렬하게 기대하는 상태로 나타난다는 겁니다.그들에게 나타나서 구원에 이르게 하겠다는 거예요.죄와 상관이 없이 자기를 기다리는 자, 바라는 자,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신 것 때문에 죄가 담당되었으면 예수님을 강렬하게 바랍니다.그런데 교회 다니고, 집사로 권사로 장로님으로 심지어 목사님이라도 뭘 바랍니까?목사님들 바라는 것, 교회 예배당 증축, 교인 500명에서 1000명으로 늘어나는 것, 그러면 죄가 담당되었는지 의심해도 된다는 거예요, 지금 바라는 게 그거면.여기서 바란다는 말은 강렬하게 기대한다는 건데, 예수님 재림에 대한 기대가 하도 강렬하기 때문에 다른 걸 바랄 여지가 없습니다.장로님 중에 사업하시는 분이 금년 말에는 제발 흑자가 20% 정도 성장하면 좋겠다고 바라잖아요? 그러면 죄가 담당된 그 사건이 내 사건이 되었는지 의심해봐야 된다 이겁니다.아직 죄가 그대로 있는 상태라 이거예요.죄가 없어졌다는 증거는 예수님이 재림하시는 것을 열망하는 것입니다.다른 것, 돈 좀 벌었으면 좋겠다, 몸이 건강해졌으면 좋겠다, 자식이 형통했으면 좋겠다, 이런 다른 것 바라고 있으면 죄가 없는 상태가 아니라는 거예요, 죄 속에 그대로 머물러 있다는 얘깁니다.   그러면 예수님이 다시 오실 것을 바란다는 그 마음, 없지요? 없어요, 내가 다 알아요, 여러분 얼굴을 보지 않아도 제가 압니다.왜냐하면 제가 그게 쉽지 않기 때문에.저를 빌어서 남을 보는 거 아니겠습니까?근데 우리가 왜 그런 줄 아십니까?예수님은 단번에 당신의 몸을 드리시고 죄를 담당하셨지만, 이건 고혈압 약 같아서, 혈압 약을 의사들은 신이 내린 약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신이 내린 약이라도 먹지 않으면 혈압이 낮아지지 않습니다.그러니 제대로 먹지 않은 거예요.그렇게 먹지 않았기 때문에 예수님이 다시 오실 것을 바라지 않는 겁니다.그래서 계속 목사님들이 예수님 오실 것을 바라는 것보다 교회 증축을 바라고, 교인 늘어나는 것 바라고 있는 거예요.장로님들이 사업 잘되기를 바라고 있는 겁니다, 이 세상 것 바라고 있는 거예요.   그러면 어떻게 해야 예수님 오실 것을 바라게 될까요?십자가 비문증에 걸려야 된다는 겁니다.십자가 비문증에 걸리지 않고는 다른 걸 바랄 수밖에 없는 겁니다.예수님께서 그러셨어요, ‘내가 모세가 뱀을 든 것같이 들려야 하리니 누구든지 저를 믿으면’ 모세가 구리 뱀을 든 것을 어떻게 믿었습니까? 바라보면서 믿었어요.쳐다보는 겁니다.그러니까 우리 마음이 십자가 예수님을 바라보면 당연히 부활하신 예수님을 보게 되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보게 되면 승천하신 예수님을 보게 되고, 지금 승천하신 예수님을 보고 있으면, 이 땅에 나를 이끌어가기 위해 오실 재림하실 예수님을 기다리게 된다 이겁니다.그러므로 처음에 뭐가 잘못 되었느냐?십자가 예수님을 놓쳐버리는 데서부터 문제가 생기는 거예요.우리가 십자가 비문증에 걸렸어야 되는 겁니다, 지금쯤은.지금이라도 십자가 비문증에 걸리도록 기도해야지요.이게 인격적인 사건이기 때문에 예수님은 단번에 자기 몸을 드리셨지마는 그렇다고 우리 죄가 자동적으로 automatic 하게 사해지는 게 아닙니다.인격적인 사건이라는 건 응답이 있어야 된다는 거예요, 응답.그 응답이 주님의 십자가를 바라봐야 된다는 겁니다.바라보면서 주님의 죽음을 나의 죽음으로 동일시해야 되는 거예요.   그런데 언제 바라봅니까?돈 많이 벌었으면 좋겠다고 마음에 바람을 갖고 있는 분들께 질문 드립니다.그 바람은 언제 바랍니까? 24시간 바라고 있어요.사람과 만나서 돈과 관계없는 얘기를 할 때도 그 마음속 깊은 곳에는 돈에 대한 바람이 있습니다, 지속되고 있는 거예요.즉, 마음으로 계속 돈을 보고 있는 겁니다, 바라는 것을 바라봅니다.좋아하기 때문에 그러는 거죠, 좋아하니까 마음에서 바라보고 마음에서 바라보니까 기대하는 겁니다, 현실 속에서 그게 이루어지기를.그러면 왜 마음에 좋아합니까? 그걸 귀하다고 생각해서 그렇습니다.그렇기 때문에 예수님을 바라보지 않고, 십자가에 달린 예수님이 마음의 시야에서 사라지는 것은 믿음이 없다는 증거라는 거예요.왜냐하면 귀중하지 않기 때문에.돈을 잊지 않고 바라보는 것은 돈이 귀중하기 때문 아닙니까?자식을 마음속에서 잊지 않고 바라보고 있는 것은 자식이 내 마음속에 귀하기 때문에 그래요.내가 건강, 건강, 하면서 오매불망 건강하기를 바라는 것은 건강이 귀중하기 때문이에요.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그 모습을 내가 자꾸 마음에서 놓쳐버리는 것은 귀중하기 않기 때문입니다.다른 일보다 귀중하지 않을 때 그걸 놓쳐버립니다.제일 귀중한 일은 어떤 일이 있어도 놓치지 않는다는 것으로 증명이 돼야 되는 거예요.   근데 여러분, 논리적으로 한 번 생각해볼까요?오늘이 내 생일인데, 선거일이 아니라 내 생일이에요.그래서 대한민국 전체가 선거에 참여하는 게 아니라, 내 생일을 준비해가지고 가는 곳마다, ‘태승철의 생일을 축하합니다’ 이러면서 축하의 팡파르와 불꽃놀이 등 난리가 났다고 생각해봐요, 대단한 일 아닙니까? 굉장한 사건이에요.내가 사랑하는 애인이 내 생일을 기억해서 아름다운 이벤트를 준비해도 기억에 남는데, 대한민국 전체가 내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준비했다, 굉장한 사건입니다.대한민국에서 뿐만 아니라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도 백악관에서 발표를 합니다.‘오늘 태승철의 생일이기 때문에 미국 전체에 holiday를 선언하고 미국민 전체가 태승철의 생일을 기뻐합시다!’ 하~ 웃음이 절로 나와요, 황홀해가지고.근데 여러분 생각해보세요, 미국도 대한민국도 아니 지구 위에 있는 수백의 나라와 민족이 다 예수님 한분 때문에 생겨난 거예요.예수님이 없으면 생겨나지도 않았어요, 미국 2억 중국 13억이 생겨나지도 않았고 대한민국 국민 5천만이 생겨나지도 않았습니다.천하 만물, 태양과 달까지도 예수님 때문에 생겨났는데, 그 예수님이 나 때문에 죽었어요.내 인생에서 예수님이 나 때문에 십자가에서 죽었다는 사건보다 더 큰 사건은 일어날 수가 없습니다.우리나라가 다시 한 번 다른 나라에 의해서 식민지화된다고 해도 예수님이 나를 위해 죽은 십자가사건보다 큰 사건이 아닙니다, 대한민국이 망해도 새 발의 핍니다.내 자식이 죽는 것, 얼마나 큰일입니까?그러나 내 자식을 포함해 세계 60억 인구가 예수님 때문에 생겼거든요?이 지구와 해와 달이 예수님 때문에 생겼습니다.근데 그 예수님이 나 때문에 죽으셨다는 이 사건의 크기에 비하면 내 자식이 죽는 일이 큰일이지만 새 발의 피에요.   그러므로 논리적으로 말하면, 내 자식이 죽는 순간에도 나는 예수님이 나 때문에 죽은 십자가를 바라봐야 된다는 거고, 논리적으로 말해서 대한민국이 망하는 순간에도 나는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나 때문에 죽었다는 것을 봐야 된다는 거예요.나한테서 일어날 수 있는 일과 사건 중에서 예수님이 나 때문에 십자가에서 죽었다는 사건 이상의 사건은 일어날 수가 없는 겁니다.그리고 그보다 더 큰 은혜, 그보다 더 큰 사랑, 그보다 더 큰 성공은 없는 거예요.오죽 위험한 지경에 있었으면 온 우주 만물의 주인 되시는 예수님께서 나 같은 걸 위해서 십자가에서 죽으셨겠습니까?그러니까 이게 내 성공이라는 거예요.그분이 투자되어서 극복돼야 될 상황이 주어졌다면 이보다 더 큰 성공은 이 세상에 존재할 수가 없습니다, 내가 사는 동안에.대통령이 되었습니까? 그건 성공 축에도 못 드는 거예요.근데 대통령이 어마어마하게 커 보이잖아요, 믿음이 없기 때문에 그래요.십자가에서 주님이 죽으신 사건의 가치를 모른다는 게 믿음이 없기 때문 아닙니까?십자가에서 나 때문에 주님이 죽으셨다는 그 가치를 아는 게 믿음인 거예요.그 가치는 지구가 지금 망해도 나는 십자가만 바라보면 되는, 그 정도의 가치가 있는 겁니다.내 사업이 망한다, 내 가족이 죽는다, 내 아내가 남편이 자식이 부모가 죽는다, 이거는 십자가에서 주님이 나 때문에 죽으셨다는 것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기 때문에, 부모가 죽을 때도 나는 십자가를 바라봐야 되고, 자식이 죽을 때도 십자가를 바라봐야 되고, 내가 죽을 때도 십자가를 바라봐야 되는 것이고, 그것이 바로 순교로 나타난 겁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기도할 것은, 이거 이루어주세요 저거 이루어주세요, 다 웃기는 기도라는 거예요, 기도도 아닌 기도들입니다.그러면 뭐가 기도입니까?어떡하든지 십자가 비문증에 걸려서 내 앞에 누가 나타나든지, 박 근혜 대통령이 나타나더라도, 빌 게이츠가 나타나서 내게 100억을 준다고 해도, 빌 게이츠가 내미는 100억이 보이기 전에 십자가가 보이게 해달라고 기도하는 겁니다.내 자식의 성공을 위해 기도하려다가도 자식의 성공보다도 더 크고 위대하고 존귀하고 내 인생 최대의 사건인 십자가사건이 먼저 보이게 해달라고 기도하는 겁니다.이게 믿음의 기도에요, 믿음의 기도.그래서 십자가사건이 매순간 보이지 않으면, 무엇을 대하든 누구를 만나든 십자가 비문증 걸린 사람처럼 마음의 망막에 십자가가 새겨져 있어서 십자가가 제일 먼저 보이지 않으면, 십자가의 가치를 모르는 것이고, 왜냐하면 이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 중에 만나는 사람 중에 십자가에서 주님이 나를 위해 죽으셨다는 것보다 더 귀중한 사람 더 위대한 사건은 있을 수가 없는데, 십자가사건을 잊어버리고 딴 것을 보고 있다는 것은 그 가치를 모르는 것이니까 믿음이 없는 거죠.그게 바로 죄라는 거예요, 마음이 빗나갔다는 겁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기도는 어떡하든지 십자가 비문증에 걸려가지고, 예를 들어 100억을 벌었어도 100억이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십자가를 봐야 되고, 100억을 잃어서 망했더라도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십자가를 봐야 된다는 겁니다.그걸 위해서 기도한다는 거예요.그래서 십자가를 보기만 하면 끝나는 거예요.그러니까 우리의 여생의 과제를 어디다 거느냐, 십자가를 누구 앞에서도 어떤 사건 앞에서도 먼저 볼 수 있느냐 없느냐에 거는 겁니다.먼저 십자가를 보면 어떤 일이 일어납니까?그러면 만나는 모든 대상들로 마음이 빠져나가지를 않는 거예요.   그 이야기를 10장 첫 부분에서 하는 겁니다.유대인 그리스도인들이 옛날 제사에 대해서 자꾸 미련을 가지니까, ‘옛날식으로 제사를 드려야 되는 거 아닐까?’ 이러고 있으니까 ‘옛날 제사의 문제점이 뭔지 아느냐? 백날 천날 제사를 드려도 내가 행위로 범한 범죄에 대한 용서가 주어질지는 모르지만 근본적으로 그런 행위가 나오게 되는 죄의 뿌리가 되는 마음의 문제를 해결할 수가 없다’ 이겁니다.근데 십자가사건은 그것과 뭐가 다르냐?십자가사건을 먼저 보게 됨으로써, 먼저 보라고 소나 양이나 비둘기가 죽은 게 아니라 하나님의 아들이 죽은 겁니다, 나를 위해서.나를 위해서 하나님의 아들이 죽었으니까 제일 먼저 봐야 될 거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백 번 본들 그 가치에 상응하는 우리의 행동을 다 한 것일까요?천 번 보면 되겠습니까, 만 번 보면 되겠습니까, 백만 번 보면 되겠습니까?이 세상에 사는 동안 매순간 매초마다 봐야 되는 거예요.왜냐하면 하나님의 아들이 나 때문에 죽었다는 가치는 어느 한 1초 2초 3초 동안이라도 사라질 수가 없는 거니까.   그렇게 볼 때 어떤 일이 일어납니까? 내 마음에서 다른 것이 들어와 자리 잡지 못하는 거예요, 십자가를 먼저 보니까.마음이 자꾸 부활하신 예수님한테 끌려가고 승천하신 예수님한테 끌려가니까, 하늘로 자꾸 마음이 가버리지요, 마음이 그쪽으로 가는 거예요.이게 빗나가지 않고 제대로 간 거라 이겁니다.그래서 주님께서 승천하셔서 보좌 앞까지 가신 것, 이것을 지성소로 들어가셨다고 얘기합니다, 진짜 지성소로.이 땅의 성전에 있던 하늘나라의 모형인 지성소가 아니라 진짜 지성소로 들어간 것이고, 우리가 주님 따라 마음이 가버린다는 것이고, 그렇게 될 때 주님이 이 땅에 오실 날만 기다린다는 겁니다.그러니까 예수님께서 단번에 제사를 드리셨다는 얘기를 반복하는 이유는 제사가 끝났다는 얘기를 하는 게 아니에요.제물을 단번에 하나의 제물로써 당신의 몸으로 드렸다는 얘깁니다.옛날 구약시대의 번제나 속죄제나 속건제나 이런 제사의 의미가, 오히려 예수님께서 단번에 드리신 제사인 십자가를 통해서 완성되었기 때문에 이 단번에 드린 제물은 영원히 우리의 제사의 제물로 가치가 있는 겁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제 어떻게 제사를 드려야 합니까?옛날에는 성전에 가서 제사를 드렸어요, 대제사장이 있어야 제사를 드립니다.양이나 비둘기나 송아지가 있어야 제사를 드렸어요, 절기에 따라 제사를 드렸습니다, 돈 없으면 제사를 못 드렸습니다.근데 이제는 예수님의 십자가사건 이후에는 제사가 보편화되고 일반화되고, 언제 어디서든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서 드릴 수 있게 되었다는 얘기에요.그 제사가 뭡니까?십자가를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것, 십자가 비문증에 걸리는 겁니다.그래서 사도바울이 날마다 죽는다고 그랬고, 이 말을 한 이유가 주님께서 최후의 만찬 때 당신의 죽으심을 상징하는 떡과 포도주를 제자들에게 나눠주시면서 ‘먹고 마실 때마다 나를 기념하라’고 하신 말씀, 주님의 십자가에서 죽으심을 내 마음속에서 바라본다는 얘깁니다.그리고 ‘죽을 때까지 주님의 죽으심을 전파하라’ 고린도전서에서 사도바울이 그렇게 얘기하지 않습니까?그러므로 제사의 삶을 사는 거예요, 제사의 삶.단, 제물을 십자가에서 드려진 주님의 몸으로써 계속해서 제사를 드리는 것입니다.   그 제사를 드리는 게 마음으로 바라보는 거예요.마음으로 왜 바라봅니까?가장 귀중하니까.가장 귀중해서 예수님을 바라보면 이 세상에 좋게 여겨질 만한 것들이 내 마음에 들어오지 못함으로써 죄가 극복되는 겁니다.근데 혈압 약과 마찬가지라서, 우리가 십자가의 주님을 바라보지 못하고 놓쳐버리잖아요, 그래서 돈을 바라보고 자식을 바라보고 건강을 바라보면 세상이 쑥 들어와 버립니다, 다시 죄 속에 거하는 거예요.그래서 드라큘라 쫓아내듯이 십자가를 달고 있어야 되고, 온 세상이 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게 만든 대상들인데, 십자가를 갖고 있을 때만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게 만든 대상들로 남아있는 것이 유지되지, 십자가가 제거되면 다 드라큘라로 변해서 내 마음으로 들어와 가지고 내 마음의 생명을 흡혈해버리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기도는 다른 것 구할 필요가 없어요.십자가 비문증에만 걸리기를 기도해서, 돈 문제 앞에서 돈 문제보다 십자가를 먼저 보게 되면 내 마음은 하나님께로 가게 되고, 하나님께로 간 마음에 하나님께서 평강과 기쁨을 주시고 그 마음에 그 돈 문제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기록해주십니다.그러니 돈 문제 볼 필요 없어요.자식 문제, 건강 문제, 그거 먼저 볼 필요 없어요.십자가 먼저 보면 마음이 주님 따라서 하늘로 올라가고, 그 마음에다 하나님이 당신의 뜻을 새겨주십니다.그러면 그대로 행동하면 되는 겁니다.그러므로 우리의 과제는 하나, 십자가 비문증에 걸리게 해주시옵소서! 이 기도만 드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기도하시겠습니다.   하나님, 단 한 가지만을 하나님께 간구합니다.우리 모두가 십자가 비문증에 걸리게 하여 주시옵소서.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