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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오전예배 2015. 4. 26. 한우리교회
*제목: 행함으로 사랑하자 *본문: 요일3:13-24
1. 우리는 형제를 사랑함으로 영원한 생명을 소유하게 되었습니다(13-15) 2. 우리는 행함과 진실함으로 형제를 사랑해야 합니다.(16-18) 3. 우리가 서로 사랑할 때 누리는 축복이 있습니다.(19-24)
*생명의 말씀: 13.○형제들아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여도 이상히 여기지 말라 14.우리는 형제를 사랑함으로 사망에서 옮겨 생명으로 들어간 줄을 알거니와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사망에 머물러 있느니라 15.그 형제를 미워하는 자마다 살인하는 자니 살인하는 자마다 영생이 그 속에 거하지 아니하는 것을 너희가 아는 바라 16.그가 우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셨으니 우리가 이로써 사랑을 알고 우리도 형제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는 것이 마땅하니라 17.누가 이 세상의 재물을 가지고 형제의 궁핍함을 보고도 도와 줄 마음을 닫으면 하나님의 사랑이 어찌 그 속에 거하겠느냐 18.자녀들아 우리가 말과 혀로만 사랑하지 말고 행함과 진실함으로 하자 19.이로써 우리가 진리에 속한 줄을 알고 또 우리 마음을 주 앞에서 굳세게 하리니 20.이는 우리 마음이 혹 우리를 책망할 일이 있어도 하나님은 우리 마음보다 크시고 모든 것을 아시기 때문이라 21.사랑하는 자들아 만일 우리 마음이 우리를 책망할 것이 없으면 하나님 앞에서 담대함을 얻고 22.무엇이든지 구하는 바를 그에게서 받나니 이는 우리가 그의 계명을 지키고 그 앞에서 기뻐하시는 것을 행함이라 23.그의 계명은 이것이니 곧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믿고 그가 우리에게 주신 계명대로 서로 사랑할 것이니라 24.그의 계명을 지키는 자는 주 안에 거하고 주는 그의 안에 거하시나니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그가 우리 안에 거하시는 줄을 우리가 아느니라
들어가는 말) 유머로 마음을 열자!(웃음을 주며) 어느 시장 입구에 옷가게가 있었는데, 옷가게에 앵무새를 키우는데 앵무새가 말을 합니다. 한 아주머니가 지나갈 때 마다 소리를 지릅니다. “.아줌마 살 빼요 아줌마 살 빼요” 안그래도 살이 쪄서 스트래스를 받고 있는데 앵무새가 그러니까 화가 남... 너무 너무 속이 상해서 주인에게 “앵무새 좀 단속하세요 ” 다음날 지나가는데 눈치를 보니까 앵무새가 아무 말도 안 하는거예요 주인이 주위를 주었구나 싶었습니다. 시장 보고 돌아오는데 곁눈질을 하며 앵무새가 부르는거예요 뭐라 하는가싶어 조용히 다가가니까.. “아줌마? (긴장하면서) 왜? 말 안해도 알지!”
“사랑을 하면은 예뻐져요. 아무리 못생긴 아가씨도 사랑을 하면은 예뻐져요.” 1967년대 붕붕4중창단이 부른 “사랑을 하면은 예뻐져요” 라는 노래 가사입니다. 그렇다면 과연 여자가 사랑을 하면 예뻐질까? 대답은 “그렇다” 입니다. 사랑을 하게 되면 예쁘게 꾸미거나 패션에 신경을 쓰는 탓도 있겠지만, 생리학적으로도 아드레날린이라는 호르몬이 부신에서 분비되어 혈압이 상승하고 맥박도 빨라지며 피부도 촉촉해지며 광택이 나고 눈동자도 영롱하게 반짝거려 매력적으로 보인답니다. 성경에서 사랑이라는 말보다 더 중요한 말은 없을 것입니다. 성경은 사랑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일관되게 강조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사랑을 전제로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요일4:8) 우리 하나님은 사랑 자체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때 이미 사랑을 받고 있는 것입니다. 성경은 사랑의 편지입니다. 오늘 본문에서도 사도 요한은 사랑, 그중에서도 형제사랑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1. 우리는 형제를 사랑함으로 영원한 생명을 소유하게 되었습니다(13-15)
사도 요한이 형제 사랑에 관련하여 가장 먼저 언급하고 있는 것은 13절에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여도 이상히 여기지 말라 는 것입니다. 사랑을 베풀면 사랑으로 돌아오는 것이 일반적인데, 미워함으로 돌아와도 결코 이상히 여기지 말라는 것입니다. 이는 세상이 하나님의 사랑을 우리들과 다르게 이해하고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우리들에게 형제사랑은 너무나 귀하고 중요한 일이지만 세상은 그렇게 받아들여지지 않습니다. 우리들이 선한 마음을 가지고 다른 사람을 도와주어도 상대방은 무슨 꿍꿍이가 있는 것은 아닐까 의심의 눈으로 바라보며, 오히려 거부합니다.
14절은 그 이유에 대해서 설명합니다. 14.우리는 형제를 사랑함으로 사망에서 옮겨 생명으로 들어간 줄을 알거니와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사망에 머물러 있느니라 형제를 사랑하는 우리는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지만, 사랑하지 않는 사람들은 사망에 그대로 머물러 있기 때문입니다. *요5:24.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의 유무에 따라 그들의 현재의 위치와 신분이 결정된 것입니다.
또한 예수님께서는 요15:18-19절에서 세상이 우리를 미워하는 이유를 직접 밝히셨습니다. 8.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면 너희보다 먼저 나를 미워한 줄을 알라 19.너희가 세상에 속하였으면 세상이 자기의 것을 사랑할 것이나 너희는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니요 도리어 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택하였기 때문에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느니라 세상이 우리를 미워하는 이유는 예수님께서 우리를 택하셨기 때문이며, 또한 그들이 우리를 미워하는 이유는 우리를 택하신 예수님을 미워하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믿음으로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길 기회가 있었지만 이를 거부하고 오히려 믿는 사람들과 예수님을 미워하는 어리석은 자요, 형제를 미워하는 자가 되고 말았습니다.
2. 우리는 행함과 진실함으로 형제를 사랑해야 합니다.(16-18) 16.그가 우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셨으니 우리가 이로써 사랑을 알고 우리도 형제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는 것이 마땅하니라 17.누가 이 세상의 재물을 가지고 형제의 궁핍함을 보고도 도와 줄 마음을 닫으면 하나님의 사랑이 어찌 그 속에 거하겠느냐 18.자녀들아 우리가 말과 혀로만 사랑하지 말고 행함과 진실함으로 하자 여기서 사도 요한이 강조하는 형제사랑은 ‘행함과 진실함으로’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특히 17절을 주목하십시오. 우리가 어떻게 사랑해야 합니까? 17.누가 이 세상의 재물을 가지고 형제의 궁핍함을 보고도 도와 줄 마음을 닫으면 하나님의 사랑이 어찌 그 속에 거하겠느냐 행함과 진실함으로 사랑한다는 것은 실제적으로 ‘서로를 돕는 사랑’입니다.
- 서로 돕는 사랑을 실천하자! 요즘 서비스업체등에 A/S전화를 걸어보면 '고객님!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이렇게 전화를 받습니다. 얼마나 좋은 말이며 그렇게 받아줄 때 부담 없이 말하게 됩니다. 참 좋은 말이 아닐 수 없습니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우리 다같이 한 번 따라 해봅시다. '무엇을 도와 드릴까요?'
혹시 이런 사람이 없습니까? 나는 남의 도움이 필요 없다. 나는 무엇이든 나 혼자의 힘으로 하겠다. 나는 나 혼자의 힘으로 살아왔다 하는 사람 말입니다. 참 좋은 말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교만입니다. 이런 일은 도무지 세상에 있을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진정한 의미의 자수성가란 있을 수 없습니다. 누군가가 도왔고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 왔음을 알아야 합니다.
인간은 서로 도우며 살게 되어 있으며 인간은 처음부터 도움을 받아 살아왔습니다. 저절로 태어났습니까? 저절로 걸었습니까? 처음부터 자기 먹을 것을 자기가 찾아 먹었습니까? 인간은 일평생을 남의 도움을 받으며 살게 되어있습니다.
인간은 약한 존재입니다. 하나님은 “주여 나를 도우소서!” 하는 사람을 좋아하시고 찾아주시고 만나 주십니다. 도움이 필요 없는 사람에게 주님이 무엇을, 어떻게, 무슨 힘이 되어 주시겠습니까? 다윗은 하나님은 나의 도움이시오, 피할 바위시오, 여호와는 나의 목자라고 고백했지 않습니까?
1) 도움을 잘 받는 자가 되십시오. 도움을 잘 받는 자가 겸손한 자입니다. 사람은 경험한 이상으로는 잘 알 수 없습니다. 남의 도움을 받아 고마움을 아는 사람이 남도 도와주는 삶을 살게 됩니다. 우리는 TV 등에서 어려운 사람이 어려운 사람을 돕고 장애인이 장애인을 돕는 모습들을 봅니다. 왜 그렇습니까? 자신이 누구보다도 그들의 어려움과 아픔을 절실히 느끼기 때문입니다.
도움을 받지 않는 것이 강한 자가 아닙니다. 이런 사람은 결국 고립되어 혼자 죽고 말 것입니다. 예수님도 이 땅에 사람의 몸을 입고 오셨을 때는 도움을 받으셨습니다. 목마를 때 물을 달라 하셨으며 십자가가 무거울 때는 구레네 사람 시몬의 도움을 받으신 것이며 주님도 너무나 힘드신 기도를 하실 때는 제자들과 함께 있기를 원하였습니다. 세 사람의 제자에게 좀 같이 있자. 좀 같이 기도하자고 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사람들의 접대를 받으셨고 나귀를 빌려 타셨고 만찬의 장소도 도움을 받았고...그래서 주님이 누구보다도 우리 사정을 아심으로 우리를 또한 도와주시는 것이 아닙니까? 따라 해 봅시다. “도움을 잘 받자!”
-도움은 너무나 귀한 것입니다. 도움을 주는 쪽에서는 작은 것이라도 도움을 받는 쪽에서는 귀하고 큽니다. 산에 오르다 보면 가파른 길을 만납니다. 그럴 때는 작은 풀포기라도 잡으면 큰 힘이 됩니다. 물에 빠진 자는 나무토막 하나라도 잡으면 그것 때문에 죽지 않고 살아날 수 있는 것입니다. 작은 도움이 좌절한 자에게 용기를 주고 불행을 막아줍니다. 어떤 때는 위로의 말 한마디가 나를 일으켜 세우는 큰 힘이 되기도 합니다.
2) 다음으로 우리는 또한 도우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도움이 이토록 귀한 줄 안다면 도움을 받고 또한 도와주는 자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도울 데가 많습니다. - 주변에 약한 이웃을 도와야 합니다.(구제헌금) 가난한 자, 병든 자, 장애우들, 과부들, 소년소녀가장들, 독거노인들, 올해부터 우리 교회가 구제에 힘쓰게 되어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구제부에서 구제 대상을 선정하여 한 가정을 4월부터 본격적으로 돕고 있습니다.
- 선교사를 도울 수 있습니다. (선교헌금) 선교사는 이미 나가는 자체로 큰 헌신이며 희생입니다. 선교사는 순전히 후원하는 선교헌금으로 살며 일합니다. 필요한 재정은 무한정입니다. 돈이 있는 만큼 확장됩니다. 내가 나가야 하는데 그들이 대신 나가 일하니 헌금이라도 해야 합니다. 그러니까 선교헌금을 하면 좋습니다. 자기도 모르게 복이 되니 좋습니다.
- 은퇴목회자 부부를 도울 수 있습니다. 서울 오륜교회 사모리조이스(사모님참석)를 다녀와서....각게 된 꿈. 우리 교회도 비록 작지만 은퇴 목사님부부, 은퇴선교사님부부를 섬기는 일이 무엇보다 하나님이 기뻐하실 것 같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드리는 소중한 목적헌금들이 이런 소중한 데 사용되어지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3) 어떻게 도와야 합니까?
(1) 우리는 물질로 도울 수 있습니다. "누가 이 세상 재물을 가지고 형제의 궁핍함을 보고도 도와 줄 마음을 막으면 하나님의 사랑이 어찌 그 속에 거할까 보냐"(요일3:17) "너희가 주 안에서 성도들의 합당한 예절로 그를 영접하고 무엇이든지 그에게 소용되는 바를 도와 줄지니 이는 그가 여러 사람과 나의 보호자가 되었음이나라"롬 16:2)
(2) 우리는 따뜻한 말로써 도울 수 있습니다. "경우에 하당한 말은 아로새긴 은쟁반에 금사과니라" (잠25:11) 기쁨을 주는 말이 있고 상처를 주는 말이 있습니다. 한마디의 좋은 말은 큰 위로와 큰 힘이 됩니다. 따뜻한 말 한마디가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모릅니다.
(3) 우리는 기도로 도울 수 있습니다. 바울도 기도를 부탁했습니다. 기도는 돈 드는 일이 아닙니다. 야고보서는 교우들 중에 병들었을 때 "병 낫기를 위하여 서로 기도하라"고 하였습니다. 중보기도로 일어난 역사들을 얼마든지 찾아볼 수 있습니다. 기도는 어떠한 것보다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법칙에는 돌아오는 법칙이 있습니다. 남을 도와 잘되게 하는 것은 곧 나를 잘되게 하는 것입니다. 선교사를 도우면 주님을 도와주는 것이요 은퇴목회자를 도우면 주님이 정말 기뻐하실 것입니다. 남을 잘되게 하는 자는 결국 내가 부요해진다는 것입니다. 도와주는 사랑을 실천하며 사는 성도들이 되십시오.
3. 우리가 서로 사랑할 때 누리는 축복이 있습니다.(19-24)
1) 사랑하면 진리에 속하게 됩니다.(19절) 19.이로써 우리가 진리에 속한 줄을 알고 또 우리 마음을 주 앞에서 굳세게 하리니 진리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된다는 것입니다. 참된 확신은 어떤 지식 획득에서 오는 것이 아닙니다. 내 삶에 자신이 있을 때 주어지는 것입니다. 우리가 서로 사랑할 때 우리의 마음이 굳게 서게 되어 자신감 넘치는 삶을 살게 됩니다. *요일2:3-5 3.우리가 그의 계명을 지키면 이로써 우리가 그를 아는 줄로 알 것이요 4.그를 아노라 하고 그의 계명을 지키지 아니하는 자는 거짓말하는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있지 아니하되 5.누구든지 그의 말씀을 지키는 자는 하나님의 사랑이 참으로 그 속에서 온전하게 되었나니 이로써 우리가 그의 안에 있는 줄을 아노라 사랑하는 여러분? 서로 사랑하십시오. 사랑하면 우리가 진리에 속합니다.
2) 사랑하면 기도 응답을 받습니다.(22절) 22.무엇이든지 구하는 바를 그에게서 받나니 이는 우리가 그의 계명을 지키고 그 앞에서 기뻐하시는 것을 행함이라 우리가 사랑하면 하나님의 사랑을 받습니다. 또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이들은 하나님께 구하는 것을 받습니다. 21.사랑하는 자들아 만일 우리 마음이 우리를 책망할 것이 없으면 하나님 앞에서 담대함을 얻고 우리 마음에 책망할 것이 없는 사람은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서로 사랑하면 하나님 앞애 담대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이고, 하나님은 그 기도를 들으시는 것입니다. 어떻게 기도응답을 받습니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을 행함으로 받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서로 사랑하는 것을 기뻐하십니다. 23.그의 계명은 이것이니 곧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믿고 그가 우리에게 주신 계명대로 서로 사랑할 것이니라 우리가 서로 사랑할 때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해주십니다.
3) 사랑하면 주님 안에 거합니다. (24절) 우리가 어떻게 주님 안에 거할 수 있습니까? 24.그의 계명을 지키는 자는 주 안에 거하고 주는 그의 안에 거하시나니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그가 우리 안에 거하시는 줄을 우리가 아느니라 주께서 우리 안에 거하십니다. 우리가 사랑할 때 우리 안에 거하십니다. *요15:9-10 9.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사랑하였으니 나의 사랑 안에 거하라 10.내가 아버지의 계명을 지켜 그의 사랑 안에 거하는 것 같이 너희도 내 계명을 지키면 내 사랑 안에 거하리라 우리가 주님을 사랑하면 주님은 우리 안에 거하십니다. 요15:7절--- 값있는 인생이 되는 길은 나를 창조하신 그분 안에 거하는 길뿐입니다. 날마다 주 안에 거하십시오. 날마다 그분의 사랑 안에 거하십시오.
나가는 말) 성 프란시스가 하루는 젊은 수도사에게 “오늘은 저 윗마을로 올라가 전도하고 오도록 하자”고 말하고는 그와 함게 아침 일찍 윗마을로 향했습니다. 프란시스는 그 마을에 도착해서는 해가 질 때까지 동네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며 만나는 사람마다 반갑게 인사하고, 어린아이들과 이야기하며 놀아 주기도 하고, 자신의 도움에 필요한 곳에는 최선을 다해 도움을 베풀었습니다. 날이 점점 어두워지자 그들은 수도원으로 돌아왔습니다. 젊은 수도사가 프란시스에게 물었습니다. “윗마을에서 전도하자고 하시더니 오늘 왜 말씀 한마디 전하지 않고 그냥 돌아오셨습니까?” 이에 프란시스가 다음과 같이 대답했습니다. “오늘 우리가 하루 종일 돌아다닌 것 자체가 전도요 설교이다.” 전도든 사랑이든 중요한 것은 말에 있는 것이 아니라 행위에 있고 생활에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오늘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행함과 진실함으로 사랑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진실함이란 순수한 마음을 말합니다. 그 사람에게 도움이 필요하기 때문에 돕는 것입니다. 도와주면 잘될 사람을 내가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그가 도움이 필요하기 때문에 돕는 것입니다. 선한 사마리아인 비유와 같습니다. 우리가 누군가를 도울 때 너무나 계산적인 것은 아닌가 돌아봐야 합니다. 도와줄 사람을, 이웃을 내가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도움이 필요하니까 불쌍하니까 거저 도와주는 것입니다. 아무런 조건 없이 도와주는 것이 사랑입니다. 아무런 대가를 바라지 않는 것이 성경이 말씀하고 있는 구제의 사랑입니다. 가장 가까운 가족부터 시작해서 우리 주변에 연약한 자들에게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성도들이 되십시오. 하나님이 내게 주신 물질로, 나의 정성어린 기도로 이웃을 섬기는 멋진 성도들이 되시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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