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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노벨상 수상’ 중의약 국가전략으로 육성
중국 정부가 자국에 노벨상을 안겨준 중의약을 국가전략으로 중점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중의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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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자국에 노벨상을 안겨준 중의약을 국가전략으로 중점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중의약 연구자인 투유유 중국전통의학연구원 교수는 약초인 개똥쑥(칭하오쑤) 연구로 말라리아 치료제를 개발해 중국 국적 과학자로는 최초로 지난해 노벨 생리의학상을 받았다.중국의 이런 행보는 강한 경제력을 바탕으로 군사, 우주 등 각 분야에서 굴기를 추진하는 데 이어 전통의학인 중의약 분야에서도 굴기를 선언한 것으로 풀이된다.7일 신경보 등은 중국 국무원이 전날 '중국의 중의약'이란 제목으로 발간한 정부 차원의 첫 백서를 통해 "중의약 발전을 국가전략으로 격상해 경제 성장의 동력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힌 사실을 보도했다.국무원은 구체적으로 2020년까지 모든 국민에게 기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2030년에는 전국을 포괄하는 의료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백서는 또 이미 183개국에 진출해 있는 중의약의 세계화를 더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현대의학과 연계를 강화해 전 세계인에게 의료혜택을 제공할 것이란 포부도 밝혔다.중의약이 투유유 교수의 말라리아 치료제 개발로 전 세계로부터 그 권위를 인정받은 사실과 함께 에이즈, 사스(급성호흡기증후군), 수족구병 등 각종 전염병을 예방·치료하는 신약개발에 크게 공헌했다는 평가도 백서에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