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들이 많이 노후화되었다.
복원을 할까.... 핸들을 교체할까... 고민을 하다가 커버를 씌우기로 했다.
커버도 여러종류....
천연가죽은 3-4만원선... 인조가죽은 1-2만원.... 요새는 실리콘 커버도 있더라.... 만원정도...
고민만 하다가 일단 보류....
지난 주 처가집에 갔는데 막내 동서가 마트가서 맥주라도 사온다고 하길래 내가 사주려고 따라갔었다.
내가 계산할거니까 워셔액 한통 담고.... 그러다가 정말 노티나는... 그래서 내 140에 어울리는 핸들커버를 발견했다.
가격은 기억안나는데 만원이하...
그런데 동서가 계산을 했다.... 아직까지 아랫사람한테 계산시켜본 적이 없었던 것 같은데....
뭐...... 동서가 병원경비로 세금처리 한다고 하니.... 그러마.... 라고 했다. 여하튼.... 핸들 커버는 해결.....
이번에는 바닥매트...
나는 순정을 고집하는 순정주의자는 아니다.
굳이 평가하자면 돈이 중요한 가성비주의자라고 할 수 있다.
'
140 바닥매트가 생각보다 작아서 매트가 아닌 본바닥에 흙이 묻거나 떨어진다.
특히 뒷좌석은 아이들이 타기 때문에 주의하라고 부탁을 해도 한계가 있다.
그래서 이 또한 교체를 고민했다.
일단 순정매트는 크기가 작아서 제외...
벌집매트는 일단 140용 매트가 생산이 안되고 차랑 안어울려서 제외... 유행도 지난 거 같고....
요즘 유행하는 5D 매트.... 가격은 십만원 정도.... 괜찮아보여서 문의했더니 내차에 맞는게 없단다...
어.... 음....
그래서 마지막으로 귀찮지만 내가 직접 재단해야 하는 코일매트를 구입, 설치하기로 했다. 퓨어그래스매트 라고도 한다..
120cm*60cm가 15000원정도...
4판을 샀더니 120*240짜리가 둘둘 말려 왔다.
쿠폰할인 받아서 최종가격은 54200원
생각했던 것보다 재단이 쉽다.
운전석은 60*80, 조수석은 60*90, 뒷좌석은 60*70으로 2개... 뒷좌석 가운데 부분은 50*60...
이렇게 잘라서 그냥 끼워넣었다.
운전석 악셀페달 부분만 살짝 오려내니 나머지 부분은 대충맞는다.
사용하다가 눈에 거슬리는 부분은 정밀하게 재단해야겠는데.... 아무래도 귀찮아서 그냥 쓸 것 같다.
뒷좌석을 세부분이 아닌 일체형으로 하려다가 너무 무거울 것 같아서 세부분으로 나누었는데 가운데 부분이 눈에 거슬린다.
언제나 그랬듯이.....
적응하겠지....
내가 아니면 매트가....
시트커버는 블랙라벨보다 쿨썸이 좋다.
일단 내 차에는 완전 검은 색인 블랙라벨보다는 회색이 약간 들어간 쿨썸이 더 고급스러워 보인다.
그리고 등판의 로고가 블랙라벨은 합성수지로 넓게 되어 있는데 그게 완전 밀착이 안되어서 싼티가 난다.
쿨썸은 얇은 고무재질로 로고가 붙어있는데 고급스럽다.
처음에 쿨썸을 찾다가 못찾아서 그냥 블랙라벨로 했는데.... 후회막심.......
그래도..... 적응하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