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4. 우리의 승리 / 요한복음 16:16-33, 시편 28
싸움에는 선과 악이 늘 존재합니다. 생물계에서 싸움은 자연스러운 일이며, 인류가 존재하는 한 피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서로 생존을 위해 경쟁하다 보면 강자가 약자를 지배하게 되어 세상은 참혹한 전쟁터가 됩니다. 현재는 자본주의와 노동주의가 대립하고 있습니다. 싸움은 인간의 관점에서 보는 것과 하나님의 관점에서 보는 것이 있는데, 이는 서로 다릅니다. 사람이 보기에 승리 같아도 하나님이 보시기에는 실패일 수 있고, 반대로 사람이 보기에 실패 같아도 하나님이 보시기에는 승리일 수 있습니다.
예수님도 이 싸움에 참여하셔서 하나님 편에 서서 싸우시다가 결국 십자가에서 자신을 희생하며 돌아가셨으니 너무나 비참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이를 큰 성공으로 보시고, 지금 하나님 오른편에 앉으시어 모든 왕의 왕좌를 차지하고 모든 나라와 민족의 찬송을 받으시기에 합당하게 되었으며 영광을 받게 되었습니다. 역사상 예수님보다 더 큰 승리자는 없었으며, 진나라 진시황이나 알렉산더 대제 등이 거의 세계를 통일했다고 하지만, 그들의 영토는 예수님이 다스리시는 영역의 10분의 1도 되지 않습니다.
세상에 계실 때 예수님은 자신의 승리를 미리 예언하시고 승리 방법도 알려주셨지만, 제자들은 예수님이 떠나시는 것을 걱정하고 실망하며 근심했습니다. 예수님은 곧 다시 오실 것이라 말씀하시며 그들을 위로하셨고, 성령을 보내어 도와주실 것을 약속하셨으며, 기도를 통해 서로 소통하자고 부탁하셨습니다. 이러한 모든 조건 아래에서 우리가 믿음을 얻었으니 우리의 승리는 확실합니다.
우리는 세상의 물질이나 기술, 실력으로 싸워 이기려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사랑을 믿고 이기려 합니다.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은 많습니다. 물질이나 돈보다는 정신적인 사랑으로 해야 하는데, 주님이 자신의 생명을 바치신 사랑을 본받아 먼저 주님 앞에서 자신의 존재를 내세우지 말아야 합니다. 자기중심적인 사람은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 없습니다. 자기만을 생각하는 사람은 집에서 일꾼으로 부리기도 어려운데, 하물며 어떻게 남을 사랑할 수 있겠습니까?
소금이 녹아야 짠맛이 나듯이, 내 욕망, 내 욕심, 내 소원, 내 편의만을 생각하면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주님의 사랑을 생각하며 자신을 비워야 합니다. 하지만 인간의 사랑은 변하기 쉽고 일관성이 없습니다.
예를 들면 송무암이 *대주의를 주장하여 그때 나라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