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재수술

[권혁철]

2017.9 하순경에 요추1번과 천추1번 우측추간공이 막혔다고 하여 서울 소재 유명 대학병원 정형외과에서 척추관협착증수술을 받은 후,
익일부터 수술전보다 더 심한 통증이 생겨, 지금까지 4년 8개월동안 수시로 진통제를 복용하면서 간간히 주사치료와 물리치료및 한방침을 맞으며,
매일같이 집앞 공원에서 평균 5km내외 거리를 8,000보에서 1만보정도 걸으며, 허리근육을 강화 시키면서 대처해 오고 있는 허리통증이, 지난 5월 초순경 부터 너무 심하여 밤잠을 이룰수 없을 정도로 불편하여, 참다 못해 어제 오후 5시에 보호자인 마나님과 함께 송도국제도시내 집근처 삼성본프라임정형외과에 가서, 서울아산병원 정형외과 에서 척추수술 경력이 있는
척추전문의 김정봉원장의 진료를 받은바, 2017년도에 수술받은 요추5번과 천추1번을 수술하면서 척추에 금속 內 고정 기계를 넣어 고정을 할때, 위 척추 사이 디스크를 제거한 다음 인공디스크등을 넣고 위아래 척추를 한개로 붙인 다음에
뒤쪽에서 기구를 대고 금속 內 기계 고정을 하는 정상적인 척추유합술을 하지 않고, 디스크는 그대로 놔둔채 위 2개 척추 뒤쪽의 간격만을 높인 후 금속 內 기계 고정을 해 놓아, 수술을 한 척추 가운데에 있는 디스크가 어떤 이유에서인지 문제가 생긴것 같고, 그외에도 수술부위 바로 위의 요추 4번과 5번 디스크도 뒤쪽으로 약간 돌출되어 삐져 나와 있고, 또 요추2번과 3번 디스크도 좀 많이 탈출되어 있는 상태여서, 요즘 심히 느끼고 있다는 엉치땅기는 증세등이 생기고 있는것 같으므로, 자기 판단에는 자신이 전에 근무 하였었던 서울아산병원 정형외과 척추수술 명의 조재환교수님께 진료를 받아보고, 전에 수술시 위아래 척추에 붙이지 않고 그냥 놔두었던 디스크를 제거하고, 그안에 인공디스크를 넣어 위아래 척추뼈에 붙이는 제대로 된 척추유합술을 하고, 나아가 4번과5번, 2번과 3번 디스크도 척추유합술을 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 된다면서, 올해 1월에 통증의학과에서 수술부위에 1주간격으로 3회 신경차단술 주사를 맞은 뒤에도 통증완화기간이 매번 불과 2~3일 정도라면 신경차단술주사를 맞아봐야 효과가 없다고 보며, 나아가
요즘 밤잠을 잘수 없을정도로 통증이 심하다니 일단 C-암으로 척추영상을 띄워 놓고 척추주변에 놓는 신경차단술주사를 놔 드릴테니 맞아보고,1주일 뒤에 와서 다시 상태를 보고 차후 조치를 하자고 하여, 일단 수술부위와 꼬리뼈에 놓는 신경차단주사를 맞고, 다음주 진료일자 예약을 하고 돌아 오면서, 김정봉원장님께 서울아산병원 정형외과 척추수술 명의라는 조재환교수님께 속히 진료를 받을수 있게 예약을 도와 주시라고 부탁을 하고 왔는데, 보호자로 따라오신 마나님께서도 오늘 진료한 김정봉원장님의 설명을 같이 들어보시고 나서, 신뢰감이 가는것 같다면서 서울아산병원 조재환 교수님께 진료를 받아 보고, 그분이 재수술 하는것이 좋겠다고 하면 하루 빨리 재수술을 하여 통증없이 지내면 좋겠다고 하시면서, 재수술을 적극 찬성해 주어 마음이 편안 하였는데, 조재환교수님에게 수술 받으려면 최소 1년은 대기 해야 된다고 하고, 재수술과정에서 발생할수 있는 합병증도 생길수 있다고 하는데, 한편 허리만 아픈경우 수술해도 허리통증이 없어지지 않는다는것이 많은 허리전문의들 의견이고, 현재 제 허리 통증은 수술부위 근육과 인대가 점점 약해져 척추를 받쳐주지 못해 아픔을 느끼게 되는것 아닌가 그런생각이 많이 들어, 현재 느끼고 있는 통증을 참으면서, 성급히 재수술 하지 않고, 재활의학과등을 통해 허리근육 강화운동을 꾸준히 하면서 견뎌볼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데 아무튼 허리가 너무 불편하니 아무것도 제대로 할수가 없어 지내기가 너무 힘든 상황에서,
♧지난주 토요일 오전에, 서울아산병원 진료예약협력팀 근무 간호사로부터 전화가 와,
이달 26일 오후 1시40분 조재환교수님 진료예약자가 취소를 하여 그자리에 예약이 가능하다 하여, 일단 그시간으로 예약을 해 놓고 그날 가서 진료를 받아 보려고 하고 있는데, 재수술을 해야 된다고 하면 믿고 해야 할것인지, 허리만 아픈경우는 수술한다고 해서 안 아프게 되지 않는다는 척추전문의들 말대로, 재수술을 하지 않는 방향으로 나가면서, 허리근육강화를 해나가며 견뎌봐야 할것인지 만감이 교차 중임.
♧참고로 지난주 금요일 (5월20)오후에 동네 삼성본프라임 정형외과에서 꼬리뼈와 요추 좌우 가지신경근에 맞는 신경차단술주사(스테로이드 함유)는 다음날 오후에 마취가 풀리면서 전과 똑같이 통증이 느껴져 주사치료비 9만여원만 버린셈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