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제[Theme(영어),Thema(독일)]
동기는2마디로 조성과 박자가 결정되고,그 음악의 음악적 특징DNA를 지니게 된다. 하지만2마디만으로는 아직 음악의 한 구절이 되지 못한다.말하자면동기는 단어일 뿐이지 아직 문장은 되지 못한다는 이야기다.적어도 문장이 되기 위해서는 주어와 술어가 필요하듯 음악의 문장도 2마디 동기2개가 이어지는,적어도 4마디 정도의 음악(이것을 작은악절이라 한다)이 되어야 한다.경우에 따라서는4마디가 다시 더 성장하여4+4,즉8마디의 음악이 되어야 하고 이것을 큰악절이라 한다. 2마디(동기) + 2마디(동기) = 4마디(작은악절) ······ Comma에 해당 이 작은 악절이2개가 모이면8마디 큰악절이 되는데, 4마디(앞 작은악절) + 4마디(뒤 작은악절) = 8마디(큰악절) ······ Period에 해당
이렇게 8마디로 된 큰악절로 된 큰악절의 음악을주제라 한다. 흔히 테마라고도 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4마디짜리 작은 악절이 주제의 역할을 하는 수도 있다. 규모가 작은 음악에서는 2마디 동기가 반복되고 변화되는 맥락으로,규모가 커지는 음악(소나타,교향곡,협주곡 등)에서는 동기가 아니라 이 주제가 반복되고 변화되어 음악적 생명이 성장해 가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뒤에 설명하게 될 소나타나 교향곡,협주곡에서는 이러한 주제가 반복되고 변화되어가는 점에 유의해야 할 것이다. <출처:김승일,‘쿨래식의 오해와 편견’,pp.44~45.>
●음악사전 작품이 의도하는 바가 단적으로 표현되고,악곡 형성의 기초가 되며 중심이 되는 선율.특히 소나타,변주곡 등의 기악 작품에서 변주나 전개의 기초가 되는 것. <이하 생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