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수의 소야곡은 누가뭐래도 대표곡인것 만은 기증 사실입니다
이곡이 없었다면 남인수라는 가수도 없었겠죠
가끔 기타치며 이곡을 부를때면 항상 느끼는것이 있어요 가사가 얼마나 중요 한지를 말입니다
가사를 가만보면 3하고 4하고 5하고 딱딱 맞아 떨어 지잖아요 고시조 같이 말이죠
작사가도 3절까지 음률을 맞추느라고 머리 엄청 굴렸겠다 생각했습니다 ㅋㅋㅋ
가사를 가만 들어보면 그냥 사랑타령하는 유행가 가사 인데
"운다고 옛사랑이 오리요만은" 첫 문장부터 사랑을 못잊은 찌질한 남자의 그림이 그려지는데
근데,, 시대가 시대인지라 강점기때 만들어 진 곡이다 보니 다르게 생각하게 되더군요
이건 순전히 제 모자란 생각을 몇자 적어 봅니다
36년에 나온 곡이라고 알고 있고 38년에 가사만 다시 개사하여 작사가가 이부풍 인줄 알았는데 다른 사람으로 나오더군요
뭐 그게 중요한것은 아니니깐 건너뛰고 1910년 부터 45년 정확히 36년동언 그 시대에 태어난 사람들은 살아가면서 얼마나 황당하고 억울하고 답답하고 그랬겠습니까
나이가 들어 학교에가서 교육을 받다보니 점점 분통이 터져 밤에 잘수가 없어요 원통해서 말입니다 집을 경매에 날려 버려도 미칠것 같은데 나라를 통째로 섬나라 "왜구" 미개한 원숭이 들에게
강제로 빼앗겨 버렸으니 말입니다 왜구 이 집단들이 누구입니까 항상 도적질 하고 기회만 있으면 떄를지어 쳐들어와서 허벌나게 깨지고 도망 갔다가 기회만 노리는 그런 종족이잖아요
하지만 우리 조상들은 언제나 배풀고 가르치고 토닥 거리고 한번씩 혼구녕(혼쭐)을 주면 잠시 찌그려 있지만 언제나 빈틈을 노려 이런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버려졌지요
아무생각 없이 막 생각나는 대로 막 적어 내려갑니다 이해해 주세요
지금 내가 뭘할려고 했는지 핵심을 잊어버렷는데????,,
아!~ ㅡㄱ래서 일제 강점기 때 이노래가 엄청난 인기를 얻은 이유는
젊은이들 그러니까 세상에 눈을 뜨기 시작하는 청춘들에게 울분을 토하게 하는 도화선이 되지 않았나 합니다
밤에 열받쳐서 잠을 잘수가 없어요 그래서 창문을 열고 별빛을 보고 밤을 새는일이 허다 합니다 창문 이래봤자 겨우 얼굴만 내 밀수 있는 여닫이 창문이겠죠
그날도 밤에 잠을 못이루고 온몸에 열이 나서 창문을 열고 긴 한숨을 쉬고 있는데 어디선가 처량하게 들려오는 휘파람 소리가 들립니다
그 가려리게 들려오는 휘파람 소리는 나의 마음과 같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누군가도 잠을 못이루고 오직 할수 있는것은 휘파람 부는 것만이 전부인것이 너무도 처량하고 애처럽습니다
그렇게 우리 젊은이들은 마음을 달래며 긴 밤을 보냈습니다
키가 엄청 크고 얼굴도 길고 얼굴은 잘생겼는지는 모르겠고 부인은 정말 미인 이더군요
그런 사람이 있었습니다 노래를 부르는 가수 입니다 타양살이를 두손모아 정성드려 부르면 그냥 눈물이 막 쏫아 집니다
짝사랑이란 노래도 불렀습니다 이곡은 박정희 대통령도 자주 불렀다고 하더군요 모두 손목인 작고가가 만든 곡 입니다 그분곡 중에 "휘파람"이란 노래가 있습니다
가사는 이렇습니다
세월은 정이 없고 청춘은 말이 없어
지는 해 돋는 달에 마음만 상하기에
오늘도 왼 하로를 휘파람만 불었소
거문고 줄이 헐고 호둘기 때가 늦어
눈물진 세월 속에 가슴만 아프기에
오늘도 산마루에 휘파람만 불었소
깊은 정 원수 되고 사랑이 미워지니
꽃아츰 달빛 밤에 번민만 더 하기에
눈물을 깨물면서 휘파람만 불었소.
이 가사를 보면 참 기가 막힙니다
우리 청춘들이 그냥 하루종일 휘파람만 불러답니다 밤이고 낮이고 이게 나라 잃은 섫음입니다
첫댓글 어떻게그노시스란닉네임사용하며무슨뜻인가요?
100년전선조의마음을제대로표현한 글을 보고그시절한국인심정에공감이갑니다.
그때마음으로남인수카페에나가1세대가수의옛노래부르는것도좋습니다.
안성에서
애니스 배상
그노시스 란 닉네임을 지을때 무엇을 할까 생각하다가 바로 눈앞에 신문이 있어서 뒤적이다가 옷브랜드광고이름이 그노시스 였습니다 그래서 그냥 지엇습니다 그노시스 뭔가 있어 보이 잖아요
질문 했기에 저도 궁금해서 인터넷을 찾아보니 그리스신이 더군요 그것도 "지혜의 신"
정말 있어 보이지 않습니까?
그노시스님
감사합니다.
메뉴에 방 만들어드릴게요
그노시스님 올리는 자료는 모두 여기에
"그노시스 원음반주"
앞으로도 늘 많은 활동 부탁드립니다
부담스럽게 방이 생겼네요
부지런하게 활동하라는 지시 같습니다
많은 활동을 할수있을지 모르겠지만 꾸준하게 올리기는 하겠습니다
이건 약속지키겠습니다
당시의 핍박받고 설움에 찬 노래들의 감정과 배경을 소상하게 잘 느끼고 말씀하십니다. 대단하십니다.
귀한 반주 갑사드립니다 그노시스님
요즘 한창 봄 꽃이 개화늘 하는시기입니다
꽃이 피면 지는시기가 있겠지요 남인수 선생님의 명곡
낙화유수 염치없지만 님께 부탁 드려봅니다 감사합니다
잘 알겠습니다
바로 올리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