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일보 3월25일 보도 내용을 옮겨 놓습니다.
https://www.kwnews.co.kr/page/view/2025032413413672467
다이아토닉 하모니카로 전하는 위로…
길연하 하모니스트, 어르신 위한 재능기부 공연
홍예빈기자 happy@kwnews.co.kr
입력 : 2025-03-25 00:00:00 지면 : 2025-03-25(20면)
◇춘천에서 활동 중인 길연하 다이아토닉 하모니스트가 지난 21일 춘천 기쁨더하기 주간보호센터에서 재능기부 공연을 펼쳤다.
춘천에서 활동 중인 길연하 다이아토닉 하모니스트가 지난 21일 춘천 기쁨더하기 주간보호센터에서 재능기부 공연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길 하모니스트는 이날 공연에서 ‘고향의 봄’, ‘어머님의 은혜’, ‘오빠 생각’ 등 어르신들에게 친숙한 곡을 다이아토닉 하모니카로 연주하며 1시간 동안 따뜻한 위로와 감동을 전했다. 어르신들은 노래를 따라 부르고 박수를 치며 공연을 즐겼다.
20년차 다이아토닉 하모니스트이자 춘천미래동행재단 노후동행사업단 홍보위원인 그는 지난해부터 총 3차례 재능기부 공연을 이어왔다. 그는 “한때 건강이 좋지 않아 세상을 떠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 그때 처음으로 이 음악을 다른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 들려주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며 “특히 어르신들에게 추억이 담긴 노래를 들려드리는 것이 큰 의미로 다가왔다”고 전했다.
다이아토닉 하모니카는 일반적인 하모니카와 달리 청아하고 맑은 멜로디를 낼 수 있는 독특한 악기로 국내에서는 아직 대중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길 하모니스트는 “이 생소한 악기의 아름다운 소리를 더 많은 분들께 알리고 싶다”며 “연주 봉사를 하고 싶어도 알릴 방법이나 장소가 부족한 것이 아쉬운데 더 많은 무대가 마련되어 많은 이들이 찾아올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춘천미래동행재단은 오는 4월 9일부터 교동·소양동 재생 커뮤니티 센터에서 다이아토닉 하모니카 수업을 새롭게 개강할 예정이다.
첫댓글 아름다운 선율의 다이아토닉 하모니카개강일이 많이 기다려집니다.
반려악기가 되기를 바랍니다